원빈11
69
2016-07-10 23:58:03
8
2372

스트레스 어떻게 푸세요?


아 스트레스 장난 아니네요.. 저는 php 개발자 입니다. 투정 좀 부리고 가겠습니다...

지방이라 개발자 구하기 힘들어서 회사에 개발자는 저 한 명 뿐인데, 개의치 않고 일 가져오시는 사장님.. 

저 혼자서 디자인 빼고 다 합니다.. 

( 개발 외에 다른 업무도 할 때가 많음;)

평일에 야근 10시까지 하는 건 기본이고, 이젠 주말에 출근하는 것도 당연한게 되어 버렸네요.. 일이 많아서... 

동시에 진행 중인 프젝들이 있어서 이거하다가 다른 데서 연락오면 그거하고.. (이게 반복) 

최근에 스트레스가 정말 극에 달해서 풀고 싶은데 풀 시간도 없네요ㅠ... 

사표내면 다 풀릴 것 같긴하지만..

다른 분들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푸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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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8

  • 칠역한천겁
    2k
    2016-07-11 02:33:14

    흔한 패턴이네요..


    중소기업은 일을 뛰어나게 잘하거나 착한게(부지런하게 일만하는) 오히려 독이 됩니다.

    보상은 없고 일과 책임만 주어지게 되니까요.


    글상에 나이와 직급 연봉정보가 없어서 정확히 파악은 안되지만..

    대충 대리급 이상은 된다고 봤을때..


    언젠가는 본인이 No라고 안한데에 대한 스트레스가 폭발할테고..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욱하는 모습을 보이고..

    윗선에서는 지금까지 잘해온거는 싹잊고 슬슬 이사람 이제 못써먹겠고만..이라고 생각을 하고..

    글쓴이는 퇴사의사를 밝히고.. 회사에서는 되지도 않은 협박을 할테고..(이 바닥좁다. 일 못하게한다 라는 말도 안되는..)


    또 착한 글쓴이는 한두달 사람 들어올때까지 기다려주고 인수인계도 착실히 다 해줄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갈때 웃으면서 나가지도 못할테고..


    저도 겪은 일이지만... 돌이켜 보면...

    이러한 상황을 초래하는것은 본인의 잘못이 큽니다.


    No 혹은 안됩니다. 라는말을 못해서 발생한 문제거든요.

    이러한 상황까지 만들어 졌으면 답이 없습니다. 회사 옮기는 수밖에요..


    지금까지 10의 일을 했다고 하면 출혈없이 5이하의 일을 하기는 여간 힘들지 않을 겁니다.

    또 그렇게 막상 되더라도 서로 감정골이 깊어질수 밖에 없고..


    이래저래 이러한 상황을 만들지 않았다면 좋겠지만.. 

    제가 보기엔 이러한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풀 방법은 없는듯 합니다.


    회사를 옮기는 수밖에요.

    이직이 쉽지는 않습니다. 저도 회사 3개를 거쳐서 지금은 프리랜서를 하고 있지만..

    새로운 환경과 업무.. 적응하는거 쉽지 않습니다. 


    그치만... 저러한 환경에서 일을 하는것보다 새로운 환경으로 나가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혹시나... 일을 많이 하는대신 충분한 보상을 받고 계시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견뎌야죠머..ㅎㅎ

    노파심에.. 회사 잘되면 지분이니 인센티브니... 이런거 바라보고 계신다면... 머 이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 조프로
    1k
    2016-07-11 02:44:06

    자기 능력 대비 보수가 약하다고 생각되시면 어서 이직을 하시는게 좋습니다ㅎㅎ

    아주 단순한 문제죠. 개발자 구하려는 회사 많습니다. 아무리 후려친다 후려친다 해도 정말 능력 있는 사람한테 돈 몇 백 더 주는건 회사 입장에서 어려운거 아닙니다.

    왜 스트레스를 계속 받으려고 하시나요..

  • 마구마구
    1k
    2016-07-11 08:18:35

    1. 인력 충원 요청을 한다.

    2. 임금 대폭 인상 요구를 한다.

    3. 퇴사한다.


    1,2 안되면 3번 말고 더 있습니까. 그 주말에 회사 대표는 가족들하고 여행가서 재미지게 놀겠네요. 글 작성자가 젊음 팔아가며 돈 도 더 안주는데 노예처럼 헌신적으로 일해주는 덕에. 물론 님 그만두거나 과로사하면 다른 똑같은 자로 다시 뽑으면 그만입니다.

  • Overboost
    1k
    2016-07-11 09:36:03

    세상엔 일할곳은 많고 많습니다. 

    하지만 정말 좋은곳은 드물죠.

    퇴사가 답입니다.

  • Cloud
    253
    2016-07-11 09:55:21

    글쓴분이 처한 상황에서의 스트레스 해소는 이직 말고는 없어 보이는군요.

    물론 이직이 절대 쉽게 되는건 아니라는건 알지만 그 상황은 답이 없어 보입니다.

    사장은 무슨일을 가져오건 글쓴분이 알아서 잘 하시니 신경 않쓰고 가져오는거고

    일에 양도 알아서 주말 출근까지해서 날짜 맞추니 이것저것 마구 가져오는거고

    그냥 이직 말고는 답이 없죠. 연봉협상도 아마 글쓴분 마음같이 될일도 없어보이고

    거기다 이직 시에도 별에별 태클 다 걸거 같은 느낌이...

  • 원빈11
    69
    2016-07-11 10:05:10

    댓글 감사합니다. 역시 답은 정해져 있는 것 같네요. 

    저는 20대 중반의 아직 경력 2년이 안된(지금이 두 번째 회사) 사원급 입니다. 연봉은 2300에 프젝성과급 따로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월급도 자주 밀리는터라 월급날 기다리는 기쁨도 없네요^^;;

    여기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도 1년을 못 채우고 관둬버려서 여기서는 최소 1년만 버티자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버텨왔습니다.. 

    가장 힘든 건 동료 개발자가 없어서 경력대비 제 실력이 어느정도 되는지 판단 할 수가 없다는 것도 있네요 . (누구보다 잘하고 못하고를 따지려는 부분은 아닙니다.)

    아무튼... 이제 더 이상은 정말 아닌 것 같네요...ㅜ





  • DarkAlice
    893
    2016-07-11 11:36:14

    술로풀죠 뭐.. 뭐있나요...

  • ramisiel
    3k
    2016-07-12 11:04:37

    절벽에서 뛰어내립니다. (페러글라이딩 배우는중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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