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nder
13k
2013-04-28 1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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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도 솔루션 만큼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원론적으로 말하자면 SI도 솔루션 분야 만큼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단지 이제까지 우리나라 IT 환경에서 SI 분야는 기술력을 따질 이유가 없는 방향으로 특화되었을 뿐입니다.

구조적으로 프로젝트 산출물의 완성도가 아닌 수주 금액과 인건비 차액에 따라 수익이 발생하는 이상 영업으로 무마할 수 없는 수준의 심각한 결함이 나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이지 SI라는 분야 자체가 기술력을 필요로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아래 글에서 어떤 분들은 게임 소프트웨어나 구조 계산 등의 솔루션을 만들 때 수학이나 공학적 지식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더 높은 기술 수준이 필요한 것처럼 말씀하시지만, 3D 그래픽에서 수학이나 건축관련 프로그램에서 공학 지식은 금융권 SI의 계산식과 같은 도메인 지식이지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지식이 아닙니다.

반면에 아키텍처나 개발방법론 혹은 자료구조 등에 대한 지식은 솔루션 뿐 아니라 SI에서도 고품질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내용입니다. 단지 국내에서 일반적 SI 프로젝트를 하는데 인건비 비싼 고급 인력을 데리고 그런 걸 신경쓰면서 훌륭한 결과를 내봐야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수익만 감소하니 안하고 있을 뿐입니다.

SI 개발이 기술력이 필요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건 기술력이 필요없는 방법으로만 개발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SI 개발자분은 이제까지 실무에서 추상클래스를 써본적이 없다고 하시던데, 과연 기업의 인트라넷 시스템은 분야를 막론하고 추상화 할 수 있는 개념이 하나도 나오지 않을 만큼 규모가 작고 단순한가요?

SI는 무슨 사이트던지 다 웹개발일 뿐이라고 주장한다면 자바에서 웹 관련 만큼 다양한 프레임워크와 기술이 쏟아져 나오는 분야가 어디에 있는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JSF, Play, Wicket 등등 자바 기반 웹개발 프레임워크는 하늘의 별만큼 많습니다. 국내 SI에서는 스프링 MVC만 쓰고 있을 뿐이죠. ORM 관련 제품도 그만큼 다양합니다. 단지 국내 SI에서 Mybatis만 고집할 뿐입니다.

그나마 스프링MVC를 쓴다는게 반드시 'Spring-way'를 이해하고 그런 방식으로 개발을 한다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스프링의 극히 일부 기능만 이전 소스 참조해서 무한 반복하는 것 뿐이죠.

요컨대, SI의 기술력 논란은 분야의 문제가 아니라 관행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경우에 따라 단일한 도메인의 단일한 코드베이스를 제품이 팔리는 한 수 년씩 리거시화 될 때까지 유지보수 해나가는 솔루션보다 그 때마다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다양한 설계를 경험해볼 수 있고 그 시점의 최신 기술을 시험해볼 수 있는 SI가 기술적으로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산출물 품질에 책임지지 않는 인력 업체들이 몇 단계의 하도급을 거쳐 그 때 그 때 검증되지 않은 인력을 뽑고, 성과를 품질이 아닌 단가와 납기만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무조건 싸고 빨리 끝낼 수 있는 방법만을 선호하게된 결과가 지금의 기술력이 전혀 필요하지 않는 우리나라 SI의 현실이 된 것입니다.

객체지향에 대한 이해도나 여러 프레임워크의 경험 및 숙련도가 모두 다른 인력을 팀으로 급조해서 모호한 요구조건과 범위에 비해 짧은 납기를 던져주고 결과를 채근하면 결국 모두가 아는 기술적 공통분모, 즉 가장 널리 쓰는 프레임워크로 화면을 찍어내고 다들 익숙한 SQL로 모든 비즈니스 룰을 구현한다는 공식이 나오게 됩니다.

기술보단 등급이나 단가 이야기가 더 자주 나오는 이곳이지만 따지고 보면 발주처에서 그런 것들을 신경쓰는 이유도 다를 바 없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잘 모르는 발주 업체들이 그런식으로 날림으로 만들어낸 산출물에 만족하지 못하니 문제의 원인을 다른 데서 찾는 것 뿐입니다.

고객사 입장에서는 무슨 소프트웨어 방법론을 어떻게 사용했고 자신들의 비즈니스를 어떤 객체지향적 설계로 어떤 API로 구체화 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자신들이 이해하는 범위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으려 하고 그게 '경력 낮은 값싼 인력' 혹은 '경력을 속이는 개발자'로 결론이 나니 단가표니 등급 제도니 하는 것들이 생기는 것입니다.

결국 국내 SI 분야의 모든 문제의 해법은 납기와 단가가 아닌 객관적 품질 기준을 확보하고 적용하는 방법을 찾는데 있는 것입니다. 건설업과 자주 비교되는 IT 분야인 만큼 적어도 건축 감리 수준의 검증 프로세스가 자리잡는다면 많은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봅니다.

정리하면, 현재 SI의 낮은 기술 요구조건에 대한 문제는 분야 자체의 근본적 한계가 아닌 국내의 특수한 비즈니스 환경이 가져온 왜곡된 결과라는 것입니다.

기술도 필요없는 SI 개발에 자조적인 한탄을 하면서도 막상 단가나 등급을 두고는 불만을 토로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IT 비즈니스라고 해서 기본적인 수요 공급의 원칙이 피해가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쉽게 배워서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낮은 대우를 받습니다. 어렵게 배울 수 있고 잘하는 사람이 적은 기술은 높은 대우를 받습니다.

정말로 SI라는 분야 자체가 학원 6개월만 수강하면 누구나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을 만큼 익힐 수 있고, 2-3년만 기초적인 작업을 반복 숙달하면 숙련자가 되는 일이라면 도대체 무슨 근거로 고액 연봉을 기대하는 것인가요?

특히 이 곳에는 사회정의를 말하면서 마치 SI개발자들이 의사, 변호사 등의 전문직이나 대기업 직원들에 비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식으로 목소리를 높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국내 SI 환경에서 정의롭지 않은 건 그 분들이 받는 급여 수준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나라 SI 개발자 인건비는 그들의 기술 숙련도와 그에 필요한 준비 과정을 고려할 때 발주처 기준으로 따진다면 턱도 없이 높은 것이 사실이고, 최종 단계에서 실급여를 따진다고 해도 타 분야보다 높은 편입니다.

믿기지 않는다면 당장 IT를 그만두고 6개월 학원 수강후 바로 2000만원 초중반 쯤 연봉을 받으며 일을 시작해서 몇 년만 버티면 두 배 가량 연봉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업종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진짜 SI 분야에서 정의롭지 않은 건 비숙련 노동자에게 전문직에 준하는 높은 급여를 안기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전문 노동력이 필요한 분야임에도 중간 인력관리 업체들만 노력없이 이익을 가로채서 비숙련 인력만으로 감당하기 힘든 업무를 강제하는 것 뿐입니다.

물론 원칙적으로는 급여를 떠나서도 보상없는 야근 강요나 비인격적 대우, 급여 미지급 등 여러 잘못된 관행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 대부분은 앞서 언급한 SI의 근본 문제가 해결되면 적어도 크게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보상없는 야근 강요 자체가 발주사가 지급하는 인건비보다 부족한 금액으로 낮은 숙련도의 개발자를 모아놓고 전문성 없는 기획자가 요구분석 설계를 맡아 일정 준수를 종용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문제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도급 관행 및 비용과 납기로 결과를 측정하는 근본 문제가 해소되어도 남아있을만한 '문제'라면 아마도 몇몇 분들이 기대하시는 SQL만 잘하는 '중급 개발자'들이 의사나 변호사 만큼 대우 받는 시대가 되지 않는다는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식이 있는 개발자들은 SI든 솔루션이든 개발자들은 타분야 전문직과 견줄만한 기술력이 있을 때 그 만큼 높은 대우를 받고, 기술이 모자라면 낮은 급여를 받지만 적어도 부당한 야근을 강요받거나 인격 모독을 받지 않는 수준에서 시장경제 제도 안의 사회정의를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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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77

  • lord2205
    501
    2013-04-28 13:20:36
    약국에 약사들이 실제로 하는 일이 전문성 있어보이던가요?
    사건 조사하고 법원에 서는게 아니라 계약서 조항만 따지는 법인 변호사가 전문성있어 보이나요?
    개인병원 의사는 전문성 있어보이던가요? 각 질병마다 질병 상태에 따른 처치 가이드가 다 위에서 내려오고 딱 그대로 기계적으로 처방할뿐입니다. 그럼에도 자기만족에 잘 사는 사람들입니다. SI일하는 사람들이 유독 자기비하가 심한게 문제죠.

