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y
344
2016-05-08 14:10:10
18
10686

개발자는 왜 "이직률이 높은" 직업일까요??


개발자 하면 보통 "직업 특성상 이직률이 높다"라고 표현들 하시는데

그 특성이 뭔지를 잘모르겠네요 ㅎㅎ..


아무래도 연봉이 가장 크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 이유가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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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8

  • UmOhAhYeah
    2
    2016-05-08 14:37:36

    실망하는 일이 많아서 그러지 않을까요.. 회사에 대해서..


    네이버나 카카오에서 나오는 사람들은 별로 많지 않을것 같습니다. 다른데 가서 더 좋은 대우를 받기가 어려우니까요..

    아무래도 SI를 하거나 스타트업을 다니는 사람들의 이직률은 높을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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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구마구
    1k
    2016-05-08 14:53:06

     하이 스트레스(하이 포지션 선점한 꼬인 인성의 인간, 급격하고 빈번한 환경 변화)

    , 크게는 정부와 작게는 업주의 그릇된 개발과(개발자를 대량 생산하여 단가 낮추고 쪼면 된다) 인력에(언제든 대체 가능하다) 대한 인식

    , 저임금

    , 바닥 표준에도 못 미치는데 개선의 노력도 없는 자신의 부족한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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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ltasar
    6k
    2016-05-08 14:55:08

    원래 연구개발과 사무제조직은 이직률이 높습니다.

    고용주 입장에서 연구개발 인력이 계륵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고,

    급한 불을 끄고 나면 사실 연구개발 및 사무제조직이 영업이나 마케터와는 다르게 쓸 데가 없고,

    사무제조직은 초과근로수당이라는 것이 드물기 때문에 한 번 호의를 베풀면 권리가 되어버려서 초과근로를 기본적으로 제공하지 않으면 무상으로 초과근로를 제공할 사무제조직으로 대체됩니다.


    여러분들은 죽도록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특히나 중급 이상의 인력들은 고용주 입장에서 성에 차지 않습니다. 편하게 앉아서 일하는데 프로그램 개발하면서 전화도 좀 받고, 개발과 동시에 제안서도 좀 쓰고 행정업무도 좀 수행하고, 개발 끝나서 납품 끝나면 할 일이 없을테니(?) 몇 십억짜리 프로젝트 영업도 좀 해오고, 그러길 바라죠.

    어떤 사업장의 경우에는 개발자가 웹디자인을 못 하는 것에 대하여 고용주가 개발자들의 능력에 혀를 차며 개탄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서로 티격태격하다보면 고용주는 '얘네들은 "고작" 프로그램 개발 말고는 도저히 쓸 데가 없이 월급만 많이 축내는 쓸모없는 애들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사직을 권고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통합시스템이라는 것이 운영을 하다보면 이슈나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고 때로는 고도화를 해야 하기도 하는데, 그래서 고용주들 입장에서는 이 계륵같은 것들을 계속 월급을 줄 수는 없고, 일단 해고를 하고 필요할 때에는 전화를 해서 월200~300만원의 단가를 책정해 2주~3개월의 단기알바로 쓰기를 원합니다. 고용주는 그 기간 내에 모르는 거 있으면 다 몰아서 물어보고, 해결할 것 있으면 시켜서 해결하고, 어려운 것 있으면 그거 시키는 식으로 빠싹 시키고 잘라내기를 원합니다.

    고용주들의 이러한 행태가 마음에 안 들면 개발자들이 스스로 잘 처신하는 처세술을 연마하거나, 아니면 아마존이나 구글 플레이, 더존 같은 IT서비스를 런칭해서 갑의 입장이 되어 고액의 수수료를 부과해 고용주들을 피똥 싸게끔 괴롭히면 됩니다.

    3
  • 심심한사부
    1k
    2016-05-08 15:00:48

    개발자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위에서 이래라 저래라 불편하게만 하니까 많이들 나갑니다.

