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MAD
264
2016-03-22 10:12:26
25
13309

인턴 1년.. 말로만 들었지 겪어보긴 처음입니다.


Okky 선배님들 반갑습니다.

지방의 조그마한 스타트업 회사에서 개발 일을 하고 있는 개발자 지망생입니다.


작년 9월부터 이 회사에서 일을 시작하여, 만 6개월째 인턴중이고 어제 연봉협상을 했습니다.

사실 연봉협상에서 금액을 제가 보통 개발자 초임보다 높게 부른건 있습니다.

회사에 개발자는 달랑 두명에, 사수는 없고, 인턴들로만 이루어진 개발팀(?)에서 구글교수님과 열심히 헤딩하면서 회사 프로젝트를 프로토타입까지 개발했고, 짧은 제 생각에 '이정도는 받고싶다.' 하고 희망연봉을 기입했습니다.

그러나 돌아온 말은 '6개월 후에 재협상' 이라는 말이고, 인턴 6개월을 추가로 더 하라는 말이었습니다.

인턴기간동안 제가 받은 급여는 세전 130에 식대포함, 사대보험 포함입니다.

'인턴 급여니 정직원 되서 제대로 받자.' 생각했고, 6개월간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입사 당시 인턴 6개월 후 채용여부 결정이라는 말 믿고 입사했는데.. 뒤통수 한대 맞은 기분입니다..


이직을 하는게 좋을까요..? Okky 선배님들께 간절히... 조언 구하고자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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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5

  • mookmook
    371
    2016-03-22 10:13:42

    뭐랄까...  6개월+6개월+6개월+6개월 해서

    2년 뒤 해고 시나리오가 떠오르는건 저뿐인가요;

    0
  • 잉끼
    172
    2016-03-22 10:24:36

    인턴인데 정규직 개발자가 없다고요?

    정규직 업무를 하는 인턴이군요. 

    답은 이미 알고 계신 것 같군요



    0
  • action
    2k
    2016-03-22 10:27:15

    저라면 다른곳 적극적으로 알아본뒤

    (괜찮아 보이는곳 현회사 짤릴거 각오하고 업무시간 이후나

    아프다고 하루쉬고 면접 2~3개 몰아보기 등 이용해서 면접보시고,

    일주일 2~3번씩 빠져도 자르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이전 인턴 6개월 경력 어필하고,

    신입으로 시작하되 최대한 수습없는 신입으로 구해보고,

    안된다면 신입으로 제대로 된곳으로 입사하겠습니다.

    다음번에는 3개월 이상 수습은 가지마세요.

    0
  • silent2
    695
    2016-03-22 10:33:47

    똥밟았내요 스타트업개새끼들

    0
  • itsexy
    364
    2016-03-22 10:39:47

    청년인턴(첫 인턴)만 6개월이고 청년인턴 한번하면 다음부턴 3개월만 가능한거 아닌가요....

    0
  • AHMAD
    264
    2016-03-22 10:56:21

    질문이 잘못됬군요, 죄송합니다. 

    제가 하고싶은 질문은 사실 '6개월이 아닌, 빠른시일 내 재협상을 요구 OR 이직..' 이었습니다. 혼동을 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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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lips
    2
    2016-03-22 10:58:04

    나오세요......

    젊음이 아깝습니다

    0
  • 재밍
    1k
    2016-03-22 11:03:01


    빠른재협상 요구 or 이직 이라는 선택지와 

    '왜 내가 이 회사에 있어야할까?' 라는 점을 비교해보시면 답을 내시기 어렵지 않으실것같습니다.

    0
  • 미어캣경계해
    337
    2016-03-22 11:03:10

    감정적으로는 사표 제출후 이직

    이성적으로는 최대한 빨리(1주이내) 재협상 -> 잘 안될시 이직

    근데 인간적으로 세전 130에 6개월을 한것도 대단한데 6개월을 더하라니

    저였으면 그냥 사표쓰고 나왔을듯 합니다.....

    0
  • 곽정
    15
    2016-03-22 11:06:20

    제가 예전 수습3개월후 정규직 입사였는데


    수습 연장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안하고 나왔는데 후회한적없고 오히려 결과가 좋게 작용되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수습 한다고 야근 뺴주고 그런것도 아니고 그런 대우를 하겠다는 회사에서는 나오는게 정답같습니다.


    연장해서 정직원이 안되도 문제 되도 문제 입니다. 

    0
  • 퓨리오사
    2k
    2016-03-22 11:14:18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계속 인턴 기간 연장 할 이유가 없죠.

    기업 입장에서는 인턴을 시키는게 회사에 정말 필요한지 안한지

    평가를 하겠다는건데 6개월의 인턴기간 동안 평가를 못했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실력이 평가 안됐냐니 그런 소리는 헛소리라고 보시면 되고 그냥 싸게 돌릴려는 겁니다.