    문제는 소프트웨어 위기고 나발이고 아무리 강조해도
    소프트웨어 공학을 실무에서 잘 안 쓰는다거죠.
    전산 학과 중에 소프트웨어 공학을 전공필수가 아니라 선택으로 두는 곳도 많고
    누구보다 앞장서서 주장해야할 개발자가 소프트웨어 공학의 중요성을 무시하는게 참 웃긴 일이지요.

    SI만 소프트웨어 공학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일반 응용소프트웨어쪽도 마찬가집니다.
    C++는 객체지향 특성을 지원합니다만 안쓰면 아무 소용없죠.
    C++프로젝트 보면 클래스는 보이지도 않고 절차지향으로 짜놓질 않나, 절차지향으로 짜놓으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함수화 조차 제대로 안해놓은 코드가 엄청나게 깔려있죠. 예외 처리에 쓰라고 try-catch문 만들어놔도 쓰지도 않고 if문을 반복해서 들어가고 이건 코드가 아니라 그냥 쓰레깁니다. ㅋㅋㅋ

    그럼 이런 현상은 한국의 개발환경이 더러워서 그런가? 한국회사에 일하는 외국인 개발자가 만든 모듈을 보면 코드가 굉장히 잘되어 짜여있고 소스파일에 함수 인터페이스 설명이 간지나게 영어로 잘되어 있는데 한국인 개발자가 소프트웨어 공학을 무시하는 건 무슨 종특 아닐까요? 아무도 답답해도 짜증내도 안 바뀌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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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rd2205
    501
    2013-04-28 13:32:39
    이런건 발언력이 약한 아랫사람들이 주장해봐야 당연히 소용없고
    팀장 부장급이 강력하게 주장해줘야하는데 다른 나라에서는 다 소프트웨어 공학 기법 도입할때 안하고 대체 뭐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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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코드
    317
    2013-04-28 14:10:00
    SI 개발자를 뽑는 기준도 잘못됐죠..
    알고리즘, 디자인패턴, sql성능튜닝등 개발에 필요한 기본을 묻는 면접관 한번도 못봤습니다.
    뭐를 얼마나 써봤냐. 이게 다입니다.
    이렇게 개발을 기술적인 접근보다
    건설현장의 타일공처럼 몸에익은 숙련도로 접근하니 몸으로 때우는 프로젝트가 많은거죠.
    이런 시장요구에 의해
    개발자도 기술공부안하고
    자칭 JAVA기술자이면서 기본적인 JAVA 개념과 기본적인 클래스도 모른채
    경력만 쌓으면 장땡이라고 생각 하는 경우가 많죠.
    저부터 반성해야할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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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nder
    13k
    2013-04-28 14:28:00
    ㅁㅁㅁ// 기본적으로 SI 개발자들이 등급 단가에만 연연하고 기술은 도외시한다는 시각엔 동의합니다. 다만, 이는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 개발자의 '종특'이라기 보단 본문에 적은 대로 기술력이 아닌 단가와 납기로 결과물을 평가하는 환경의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약사나 법인 변호사의 예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시장 경제 하에서 고소득 직종은 대체로 하는 일 자체가 매우 전문적이거나 진입장벽이 매우 높거나 둘 중의 하나입니다. 약사나 법인 변호사는 후자의 예일 뿐이고, 그들이 전문성이 없다고 해도 최소한 고등학교 졸업하고 6개월 학원 수강으로 진입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겠지요.

    결국 핵심은 보상의 문제입니다. 기업에서 경영 혁신을 추진할 때도 중요한 건 구호가 아니라 측정 방법과 동기 부여입니다.

    즉, 문제의 핵심이 프로젝트가 요구하는 적절한 기술력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면 단지 개발자의 각성을 촉구하거나 막연한 윗 사람들을 성토하는 식으로 해소되는 것이 아니라 그 '적절한 기술력'이나 '적절한 품질'의 측정 기준과 주체를 명확히 하고 이에 따라 수행 업체들에게 결과에 비례해서 보상이 돌아가는 프로세스를 만드는 것이 유효한 접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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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k
    2013-04-28 17:40:07
    - 여러분들이 은행에 마이너스통장 만들어 가면 텔러가 보는 화면, 데이터
    - 통신사 콜센터에서 사용하는 화면 데이터 , 빌링 고지서에 표시되는 데이터등
    - 증권사 HTS (home trading system) , 보험사 이런데서 쓰는 화면/데이터

    위에 적은 프로젝트 같은것이 잡코리아 SI플젝 구인에 제일 많다고 생각합니다
    인사 회계 시스템 ERP 이런것도 위에 적은것과 유사할겁니다

    계정계 (또는 기간계) / 정보계 (DW)

    이런쪽 배치나 프로그램들이 기술력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제가 운이 좋았는지 모르겠지만 SCJP / OCJP 이런거 자격증 받을 수준으로 자바 지식만
    있으면 됩니다. 덤프말고 * 자바의 신 이런 자바문법책 홀로 보고 공부요

    1. 오픈소스 netty나 mina API (자바doc)이용해서 코딩하는거
    2. 마이플랫폼, 가우스 이런 Active-x API 이용해서 코딩하는거

    거의 동일합니다.

    결론 : SI는 거의 기술력이 필요없습니다 ,EAI 솔루션을 만들거나 소스세이프 같은 형상관리 tool
    을 만들어파는 솔루션 이런 업체에서 요구하는 기술력에 비해서 기술력이 많이 낮습니다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학원 6개월 다닌후 ... 이 시점이 23살 이라면
    이 분이 저와 비슷한 나이 (48세) 시점까지

    관리자가 아닌 프로그래머로만 살아오고 자바쪽을 주로 했다면
    저랑 업무분석력+자바기술등이 완전히 비슷할겁니다

    결국 fender님 언급하는 SI분야는 기술이 별 의미없고
    경력이 비슷하면 학력이 이런것에 영향을 받지 않고
    기술력이 거의 비슷해집니다.

    저는 경제학과 일반대학원 출신에 학원 3개월 출신이지만 ==
    고졸에 6개월 학원출신 저랑 동일한 시간동안 프로그래밍

    동일합니다. 이분도 경력년수만 채우면 저처럼 프리로 월 650 받는게 자연스럽습니다
    전 잡코리아 표준단가 350-450-550(고급최소) 이 금액이 굉장히 합리적인것 같습니다

    중요한것은 6시반이면 반드시 퇴근해야 합니다 --> 우리 이것을 정부에 청원하죠
    정말 SI는 기술력에 따른 단가 차별화 보다는
    9시출근-6시퇴근 이것을 대중화 시켜야 합니다.

    고급되고 월 650만원 받으면서 제나이 정도까지 50즈음까지... 거의 매일 저녁 6시반이면 퇴근하고
    한달도 공실없이 살아보시면 ... SI는 이래야되 그리고 고졸이어도 경력만 된다면
    대학원 졸업자와 동일하게 급여 받고 실력보다는 성실성 이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야근철폐, 6시에 퇴근해서 아이들과 저녁 같이 먹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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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nder
    13k
    2013-04-28 18:05:04
    막걸리 // 현재의 모습이 그렇다고 원래부터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우리나라 개발자들이 수시로 무급으로 야근을 한다고 해서 관리자가 "코딩은 원래 밤새면서 하는거야"라고 주장한다면 수긍이 갈까요?

    우리나라에선 SQL 좀 할 줄 알고 스프링 MVC 한 두번 해보면 SI 바닥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SI 프로젝트가 근본적으로 기술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현재 관행상 코드 퀄리티나 유지보수 용이성 등을 따지지 않기 때문일 뿐입니다.