    IT 3대 막장들이 급여불만으로 그렇게 된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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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노동자만세
    110
    2016-05-08 15:06:53

    이직율이 높은건 개발자에게만 국한된 문제로 보기보다는, 

    그냥 모든 분야가 전반적으로 대기업은 이직율이 낮고 중소기업은 이직율이 높은것 같습니다. 

    대기업은 좋은 대우, 중소기업은 낮은 대우. 

    대형포털에 다니는 개발자가 이글을 본다면 의아해 할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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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이시렵다
    1k
    2016-05-08 16:59:39

    능력이 개개인별로 천차만별이라 그런게 아닐까요..

    능력의 검증 역시 힘들기 때문인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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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lovegp
    1k
    2016-05-08 17:59:48

    스트레스 주니까요 ;;;; 막장도 많고 


    그나마 나갈수 있으면 다행이죠 ..


    못나가는 애들이 더 많아요..


    붙어 있어야 한다고.. 

    0
  • 조병장
    3k
    2016-05-08 19:53:40

    업무 도메인 지식이 중요한 부분도 있지만 기술로도 많은 업체로 이직이 가능하고 그때마다 연봉 상승이 큰폭으로 가능해서 이려나요.

    0
  • sbroh
    9k
    2016-05-08 22:27:35

    많은 이유가 뒤섞여 있습니다.

    1. 찾는 곳이 많다. --> 이건 좋은 현상. (사실 이 이유가 가장 큼) 
    2. 개발자 검증이 어렵다. (비개발자들에게는..) --> 뽑고 실망하고..
    3. 영세한 IT업체가 많다. --> 급여 밀리거나 망하는 회사 많음. 이건 나쁜 현상.
    4. 개발이라는 업의 특성 --> 만들어 놓으면 별로 할 게 없는 경우. (대표적인 업종: 게임)
      (수정: 이 항목은 반론도 많고.. 설명이 복잡해서 일단 무시해 주세요..)

    찾는 곳이 많기 때문에 연봉상승이 가능한 거고
    찾는 곳이 많이 때문에 불합리한 걸 못견디고 이직을 하죠. 

    IT업종에 노조가 안 생기는 이유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봅니다.

    4
  • byeworld
    2k
    2016-05-08 22:58:14

    sbroh 님께서 대강 설명을 잘 해놓으셨네요.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가 여러가지로 섞여있습니다.

    지금보다 상황이 좋던 2000년 즈음에도 이직율은 높았습니다.

    0
  • roggy
    104
    2016-05-08 23:21:30

    제 경험상 개발보다 영업이 이직이 더 많았습니다.

    여기 저기 사람 많이 만나면서 기회도 많이 생기고 도메인이 바뀌어도 잘 적응하더군요.

    개발 특히 S/W쪽이 이직이 많은 이유는 수요와 공급이 모두 많기 때문 아닐까요.

    그리고, 능력이 보통 사람보다 뛰어나고 새로운 것을 해 보기를 원하는 개발자에게

    그 갈증을 계속 충족시켜줄 수 있는 회사는 많지 않으니 옮기거나 창업 또는 프리랜서로

    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고, 반대로 능력이 별로면서 노력도 많이 하지 않는 사람은

    밑천이 드러나면 옮기거나 옮김을 당하더군요. 그러다 보니 보통의 회사에 오래 있는 사람은

    인간성이 모나지 않은 보통의 개발자가 많은 것 같습니다.

    baltasar님 말씀하신 것 처럼 (sbroh 님 4번 항목) 솔루션 만들 때 개발자 모아서 개발시키고,

    끝나면 최소한의 인력만 남겨서 유지/보수하는 업체도 많이 있습니다.

    개발자도 회사에 메이기 보다 프리랜서를 선호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아

    서로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서 이러한 산업 구조가 만들어 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1
  • 가가멜리
    1k
    2016-05-09 09:33:39

    sbroh님 의견에 크게 동감합니다.

    한 직장에 있는 것보다 이직을 해야 연봉이 오르는 구조도 문제인 것 같아요..

    개발 실력이야 확실히 알 수 없다해도 기존 이 업무를 하던 사람이 더 잘 할 가능성이 높은데..