    0
  • 새우드릴
    522
    2016-03-22 11:30:28

    다니면서 구질구질하게 면접보느니

    그냥 나와서 다른곳 알아보세요

    0
  • 꼬마여우
    386
    2016-03-22 11:31:44

    인턴6개월도 싼값에 부리겠단 심보가 보이는데 6개월 연장이라니;;; 6개월단위 계약직도 아니고..이건 뭐;;

    안녕히 계세요. 하고 다른곳 알아보시는게 좋을것같네요, 구직기간중 금전적인 부분만 받쳐준다면..

     

    0
  • mmyang
    516
    2016-03-22 11:54:02

    내가 10여년 전에 그런 회사 알았는데요.

    원래 네트워크 관련 회사인데 개발하겠다고 새로 뽑은 인원이 한 6명 가량인데

    인턴기간 9개월 월급 90만원 ........ 

    다음해 그걸 몇개월 연장하려고 하더군요.

    모두 들고 일어나 단체 면담 결과, 모두 정규직이 되고 급여도 월 150가량으로 오르고요.

    그 부서 최고 선임이 석사출신 개발경력 1년 남짖하고요.

    그후 결국 1년도 못가서 모두 떠나 갔더군요.

    그 회사 홈페이지도 3년인가 4년후에 결국 사라지고요.

    사람 값을 똥값으로 치는 회사치곤 잘나가는 회사 못봤습니다.


    나 같으면 월 이백이상 못맞춰 주면 바로 떠날 것 같네요.

    0
  • de
    2016-03-22 14:39:45

    청년인턴제 하는 회사면 정말 쓰레기.

    뒤도보지 말고 바로 나와요. 그럼 거긴 청년인턴 수당도 못받고 인원배치도 못받을거에요.

    0
  • 새우드릴
    522
    2016-03-22 15:39:47

    amuzr

    대부분 그렇지 않은 것도 아니지만 

    꼭 다 그렇진 않습니다.


    좀 케바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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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끼
    172
    2016-03-22 16:01:14

    개발자 중 정규직없이 인턴만 있던 말은...

    일이 보수에 비해 엄청 힘들다거나

    정규직 자체를 채용하지 않고 인턴(기간이 끝내면 계약 종료.)으로만 회사를 운영한다는 것입니다.

    둘중이 무엇이 되든 그런 곳에서 일을 하시면 안된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0
  • tjdwls604
    512
    2016-03-22 17:27:54

    뭐 이런..... 

    이직을 추천합니다.

    0
  • 모모는철부지
    2k
    2016-03-23 10:07:39

    정말  대단하군요.... 악덕업주.... 나만 돈벌면 된다!!!


    세상은 넓고,  나쁜놈들은  많고......

    0
  • 모바일인생
    250
    2016-03-23 20:18:26

    그냥 나오세요. 신입으로 좋은 화사 지원하세요.

    그 회사는 막장이네요.

    0
  • whynottw
    276
    2016-03-24 14:37:54

    개발자 출신 노무사입니다.


    법적인 부분만 말씀드리면,

    1. 특별한 사유 없이 '인턴' - 수습 기간 - 이 길어지는 것은 위법의 소지가 있습니다.

    2. 식대 포함 130만원에 식대가 10만원이라면, 2016년 기준 최저임금법 위반입니다.


    이 점을 회사에 고지하시고, 현실적인 협상을 하시거나 근로기준법 위반에 대한 고발 또는 이직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0
  • AHMAD
    264
    2016-03-25 11:21:14

    Okky 선배님의 의견 하나, 하나,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소중한 견해 잘 새겨 들었습니다.


    현재 회사와 합의 한 바는 5월 전에 연봉 최종 협상에 들어가기로 했고, 3월, 4월에 일한 급여는
    5월까지 합의된 금액 대로 현재 급여에 대한 차액 급여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생활 첫 직장에서 이런 일이 있어서.. 사실 많이 씁슬합니다만..

    만약 만족스런 급여나 복지가 제시되지 않는다면.. 이직을 고려 해봐야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0
  • 흐어엉
    1k
    2016-03-25 15:27:41

    저 진심으로 이해가 안가서 그러는데요...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대기업 인턴이 아닌 중소기업 인턴을 하신건지...

    사장은 노예한명 구해서 배따시게 등처먹으려고한거 이해가 가는데...

    글쓰신분은 정말 이해가 안가거든요...


    그리고 스타트업회사에서 인턴? 하...

    헬조선...헬조선... 진짜 이해가 안가는 나라네요...

    1
  • AHMAD
    264
    2016-03-25 15:41:29

     흐어엉 // 네 뭐.. 결과적으로 사회 초년생인 제가 호구가 맞습니다.. ㅜㅜ

    0
  • jayes
    66
    2016-03-27 14:23:47

    이직하실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타트업이면 보수나 복지적인 면보다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나 목표로 하는 가치가 일치했기에 합류하셨다고 보는데요. 보수적인 면에서 불만이 생기셨다면 앞으로도 해결되기 어려워보입니다. 이번 기회에 면접도 많이 보시고 원하는 환경의 회사에 입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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