    대부분 개발자가 같은 년 차면 비슷한 능력을 보이고, 모든 SI 프로젝트의 업무량은 기술력에 대한 고려없이 '맨먼스'로만 계산이 가능하다면 세상에 납기 못 맞추고 실패하는 SI 프로젝트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정말로 SI 프로젝트는 근본적으로 기술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SI 개발자들의 몸 값은 실력에 따른 차등 연봉보다는 공장 노동자들처럼 시급으로 책정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과연 공급이 넘쳐나는 개발 인력 시장에서 개발자들 몸 값이 뛰어 오를지 더 떨어질지, 그리고 또 그런 인력들이 기계적으로 공장에서 차를 조립하듯 화면을 찍어내면 고객이 만족하는 산출물이 납기 내에 나올 수 있을지는 막걸리님의 경력상 충분히 판단 가능하시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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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k
    2013-04-28 18:06:48
    아주 전형적이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인력의 90%

    예를 들어 전형적인 보험 증권사 은행쪽 SI 차세대 -- 화면과 ERD 모든것을 새로 만드는것요

    보통 준비기간(3년정도) --> 금융회사는 신문에 공지냅니다 (이번 설연휴에 ATM 정지되니
    미리 돈을 찾아놓으십시오) --> 차세대 오픈 하고 --> 차세대 오픈후 기능고도화 , 신규기능추가

    이게 가장 표준적인 차세대 SI 플젝입니다. 은행이 인터넷뱅킹과 ATM 정지시키는 연휴기간동안
    신규 ERD에 맞추어 과거데이터 이관하고 배치 및 화면 프로그램 넘기는것
    --> 이게 100% 전형적인 SI 플젝 입니다

    여기에 3년정도 플젝에서 참여하는 개발자는 다 아실겁니다 TA 레벨 프로그래머 외에는
    기술력이 별 의미가 없고 오로지 경력만 의미가 있다는것을요

    이자계산 하는 프로그램을 짜는데 견고하면 됩니다.. 유연하고요 , 추상화 들어가겠죠
    과거의 경험 (다른 은행 플젝에서 경험한 코딩경험 이게 더 중요)

    fender 님이 말한 "SI 개발자들의 몸 값은 실력에 따른 차등 연봉보다는 공장 노동자들 처럼 시급으로 책정하는 것이 합리적"
    --> 이것을 경력년수에 따른 월급으로 책정하는것이 합리적 -- 이렇게 고치면 됩니다.

    정상적인 두뇌IQ 소유자라면 경력년수로 잡코리아 표준프리단가로 계산하면 충분합니다
    이게 SI라는 산업의 한계 입니다 (SI에서 TA 파트 프리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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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8 18:26:27
    SI에서 TA(Technical Assistant) 이런분야가 있습니다. 상당히 높은 수준의 WAS 에 대한 지식
    java 네트워크 등등 .. 제가 회의에 참석해서 이런분들 프레젠테이션 하는것만 봐도
    그 실력을 알만 합니다..

    저의 느낌은 이런분들이 과거에 솔루션회사에서 EAI 제품, 형상관리(소스세이프 같은), ETCL,ETL
    이런 관리 솔루션을 직접 설계하고 이러면서 솔루션 회사에 이익을 안겨준 프로그래머 인가?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EAI 제품 사용한것중에 netty를 기반으로 하고
    * A은행-B은행(은행연합회등 타 외부) 데이터 통신
    * 은행내부 (CS단말-웹JSP ) 통신

    상당히 견고하고 훌륭한 솔루션들이 납품이 되서 사용합니다만 ...API도 훌륭하고 좋습니다
    -- 이런것을 설계하고 제품으로 납품경험이 있고 이런 프로그래머가 프리가 되서
    차세대 SI플젝에서 TA역할을 많이들합니다
    -- 이런분들 몸값은 (저 같은 부류의 개발자) 일반 SI프로그래머와 달리 책정되어야 할겁니다

    프로그래머 종류를 나누어서 토론 해야 할것 같습니다.. 상위 1%와 하위 99%

    제 소견으로는 99% SI 프리개발자는 잡코리아 표준단가 월급 시스템이 맞고

    1. 6시퇴근의 법적의무화 (특히 프리파견직)
    2. 익월 급여지급의 불법화해서 어기는 업체 형사고소

    이거 두가지를 경실련이나 IT노조 이런데서 제도화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는 많은것을 바라지 않고 야근없는 세상 그리고 당월일한 월급은 당월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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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tsal
    913
    2013-04-28 18:51:12
    석사 박사 나오면 연구소나 솔루션에서 코어를 만지거나 그럽니다.
    고졸에 학원6개월 나와도 si에 들어가서 일 잘 합니다.
    사실을 놓고 보면 외국은 모르겠으나 한국에서는 si에선 학원6개월로도 충분히 접근가능합니다.
    결과적으론 한국si는 기술이 필요없습니다.
    거기에 비해서 연봉은 쌥니다.
    수십가지의 기술을 안다는것 자체가 깊이가 없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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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8 19:02:43
    //쌀로만

    유럽SI, 미국Si 도 마찬가지 일것 같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상업은행인 wells fargo (웰스파고 은행) 이 차세대를 한다면 ?
    그런데 의문이? 한국처럼 연휴 3일 또는 2일 동안 ATM+인터넷뱅킹 까지 다 막고
    계정계/기간계 ERD를 신규로 바꾸는 --> 정보계도 자동으로 바뀌겠죠
    이런 초대형 플젝을 하는지 의문입니다.. 한국처럼 3년동안 준비해서 하루아침에 모든전산을
    다 바꾸어 버리는 일을 무모하게 할지는 ㅋㅋ

    일단 그렇다치고... 거기도 은행텔러들이 보는 화면 또는 투자은행의 채권투자팀 이런데서
    보는 리스크관리 화면 이런데도 한국이랑 비슷할겁니다.

    핵심API는 제가 위에서 언급한 TA역할 개발자가 만드는것이고
    나머지는 하위99%가 API 이용해서 코딩하는것이죠

    하위99%는 수십가지 기술을 바로 운영에 적용할 정도로 견고한 코딩력을 가져야 합니다
    applet,active-x, ajax 등등 최단기간에 업무분석해서 가장 적합한 기술로 구현
    이게 하위99% SI 프로그래머 (아무 미국Si시장은 인도인들 일겁니다) 이죠

    미국도 은행들이 모든프로그래머를 정규직으로 가져가지 않고 프로젝트나 파견 base 로
    contract programmer 이런 단어로 미국의 구인구직사이트(한국 잡코리아 같은) 이용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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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nder
    13k
    2013-04-28 19:04:51
    막걸리 // SI가 일반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기업들의 IT 인프라 시스템입니다. 그 다양한 업종의 업무 인프라를 유지보수 및 확장이 용이한 구조로 성능 및 오류에 대한 기대 조건을 충족해가면서 불필요한 시행착오 없이 기간 내에 끝내는 게 정말 아무나 시키면 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아니면 애초에 확장하느니 그냥 고도화 때 갈아엎고 말지, 납기를 넘기거나 오류가 많이 나면 야근 더 시키면 되겠지 하는 식의 일처리에 너무 익숙해서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게 되는 걸까요?

    개인적 경험을 말씀하시기 좋아하시니 저도 개인적 경험을 이야기해보자면, 같은 경력에 서너배씩 생산성이 차이 나는 개발자들도 많이 보았고, 적절한 기술과 설계를 하지 못해서, 혹은 능력이 부족한 개발자들의 어이없는 코딩 실수로 프로젝트가 산으로 가는 경우도 꽤 자주 봤습니다.

    모든 걸 떠나서, SI 분야는 지금 수준 이상 잘할 수도 없고 그 정도 수준은 누구나 쉽게 다다를 수 있는 것이라면 아마 SI 개발자들의 몸 값은, 특히 하도급 관행이 사라진다면 오히려 대폭 삭감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도급의 윗 단계에서 책정되는 인건비를 기준으로 말하자면, 특별한 기술이나 진입장벽 없이 그 정도 보수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업종은 대한민국에 없을 거라고 단언합니다.

    현재 발주처들이 그런 높은 인건비를 지불하는 것은 높은 품질의 산출물을 기대하지만 이를 책정할 수 있는 프로세스나 능력이 없기 때문에 대신 거대 SI사들의 이름 값을 믿고 프로젝트를 맡기는 것 뿐입니다.

    근본적으로 맡기는 업무가 자동차 정비공보다 못한 기술만으로도 충분히 수행 가능한 성격이고 기대 수준도 그 정도라면 그들은 개발자에게 자동차 정비공보다 못한 보수를 지불할 것입니다.

    그리고 적어도 자동차는 엔진오일 가는데 어쩔 때는 한 시간이 걸리고 어쩔 때는 8시간이 걸리거나 갈고나서 엔진에 불이 붙거나 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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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k
    2013-04-28 19:09:12
    정말 아무나 시키면 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가?
    --> 네, 그렇게 생각합니다.

    단 그 사람 경력사항이 거짓이 없어야죠.

    유사 시스템을 경험한 차세대를 경험한 개발자 고급레벨을 사용하면 됩니다.
    보통 고급2명(온라인1,배치1), 중급 3명 , 초급 적당히 ......
    --> 이렇게 미니플젝을 구성합니다.. 미니플젝을 다 모아놓은것이 차세대 이니 수백명이 들어가죠

    A은행에서 동일한 기술셋으로 동일한 업무를 구현해 보았는데
    B은행에서 동일한 화면/배치 코딩한다면 절대 산으로 안갑니다.