    거의 이직을 해서 들어온 사람이 연봉이 더 높은게 큰 이유인거같아요..

    상대적 박탈감도 있고..

    2
  • 불투명한사람
    193
    2016-05-09 09:44:52

    저도 다른 분들 의견에 공감이 많이 되네요

    아무래도 인력을 꾸준히 구하기도 하고 연봉 상승이 적어지는 구간에서 이직의 유혹을 많이 받기도 하고..

    또한 회사가 계속해서 생기면서 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직 유혹이 특히나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개발업 같은 경우 해외로의 진출도 타 직업에 비해 비교적 괜찮은 편이기에 해외로 진출도 하고 그러면서 뭔가 이직률 부분이 높은거 같네요

    솔직히 경영 / 무역과 같은 인문대 출신의 단순 사무직의 경우 회사를 나가더라도 다른 곳에 취업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개발직의 경우 경력만 된다면 갈 곳은 충분히 구할 수 잇으니까요

    0
  • muttinaong1
    2016-05-09 10:08:11

    사실 가장 큰 이유는 경력이 높아질수록 가치가 높아져서 인것 같습니다.

    다른 분야 친구들 보면 개발자만큼 빡센 분야 많고 막장회사도 많아요.

    똑같이 힘들때 이직을 결정할 수 있냐 없냐의 차이는

    이 회사를 나갔을 때 다음 직장 구하기가 얼마나 쉬우냐에 따라 갈리죠.

    대부분이 지금 회사에 만족해서 다니는게 아니라 

    다음 회사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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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tnim
    2k
    2016-05-09 19:52:39

    프로젝트 자체가 해쳐모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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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etho
    138
    2016-05-11 15:19:19

    환경이 그런거 같아요


    개발자를 정규직원으로 고용해서 자기회사일을하는 업체는 소프트웨어 개발관련업무 외에 찾기 어렵죠


    일반적인 SI/SM을 하는 형태를 보면 


    첫번째로, 대부분 외주를 주는 우리나라의 고용형태가 제일 큰 요인이고

    둘째는, 외주를 개발하는 업체도 대기업형태의 L쥐C*S와 3성S*S, ㄹKC*C가 쥐고흔드는 구조이고

    셋째는, 앵벌이회사라고들 부르는 하도급업체가 일이없으면 짤라버리는 고용형태로 구성된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그외의 수많개발업체들 주로 웹에이전시만 보더라도 Java 따위는 위의구조에 편입되고 PHP를 아주 우습게보고 무시하는  (몇몇업체를 제외하고) 많은수의 고객사들도 한몫하는거죠


    고객사는 외주업체와 계약을 한 금액안에서 하고싶은걸 개발시키려고 요구사항을 눈덩이처럼 불리는게 습관이 되어있고

    소위 '을'에 해당되는 대형 용역대행사(라고부를께요)들은 하도급업체에 넘겨셔 일시키는 패턴으로 

    손해안보려고 요구사항은받고, 용역대금은 고정시키고

    '병'에 해당되는 앵벌이회사들은 '을'에 잘보이려고 무조건 강행하고 단가는 안올려주려고 기간을깍던지(프리), 야근을 시키던지(정직원)


    결국 이런 고충과 데미지는 '개발자'들에게 돌아오게 마련이죠

    이런구조에서 자의적으로든 타의적으로든 '이직'이 일어날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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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pinos
    19k
    2016-05-11 20:06:49

    sbroh 님의 4번은 철회하셨으니 망정이지...


    일반 sm 보다 게임 쪽 라이브팀 돌아가는게 더 빡셉니다. 아시다시피...현직이다보니 눈에 딱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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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vel.5
    1k
    2016-05-13 08:54:32

    1. 급여연체회사

    2. 부당대우회사

    3. 비젼없음(하나만들은걸로 평생먹놀할생각)

    4. 사장 경영 마인드(저는 주머니에 들어오지않은 미계약돈을 내 주머니에 있는돈이라 생각하는 마인드)

    이 4가지 때문에 2년채우는순간 탈출할겁니다. D-6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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