    초급으로만 구성한다든지 고급을 뽑을때 똑같은 기술로 똑같은 업무를 진짜 제대로 했는지
    그 고급 이력서에 언급된 보험사 증권사 플젝 전산부나 PM에게 전화걸어서
    그 고급이 실제 일을 어떻게 일을 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이게 신규 플젝 성공 여부 좌우 합니다

    그래서 경력만으로 단가 계산해도 충분합니다

    프리파견 저녁 6시면 의무적으로 퇴근하게 하고 이런 제도가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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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k
    2013-04-28 19:15:09
    fender 님은 논의에 오류가 있습니다

    "IT 인프라 시스템입니다. 그 다양한 업종의 업무 인프라를 유지보수 및 확장이 용이한 구조로 성능 및 오류에 대한 기대 조건을 충족해가면서 불필요한 시행착오 없이 기간 내에 끝내는 게 가능한"
    --> 이런 인력은 잡코리아에서 랜덤으로 안구합니다

    계속 SI에서 상위1%와 하위99%를 통틀어서 같은 부류에 놓고 논의하시는데요
    핵심기술인력은 제외하고 말씀하시죠

    제가 99% 하위 인력 평균입니다... 기술높으신분들이 정의해 놓은 API나
    인프라 아래에서 코딩하는 프로그래업니다. 시스템코아는 TA분들이 따로 합니다
    플젝의 전체 클래스다이어그램 그리고 그 API 배포 이런 핵심영역 기술자에 대한 대우는
    따로 이야기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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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nder
    13k
    2013-04-28 19:38:03
    막걸리 // 논리의 오류를 따지자면 SI에서 능력 차이는 무의미하다라고 주장하시면서 그 근거로 '상위 1%'와 '하위 99%'의 능력 차이를 말씀하시는 것이 더 그렇지 않을까요?

    물론 프로젝트에선 쉽게 대체하기 힘든 기술력 있는 아키텍트나 고급 개발자 이외에 그렇지 않은 단순 코더들도 필요합니다. 외국이라면 예컨대 단순 HTML 코딩이나 SQL을 주로 다루면서 야근없이 넉넉하게 나이 들어서까지 개발자로 남는 것도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말씀처럼 무보수 야근 강요 같은 관행이 없어지고 우리나라 개발자들도 본인이 원하면 50먹어서도 단순 코딩으로 생계 유지가 가능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문제는 외국에서도 그런 단순 코딩 인력에 타업종 전문직 대비 최고 수준의 대우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막걸리님이 주장하시는 대로 99%의 SI개발자는 정신에 문제 없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잡무를 하는 직업이라면, 또 말씀처럼 야근을 금지해서 프로젝트 비용은 지금보다 고스란히 1.5배 가까이 증가하는 마당에 기업들은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들에게 타업종의 단순 근로직보다 많게는 두 배가까운 보수를 지불해야하는 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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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k
    2013-04-28 19:38:46
    fender 님 홈페이지 http://www.eyeq.co.kr/
    여기에 BI솔루션이 있네요 ㅋㅋ

    Si/SM 개발자가 하는일이 BI솔루션과 기존전산 연동을 하는일입니다.
    데이터를 생성하는데 기존룰로만 해왔는데 갑 관리자께서 기능추가사항을 띄우면서
    이번에는 BI솔루션 데이터를 MIX(fender 님 회사같은 BI솔루션을 구매하고) 해서
    좀더 스마트한 기초데이터를 모니터링해야할 대출계좌라고 금융회사 영업점에
    alert(기술적으로 사내그룹 웨어등과도 연동) 해주어라
    -- 이런일하는데 ... 실력보다는 과거에 무슨 코딩을 무슨 기술?으로 정확하게 어떤 업무를
    했나 ? 이거 판단이 중요합니다.

    지원자 이력서가 B금융기관에서 일한게 없는데 있다고 하고 실제 한 업무보다 과장해서 말하고
    이런걸 찾아내서 면접에서 탈락 시키고 정직하고 유사업무 한 직원를 찾는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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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m
    2k
    2013-04-28 19:48:24
    월 350만원 - 450 -550 (4년제 대졸자 기준 만 9년의 최소금액)
    이게 단순 코딩 인력에 타업종 전문직 대비 최고 수준의 대우? 인가요?

    고등학교만 졸업해서 저처럼 단순코딩으로 저와 동일한 급여를 받을려면
    아마도 만 15년은 일을 해야 하는데요 월 650만원 (고졸이 최소 만 15년이상 일하고 받는돈)

    단순코딩이지만 ... 이건 남해안 지방 화학단지 대기업 고졸 노동자 수준이어야 합니다.
    화학공장에서 대기업 고졸노동자로 만 20년 일한 사람을 기술자라고 하지
    고급 엔지니어 이렇게 표현은 안합니다..

    고졸로 20년가까지 SI쪽에서 프로그래머로 버틴 분들을 비록 단순코딩이고
    기술력 높은 분들이 만든 API 활용하는 입장이지만( 한번도 그런 패키지 설계한 경험도 없지만)
    현재 물가로 월 650만원 프리단가 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왜 이 금액을 자꾸 고액이라고 하시는지요?
    0
  • fender
    13k
    2013-04-28 19:51:07
    왜 저희 회사 솔루션 이야기를 가져 오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다못해 저희 솔루션을 사용해서 프로젝트를 하는 분들도 숙련도나 노하우 습득 여부에 따라 생산성에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그리고 저희 제품의 사용법을 익히는데 엄청난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만일 사용법을 익히기만 하면 월 650만원(하도 자주 말씀을 하셔서 외웠네요 ^^;)을 보장하는 제품이었다면 아마 지금쯤 저희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되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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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nder
    13k
    2013-04-28 20:00:18
    막걸리 // 맨 처음 덧글로 약사를 언급하신 분이 계신데, 답글을 쓰면서 궁금해서 약사의 급여 수준을 검색해봤습니다.

    개업을 하지 않고 병원에서 근무할 경우 15년차 기준으로 연봉 2600만원에서 최대 4900만원을 받는다고 하더군요.

    SI개발을 하려면 반드시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해야 하나요, 아니면 그나마 필수도 아닌 정보처리 산업기사 자격증이 약사면허보다 따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나요?

    다른 분야는 구체적인 액수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말씀하신 '정신만 정상적이고 성실한' 아무나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직종이 15년 일하면 무조건 8천만원 가까운 연봉을 보장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만일 그게 사실이라면 최저임금을 놓고 싸우는 사람들은 어딘가 정신이 한 두 군데씩 모자란 분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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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k
    2013-04-28 20:00:25
    솔루션이 좋은 샘플이어서 이야기 합니다 ㅎㅎ

    저처럼 여러 금융회사 같은데서 떠돌면서 일한 프로그래머 (고졸이든 머든 경력 20년된)
    가 BI솔루션과 고객사 전산을 연동할때 그렇게 단순하게 하겠습니까?

    경력년수가 되면 잡코리아 프리단가를 최소월급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BI솔루션 설치하러 다니는 경력자가 경력이 대학원졸업이고 만6년이 되었다면 650만원정도
    지급을 해야죠.

    전문대 졸업하고 만 3년이 안되서 fender님 솔루션을 고객사에 단순히 설치하고
    이런일만 솔루션회사 정규직하고 다른급의 일을 할수 있지만
    그 초급레벨 개발자가 ... 경력이 늘어나면 거기에 맞는 프리단가를 지급하는게
    당연하죠. 저만해도 대기업 전산실 이런데서 정규직 역할을 해주잖아요.
    전 이런 의미입니다. 하지만 이게 실력보다는 경력이다는거죠..

    이력서만 거짓이 없다면 동일 경력년수(동일 업종)의 그 개발자들의 실력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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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asma
    2k
    2013-04-28 20:04:03
    거참 초딩같은 논쟁거리네여...기술력? 개발자들이 그딴거 신경쓰다가 한국의 sw생태계가 지금 이지경까지 왔습니다.. 물론 개발자의 소양으로 기술력도 중요하긴 하지요.. 하지만 지금과 같은 파견이 ?반화된 환경에서 기술력 운운하는 것은 맞질 않다고 봅니다.. 인간을 우선적으로 생각해 보았을땐 여기저기 프로젝트 파견나가야 하고 이런저런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것이 현실인데 레벨이 높아지기가 쉬운게 아니잖아요..
    저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능력있다고 떠벌리는 개발자치고 개바롼경 자신에게 유리하게 뜯어고치면서 하는 개발자들 많이 보아왔습니다.. 잘난척은 혼자 다하면서 다른사람이 해놓은 결과물들은 폄하하거나 적응하려 하지 않더군요....
    경력자들이 왜 대우받아야 하는지 아싶니까? 이런저런 환경 즉시 적응해서 평균적인 퍼포먼스를 내주기 때문입니다..si에서 기술력이란 바로 그런것입니다.. 사업장의 요구에 자신을 무난하게 커스터마이징 하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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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m
    2k
    2013-04-28 20:05:34
    15년 일하면 무조건 8천만원 가까운 연봉을 보장?
    저는 그렇습니다... 한달도 안쉬었으니까요. 쉬더라도 10일정도 ..

    그런데 저같은 사람이 50% 그렇지 않고 일년에 10개월만 일한 사람이 50%..

    즉 저는 개발자를 1%, 99% 두그룹으로 SI를 나누고
    다시 99%에서 등급을 매기면 전 상위 그룹에 속합니다
    왜? 나이 48세 먹도록 쉬는 달이 거의 없이 매달 일했으니까요

    하지만 99% 하위 개발자에서도 하위에 속하는 1년에 2개월은 공실인 분들은
    만 15년이 되어서 월 650만원 받어도 별거 아닙니다

    다 아시면서 왜 그러세요
    약사처럼 !!
    개발자(프리)도 파견 근무할 경우 15년차 기준으로 연봉 2600만원에서 최대 4900만원을 받어야 함.

    0
  • fender
    13k
    2013-04-28 20:10:52
    요컨대 현재 SI의 문제는 발주처가 제공 받기 원하는 서비스의 수준과 이를 위해 지불하는 비용, 그리고 실제 결과물의 품질 사이에 상당한 괴리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그러한 차이 만큼 실제로는 아무 일도 하지 않는 하도급 업체들이 중간에서 이익을 챙기는 것이고, 그 결과 발주사는 품질에 불만을 갖고 개발자는 택도 없는 개발일정에 야근을 강요당하는 것입니다.

    최고 수준 전문 인력 투입을 상정하고 그에 적합한 금액을 투자했는데, 중간에 다 떼어먹고 실제로는 정상인이면 아무나 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로 별다른 전문 지식도 없는 사람들이 몸으로 떼워서 결과를 내는게 우리나라 SI 문제의 본질이라고 봅니다.

    비자발적 야근 금지 법안 같은 건 저도 적극 찬성합니다만, 위와 같은 구조적 문제를 무시하고 야근만 막겠다면, 이미 타업종 대비 인건비도 1.5배 수준으로 지출하고 있는 고객사에게 늘어난 일정만큼 추가로 1.5배 비용을 지출하라는 이야기밖에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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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nder
    13k
    2013-04-28 20:17:35
    xcvbz // 원래 수준만큼 보입니다. 기술력이나 글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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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k
    2013-04-28 20:27:23
    사람을 6개월만 단기로 쓸거면 인건비 2배를 지출해야 합니다
    왜냐면 6개월 후에는 그 사람을 내 보낼 권리를 갖으니까요..

    프리가 이런목적입니다..특히 한국SI시장에서요
    그리고 그런 프리도 바로 찾을수 있는게 아니고 3명정도 사용해보면서 비로서 제대로된
    파견직 노동자 찾을수 있습니다..
    --> 저 막걸리 같은 코딩기술도 정규직처럼 하고 일도 정규직처럼 하고 그러면서 나가라고
    하면 언제든 얌전히 나가고... 고객 (고용주;갑)을 조선시대 양반처럼 모시고
    이런 프리 구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몇번 시행착오 겪으면 구하실수 있구요..급여는 거의 두배정도 주어야 합니다
    제통장에 최소한 6백20만원은 찍여야 하구요
    저 같은 고급 필요하시면 그렇게 사용하는겁니다. 정말 이건 최소금액인데
    자꾸 비싸다고만 하시니 fender 님은 SI 상황을 모르시는것 같습니다.

    초급을 사용하시면되요.. 초급도 몇번 시행착오 겪으면 ..정규직 만3년된 개발자처럼
    일하는 프리 구할수 있습니다.. 사람 잘못 뽑는것은 전적으로 면접관 책임입니다.
    한국SI인력시장의 문제점이 아닙니다.
    0
  • fender
    13k
    2013-04-28 20:44:08
    제 경력은 막걸리님과 별 차이 없지만 SI를 떠난지가 좀 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SI 개발자 단가라는 게 '고객을 조선시대 상전 모시듯'하는 댓가를 포함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래야 한다고 보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하시는 것은 막걸리님의 개인적 가치관이니 제가 뭐라할 바는 아닙니다만, 적어도 그게 모든 SI개발자의 인식이라고 보지도 않고 고객사가 단지 그들을 하인처럼 부리기 위해 더 높은 비용을 지급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이야기가 계속 도는 것 같으니 이쯤에서 서로 마무리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서로 논지는 다 나왔고, 저는 논지 이외에 제 급여나 경력이나 가치관 같은 걸 지루하게 늘어놓는 것으로 이야기를 이어가고 싶진 않습니다.
    0
  • smasma
    2k
    2013-04-29 00:18:22
    궁금한데 fender 님은 si를 떠나 지금 뭐하시는데 기술력을 논하시나여? 그리고 제 글이 이상한건 제 수준이 그래서 그런게 아니라 타블렛이라 익숫하지 않아서 그런것 뿐입니다
    0
  • fender
    13k
    2013-04-29 00:28:09
    xcvbz // 솔루션 만들고 오픈소스도 하죠.

    태블릿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제가 쓰는 PC와 크게 다르지 않다면 아마 내용까지 대필해주는 기능은 없을 것 같습니다.
    0
  • butnim
    2k
    2013-04-29 02:13:51
    좋은 내용의 토론이었습니다.
    프로젝트 완료 평가기준이 바뀌려면
    산출물의 품질이 떨어지면 비용이 갑과 을에게 발생되도록 하면 되지 않을까요?
    결국 시간외비용 지급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큰 발전이 이뤄지기 어렵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아! 막걸리님 어느 분야나 2:8 고요.
    Si에서 ta이상급은 5~10% 이상은 됩니다
    Ta, 컨설턴트,튜너,업무 전문가 들 없이... 초중고 기술자로만 죽었다 깨어나도 차세대 불가능한 것 아시죠?

    Ta, 컨설턴트, 튜너, da... 이런분들이 전문화된 고급기술을 가지고 다른이름으로
    일하는 si개발자입니다.
    0
  • smasma
    2k
    2013-04-29 03:17:53
    fender// 님의글 다시 한번 읽어보았지만..전 님이 이야기하는 정확한 의도를 모르겠습니다..본인은 솔루션하면서 왜 SI가 기술력이 있어야 한다고 까시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님이 실력이 좋다고 칩시다..그렇다고 다른분야 종사하시는 사람들에게 그런식으로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정히 SI가 기술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그 정도는 어느정도 되어야 하는지 기술분야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보여주세요..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얻으세요..그렇게 SI업계의 기술력이 불만족스럽다면 님이 직접. 그 좋으신 기술력으로 다시 SI로 오셔서 프리로 돌아다녀 주시길 바랍니다.. 님같은 분이 SI에서 설치고 다니셔야 그래야 SI두 기술력 없다는 소리 듣지 않을수 있지 않을까요? (단 님이 만든 소스는 업계관행상 님꺼 아닌거 아시죠?) 비겁하게 본인은 다른 분야에 종사하시면서 SI 개발자분들을 까는건 좀 아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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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nu
    43k
    2013-04-29 05:14:24
    만두맨//뭔가 울컥하는 게 있으신 것처럼 보입니다.
    저는 fender님의 의견에 매우 공감하고 있습니다.
    의견을 삶으로 증명해 보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입니다.
    그래서 언행일치된 사람들이 존경받는 것이겠지요.
    행복하세요.
    0
  • smasma
    2k
    2013-04-29 08:37:11
    kenu//흠 그렇게 보이셨나요? 그런 의도로 이야기한건 아닌데..저두 원론적인 면에서는 fender님의견에 90프로이상 공감합니다..
    다만 다른 분야처럼 기술력을 개인이 쌓아가기엔 SI쪽은 환경이 그다지 우호적인 환경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그점을 지적한거 뿐입니다..
    정예화된 조직으로 지속적으로 유지될수 있는 환경이라면 가능하지만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면서 적응할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기술력을 키우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설령 기술력이 있더라도 그걸 인정받는다는 것은 쉽지는 않지만 프로젝트 수행시 경험적 요인으로 그러한 인정 받았을 경우 일반 개발자 분들보다는 더많은 보상과 대우가 따르고 있는것이 또한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정량적인 수치로 보았을때 타 전분 개발분야에 비해서 50퍼센트정도만 기술력으로 가져가고 나머지는 업무로 50퍼센트 채우는것으로 인정하자는 취지의 발언이었구요. 절대 기술력이 없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은 아니었습니다..

    fender님께 제 발언이 과격한 측면이 있었던 것은 사과드립니다. 우..다시보니 좀 못되게 쓰긴 했네요..^^
    0
  • 음냥..
    1k
    2013-04-29 09:58:59
    뭔가 모르게 기분이 다운되네요..
    저는 막걸리님 댓글대로 99%해당하는 초급개발자 입니다. (하지만 꿈만은 턱별시죠 ^^; )
    fender님 글을 대부분 공감하고 글을 읽고나니 약간은 자만했던 나자신에 대해서 뒤돌아 볼수 있었고 우리나라 IT산업의 현실과 가야할 방향에서도 고민해볼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걸리님 댓글을 읽고나닌 가슴이 먹먹해지는건 사실이네요..
    경력&연차에 따라 350-450-550 단가에 익숙해진 단순코더..
    고객 (고용주;갑)을 조선시대 양반처럼 모시고..

    이런 글 보기 싫어서 이제 안올랍니다.. 쩝..

    0
  • 무명소졸
    5k
    2013-04-29 10:06:50
    fender, 막걸리 선배님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0
  • fender
    13k
    2013-04-29 10:24:37
    만두맨 // 말씀하신 것처럼 제 글의 논지를 다소 오해하고 계신 듯 합니다.

    이 글타래에서 서로 이견을 보이는 부분은 SI라는 분야 자체가 원래부터 기술력이 필요없는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고, 오히려 제 입장이 SI도 기술력이 필요하지만 단지 하도급 관행등 구조적 문제들 때문에 우리나라 현실에서만 그렇지 못할 뿐이다는 것입니다.

    말씀하고자 하시는 내용이 'SI는 프로젝트 환경상 기술을 키우기 어렵다', 'SI에선 기술이 있어도 인정 받지 못한다'라면 그게 제가 이야기한 구조적 문제들과 어떤 부분이 다른 지 모르겠습니다.

    예컨대 SI 프로젝트가 중계업체들이 오직 단가만 맞춰서 개발자 꽂아 넣고 방치하는 식으로 진행되지 않고 적절한 인력과 내부 개발프로세스를 가진 전문 개발사나 팀 단위로 수행된다면, 그리고 무엇보다 고객사들을 위해 최종 산출물의 품질을 철저하게 검증할 감리 시스템이 자리 잡는다면 SI는 원래부터 아무나 해도 된다는 식의 인식은 사라질 것으로 봅니다.
    0
  • sizers
    2013-04-29 10:25:27
    fender님 말씀이 성립하려면 열심히 노력하고 기술적 퀄리티를 높이면 SI에서도 억대연봉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실력수준이 높든 낮든 똑같은 단가를 받고 나이 먹으면 치킨집 차려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기술공부 하겠습니까? 차라리 그 시간에 재테크 공부하지...

    제가 알기로 fender님은 기술수준이 높은걸로 압니다. 그런데 돈으로 모든것을 평가받는 신자유주의 사회에서 fender님이 준재벌 정도 되시나요? 아니기 때문에 요즘 애들이 기술자나 개발자를 role모델로 삼지 않는게 아닐지요.. 빌게이츠나 스티브잡스를 롤모델로 삼는건 그들이 기술자라서 라기 보다는 돈을 많이 벌어서 아닐까요?

    그리고 SI개발자들이 돈 많이 받는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월단가 500 받아봐야 공실금, 퇴직금, 4대보험지원금, 초과근무수당, 유급휴가, 복지비, 재경비 등 빼면 월급 200만원 노동자랑 다를바 없어요.. 거기다 언제 잘릴지 모르는 파리목숨..
    0
  • kkey21a
    3k
    2013-04-29 10:50:24
    fender님//
    간만입니다~^^

    저도 fender님 의견에 공감은 합니다만, 실상은 구조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같은 몇몇 개발자분들의 인식도 문제라 보입니다.

    얼마전 * 사용 얘기만봐도 기술적인면, 개발적 측면 모두를 놓고봐도 가능하면 지양하는 것이 맞는데 여타여타 말들이 많았죠. 보통 그거 중요한거 아니잖아 혹은 지금 당장 편하닌깐이라는 논리를 앞세우면서 말이죠.
    0
  • fender
    13k
    2013-04-29 10:51:30
    sizers // 본문 내용이 바로 '기술적 퀄리티를 높이면 SI에서도 억대 연봉을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은 게 잘못됐다'는 겁니다.

    만약 제가 sizers님이고 이 글에서도 어떻게 든 신자유주의 이야기를 꺼내고 싶었다면 차라리 막걸리 님을 걸고 넘어지겠습니다. 돈만 준다면 기술자로서 자존심을 버리고 단지 성실하게 고용주를 상전처럼 모셔야 한다는 생각 쪽이 제 주장보단 좀 더 신자유주의 프레임으로 공략하기 귀울테니까요.

    SI에도 기술이 필요하지만 선동글 쓰는 데도 기술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0
  • striketm
    76
    2013-04-29 10:52:44
    오...

    이제 중간에 보도방만 사라지면 될듯합니다... si해서 부자 되시길
    0
  • sizers
    2013-04-29 10:59:06
    fender님 답지 않게 상대방의 논거를 선동글 내지는 신자유주의글 정도로 얼버무리시네요..
    fender님은 신자유주의사회를 부정하시는건가요? 아니면 너무 당연해서 논제의 가치가 없다고 느끼시는건가요?

    요즘 아이들이 기술보다 돈의 가치를 더 중시하는건 사실이지 않나요? 아이들과 부모들이 만장일치로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선 기술보단 공무원이 최고라는데... 이런 척박한 환경에서 썪어가는 기술자들 나무란다고 뭔가 나아지나요? fender님의 존재감은 좀 있어보이긴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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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nu
    43k
    2013-04-29 11:04:20
    "fender님의 존재감은 좀 있어보이긴 하겠죠..." <-- 비꼬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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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nder
    13k
    2013-04-29 11:08:21
    sizers // 남의 글의 논지도 파악하지 않고 신자유주의부터 꺼내시니 하는 이야기입니다.

    방금 쓰신 덧글에서도 '기술자를 나무란다'라고 하셨는데, 제 논지는 기술자들이 게으르거나 멍청해서 기술을 안배운다는 게 아닙니다.
    0
  • smasma
    2k
    2013-04-29 11:22:06
    fender님//"오히려 우리나라 SI 개발자 인건비는 그들의 기술 숙련도와 그에 필요한 준비 과정을 고려할 때 발주처 기준으로 따진다면 턱도 없이 높은 것이 사실이고, 최종 단계에서 실급여를 따진다고 해도 타 분야보다 높은 편입니다." 님글 인용한 부분입니다..sizers 님과 같이 저역시 개발자들이 실력에 비해 높은 급여를 받고 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SW란 fender님이 생각하시는것과 달리 생각보다 높은 가치를 창출합니다..그렇기에 정규직기준 연봉 5천이 절대 많은게 아니라는 겁니다. 그 5천을 받으려면 모르긴 해도 10년은 이분야에 몸담아야 할껍니다.. 10년이면 그정도연봉이면 적당하거나 좀 모자란거 아닐까요? 요즘 물가대비.. 미국은 8년차정도만 되도 10만달러가 넘어갑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개발자들이 미국 일반개발자들에 비해서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님글의 요지가 다른사람들에게는 이런걸로 들리는 겁니다...님글보고 타키투스란 아이디로 게시판에 관련 글이 하나더 올라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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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rion_203
    121
    2013-04-29 11:22:50
    fender / 오랜만이네요~ ㅎㅎㅎ.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시는게 신기하네요.. 과거 IT노조 가지고 언쟁을 벌였던게 엊그제 같은데요. 그래도 OKjsp 는 자주 보시는것같아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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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nder
    13k
    2013-04-29 11:24:12
    orion_203 // 반갑습니다 ^^
    0
  • orion_203
    121
    2013-04-29 11:24:55
    만두맨/ 그 외국 10만달러 넘는 사람하고 한번 일해보세요. 미국 8년차정도 되니까 10만? 단순 시간성에 기준으로 10만달러를 주는거라고 생각하시나요? 8년차가 아니라도 단 3년차만 되더라도 10만달러 받는 곳이 외국의 환경 아닌지 생각해보네요..
    0
  • sizers
    2013-04-29 11:29:57
    fender님//
    신자유주의 사회가 아니라 수정자본주의나 공산사회나 봉건사회도 마찬가집니다. 기술 배워서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고 얻는 댓가도 없는데 자발적으로 기술 배울 사람 있나요?
    기술을 좋아한다는 이유 만으로 나이먹어서 치킨집 차릴 수 밖에 없다면.. 제가 그걸 미리 알았더라면 차라리 젊었을 때 좀 고생해서 공무원이나 변리사 같은 전문직을 준비했을겁니다.
    지금도 저는 기술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기술 공부할 시간 쪼개서 재테크 공부합니다. 제 처자식을 위해서...
    이런 사회구조에서 기술자들이나 용역업체들만 나무라면 안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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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rsizz
    1k
    2013-04-29 11:31:48
    오랜만에 오셨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동감하고 배우고 갑니다.

    저도 이년차때 연봉협상으로 고민하고 있을때, 사수였던 분이 해준 말이 기억납니다.
    그 연봉 받을만큼 일을 하고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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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nder
    13k
    2013-04-29 11:34:12
    만두맨 // 인용하신 부분의 핵심 논지는, 발주 기업이 인건비로 지불하는 비용에 대한 기대 수준과 실제 그 돈으로 고용되어서 SI개발을 하는 개발자들이 만들어내는 산출물의 가치 사이에 괴리가 크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괴리의 원인은 개발자들이 허접해서가 아니라 품질관리 프로세스의 부재와 하도급 관행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더구나 그 글은 막걸리님의 'SI 개발자는 원래 정신 이상한 사람만 아니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다'는 논지를 반박하는 내용의 일부입니다.

    우리나라 개발자가 미국 개발자들에 비해 크게 실력이 부족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술 환경을 말하자면 차이가 큽니다. 하다 못해 기술 공유 사이트, 기술 블로그, 오픈소스 프로젝트 수 등등을 따져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물가를 무시하고 단순 연봉을 비교하는 건 전혀 의미가 없는 일입니다.
    0
  • sizers
    2013-04-29 11:40:57
    어떻게 해서 막걸리님이 SI개발자를 대표하는 인물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정작 옥히 SI개발자들 사이에선 깍두기 같은 존재인거 같은데요..
    0
  • fender
    13k
    2013-04-29 11:45:26
    sizers // 기술 감리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하도급 관행을 없애서 SI의 수익구조를 인건비 차액이 아닌 산출물의 품질에 비례하도록 바꾸어야 한다라는 게 주장의 핵심입니다.

    그게 바로 sizers님이 말씀하시는 '기술 배워도 알아주지도 않고 댓가도 없는' 상황에 대한 해법이 아닌가요?

    논의가 길어지면 더 새롭고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와야 건설적 토론이 가능할 것입니다. sizers님 외 다른 분들도 반박 이전에 글은 정확하게 읽고 논지를 파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제가한 주장을 가지고 제 글을 반박하시면 저도 했던 이야기 반복할 수 밖에 없고 그건 쓰는 입장이나 읽는 입장이나 소모적인 일이 될 것입니다.
    0
  • sizers
    2013-04-29 11:49:49
    fender님//
    한 번 생각해 봅시다. 지금의 프로세스에서 가장 이득을 보는 사람들이 님께서 말씀하시는 프로세스를 강화할 칼자루를 쥔 사람들인데...
    중이 제머리 깎을 수 있겠습니까?

    지금의 프로세스에서 등쳐먹히는 사람들이 왜 자기가 등쳐먹히는지를 깨우쳐야 프로세스를 개선하자고 할게 아닌가요..

    시민들이 스스로 천부인권을 거부했다면 파리혁명이나 시민혁명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 이것이 제가 줄창 "신자유주의"나 "사내하청"을 부르짖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0
  • fender
    13k
    2013-04-29 11:57:11
    sizers // 발주처는 지금 프로세스에서 가장 이익을 보는 주체가 아니라 가장 손해를 보는 집단입니다.

    고급 기술자를 쓰려고 비싼 돈을 지급했는데 실제로는 멋모르는 초급들이 아무런 기술적 가이드라인 없이 막무가내로 자기 회사 기간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상황을 좋게 볼 수야 없지요.

    또한 감리 프로세스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제도를 만드는 것이나 일정 수준 이상의 하도급을 제한하는 것도 정부의 역할일 수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최소한 sizers님이 '신자유주의'나 '사내하청' 따위를 부르짖는 것보다야 훨씬 현실적이고 파급효과도 클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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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rion_203
    121
    2013-04-29 11:57:28
    "산출물의 품질에 비례하도록 바꾸어야 한다라는 게 주장의 핵심입니다. "

    이 말은 곧 제대로된 소프트웨어 품질 평가 프로세스가 정립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인거 같네요. 이게 되면 개발자들을 평가하는 기준의 하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거 같네요. 그 평가는 곧 '돈' 으로 이어질거 같구요.

    0
  • fender
    13k
    2013-04-29 12:05:15
    제 생각에 SI 환경이 개선되려면 기존의 단순 인력중개 업체 대신 앞으로 두 가지 유형의 회사들이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우선 성능부터 코딩 표준, 설계 적합성 등 산출물 전반의 품질을 전문적으로 검증하는 주체가 필요합니다. 지금도 기술 컨설팅을 하거나 최적화를 해주는 업체들은 간혹 있습니다만 이러한 기술 감리가 시스템적으로 자리잡은 상황은 아닙니다.

    정부의 역할이 있다면 일정 규모 이상의 IT 프로젝트에 그런 감리 절차를 의무화하고, 감리 절차, 자격 등에 대해 기본적인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는 것이라 봅니다.

    지금도 감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감리사 자격을 실제로 소프트웨어 공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코드 품질까지 철저하게 검증할 수 있는 수준을 보장하는 정도까지 끌어올릴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단순 인력중개사가 아닌 전문 SI 업체들이 필요합니다. 예컨대 내부적으로 공통의 개발프로세스와 코딩 스탠다드, 그리고 전문화된 QA팀을 갖추고 해당 프로젝트의 품질은 그 회사의 이름을 걸고 책임지는 유형의 업체들이 생겨난다면 상황이 크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만일 그 들 중 몇몇 업체들이 그 회사가 하면 일정 품질이 보장된다는 정도 인식을 퍼뜨리는 데 성공한다면 발주처 입장에서도 같은 금액이면 인력업체의 배를 불리는 것 보다는 그런 업체와 계약해서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받기를 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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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asma
    2k
    2013-04-29 12:07:20
    fender //님 그럼 산출물의 품질을 개인별로 어떻게 평가할수 있나요? 설마 감리가 해줄꺼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현재로는 개발자 등급을 경력에 따라 초,중,고로 나뉘고 있는데 이런 등급을 무시하고 온리 실력으로만 평가자하는 말씀이신가요? 답변이 듣고 싶네요..만일 그렇게 되면 초중고급은 어떻게 나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구요..그런 판단을 내리는 주체는 누가 되어야하는지에 대한 답변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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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nder
    13k
    2013-04-29 12:11:17
    만두맨// 설마 감리가 해줄 거라고 생각하는 게 맞습니다. 다만 형식적인 수준의 감리절차가 아니라 아키텍처부터 코딩 스탠다드까지 철저하게 검증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할 것입니다.

    최종 산출물의 결과만 객관적으로 검증 가능하다면 신입이 만들었건 10년차가 만들었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좋은 코드를 만드는 SI 회사들이 인정을 받는다면, 인위적으로 쇠고기 처럼 개발자 등급을 나누지 않아도 그런 회사들이 알아서 실력에 따라 채용하고 합당한 대우를 할 것입니다.
    0
  • orion_203
    121
    2013-04-29 12:20:21
    만두맨 / 개발자를 반드시 초, 중, 고 로 나눌 이유가 있나요. 정규직의 경우 초, 중, 고 이런말 보다 사용 채용할때 '이러 이러한 기술을 구현할줄 아는 사람 + 경력' 기준으로 그 사람에 대한 연봉을 책정하는데요.

    꼭 초, 중, 고 이렇게 등급을 나눠서 '나는 고급이나까 고급 단가' 이렇게 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0
  • smasma
    2k
    2013-04-29 12:20:54
    미국 같은 곳도 그렇게 까지 하지 못하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너무 이상론적 인거 같은데요..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자도 결국은 인간입니다..
    결과물이 항상 일정할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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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asma
    2k
    2013-04-29 12:24:14
    //orion_203 님 님이 이야기하신거는 현실성이 없습니다.. 이러 이러한 기술을 구현할줄은 아는데 시장에서 필요로 하지 않으면 손까락만 빨고 있을 껀가요? 이미 초중고 이외에도 시장에서는 희소성있는 분야에 기술이 있으면 플러스 알파를 받는 식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별다를게 없단 말이죠...초중고는 단지 최소한의 기준인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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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rion_203
    121
    2013-04-29 12:31:30
    만두맨 / 아닌데요. 이미 현실적으로 그렇게 사람 뽑습니다. 당연히 시장에서 필요로 하지 않으면, 그러니까 수요가 없으면 당연히 손가락 빨아야 합니다. 아무도 그러한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데 왜 그것을 시장이 책임져야 하지요?

    SI 에서도 적어도 이러 이러한 기술을 할줄 아는 사람을 뽑지 않나요? 뭐... 잘은 모르지만 스프링에 myIbatis 에 경력으로는 과거 증권사 SI 경력. 이러면 당연히 거기에 부합되지 않는 사람은 일 못하는게 맞지 않나요?

    제가 알기로는 대부분 기술+경력 으로 뽑습니다. 그리고 기술시험이나 기술면접을 통해서 그것을 철저하게 검증하지요. 그리고 그러한 검증을 통과해야만 입사가 가능하고 연봉을 받을 수 있는거 아니겠어요.

    정규직의 경우에는 그래서 시간성에 비례해서 돈을 주지 않아요. 경력이 아무리 많아도 검증이 않되면 그 경력 인정 않해줍니다.

    나만 안드로메다에서 살고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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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nder
    13k
    2013-04-29 12:37:12
    품질 검증이라는 게 그렇게 불가능 한 것도 아닙니다. 미국 이야기를 하시는데, 왜 외국에서 Sonar 같은 제품이 주목 받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PMD, CPD, CheckStyle, FindBug 등등 기본적인 품질 메트릭을 검증하는 라이브러리는 상당히 많고 꽤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국내 SI에서 그런 거 하면 일정만 지연되고 누가 돈 더주는 것도 아니니 안쓰는 것 뿐이죠.

    위와 같은 기본적 메트릭 이외에 하다못해 예외 처리가 적절하게 구현 되었는지, 시스템의 핵심 비즈니스 개념들이 적절히 도메인 계층으로 표현되어 있는지, 트랜잭션이나 캐쉬 설정은 적절하게 적용되었는지 등등 검증 기준을 만들 수 있는 항목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SI할 때만 해도 보안에 대해 그렇게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해킹 사태 몇 번 터지니 우리나라에서도 최종 검수전에 이런 저런 보안 취약성을 검증하는 프로젝트들이 늘었나보더군요.

    원래 그런식으로 변해가는 것입니다. 단지 보안 분야에 대한 문제의식이 좀 더 빨리 확산된 것 뿐이고, 돈을 지불하는 측에서 왜 많은 비용을 쓰는데도 일정은 항상 지연되고 오류는 많이 나오는지에 대해 정확한 인식을 하기 시작한다면 분명 코드 품질에 대해서도 검증할 수 있는 장치를 고안할 것입니다.
    0
  • smasma
    2k
    2013-04-29 12:38:51
    금융권 같은데가 유독 그런거 뿐이지 다른 분야는 딱히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쪽이 좀 많이 폐쇠적인건 인정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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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asma
    2k
    2013-04-29 12:43:34
    fender//님 주장이 갑자기 코딩수준으로 시야가 좁아져 버렸네요..기술력이 코딩소스로 판가름 나는것이 아니지 않습니까..개발자가 중간에서 서비스 코딩만 하는것도 아니고 대부분 주어진 업무에 적합한 로직및 구조를 고민하는데 단순히 프로그래밍 코드같은걸로 개발자의 스킬을 평가하다니요..제가 듣기에는 그게 더 우스운거 같은데요..개발자가 그러한 결과물을 도출하는 과정도 중요시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0
  • fender
    13k
    2013-04-29 12:46:34
    만두맨 // 자, 그러면 만두맨 님의 시야 넓은 의견으로는 어떻게 하면 결과물을 도출하는 과정을 중요시해서 개발자의 기술력을 평가하고 아울러 국내 SI환경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겠습니까?

    우습지 않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0
  • smasma
    2k
    2013-04-29 13:07:37
    fender// 전 그런 기술력 평가는 불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했던겁니다..이상론적인거지요..그러니 시장에서 초,중,고 등급을 연차별,학력별로 나누는게 아니겠습니까? 이걸 그대로 받아들이자는게 아닙니다.. 다만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은 평가한다는건 일반적으로 널리 통용될수 있는 기준을 만든다는 것을 의미하고 또한 그런 기준을 적용하려면 적용하는 기준또한 상당히 일반적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감리사도 사람인데 과연 현실적으로 객관적인 검증을 할수 있을꺼라고 생각하십니까? 우습다는 표현은 죄송스럽지만 적어도 현실적이지 못한 가정을 가지고 들이미는건 어찌보면 무책임하고도 위험한 생각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어느정도의 기술력은 기본적으로 있어야하는게 개발자로서의 소양이 맞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가 평가할수 있는 마지노선이라 봅니다..
    소스코드까지 검증해서 기술력을 평가한다는건 어불성설입니다..또한 개발한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그럴꺼면 감리사가 아예 개발해버리는게 더 완벽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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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asma
    2k
    2013-04-29 13:09:57
    혹시나 오해의 소지가 있어 한마디 더 덧붙임니다..소스코드 검증까지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그건 프로젝트 품질검증이니 당연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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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zers
    2013-04-29 13:10:11
    fender님//
    갑 입장에서 손해라고 하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갑입장에선 남는 장사입니다.
    갑 기업 전체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갑을 움직이는 오너와 핵심멤버 입장에선 말입니다.

    SK 최태원이가 자본금 50억원 가지고 CNC 만든겁니다. 지금 수조의 가치가 &#46124;습니다. 그거 다 우리같은 쌈마이들 삽질시켜서 번돈입니다. 이정도면 남는장사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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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nder
    13k
    2013-04-29 13:11:48
    sizers// 여기서 말하는 '갑'은 거대 SI 업체가 아니라 그 업체에 일을 맡기는 기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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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rion_203
    121
    2013-04-29 13:14:48
    만두맨 / 제가 알고있는 회사를 이야기 해보면요. 코딩 수준에서의 검증은 누군가 직접 코딩을 까보면서 확인하지 않아요. 그건 코드 리뷰수준으로 끝내구요. 코드 리뷰할때는 코멘트, 코딩스타일 가이드등을 잘 지켰는지가 주요 평가기준이 되요.

    코딩의 검증은 테스트 코딩을 보고 합니다. 그래서 그 회사는 개발할때에 기초적으로 유닛테스트 기반으로 코딩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나중에 검증을 할때에 이 테스트 코딩을 보고 몇가지 추가해보고 하면서 검증을 해요.

    QA 도 Auto QA 시스템을 만들어서 돌리구요.

    문서작성도 중요한 평가기준 검증 받습니다.

    그리고 기타 사람과의 관계등등.. 이정도로 평가를 하더군요.
    0
  • sizers
    2013-04-29 13:14:50
    fender님//
    제가 말하는 갑은 그 갑의 실질적인 주인을 얘기하는겁니다.
    이 나라를 움직이는 사람들이요..
    최태원이나 정몽구나 이명박 같은 사람 입장에선 IT기술자들이 프로세스같은거 막 개선하자고 그래가지고, IT기술자들이 현실적인 기술자 대우 요구해서 자기 나와바리에 손대는거 안좋아한다는 뜻입니다.
    0
  • fender
    13k
    2013-04-29 13:16:57
    만두맨 //

    만두맨님 논리라면 건축물에 대한 감리나 안전진단도 어불성설이고 위험한 발상이고 설계사나 시공 인력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감리가 더 잘알면 감리가 건축하고 말지 뭐하러 감리 하겠습니까?

    완벽할 게 아니면 없는 게 낫다는 생각이면 세상에 의미있는 제도는 없습니다.

    상대 의견을 비판하기 위해 과격한 표현을 즐겨 사용하시는데 표현의 강도 만큼 주장의 내실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
  • fender
    13k
    2013-04-29 13:24:22
    sizers // 아... '실질적인 주인'이요... 그런 건 저 같은 소소한 개발자들이 신경쓸 문제는 아니죠. 그런 거대 세력과 싸우려고 sizers님이 항상 신자유주의 사내하청 노래를 하고 다니시는 거 아니겠습니까?

    전 그냥 소소하고 현실적인 문제나 신경 쓸테니 지구는 sizers님이 지켜주세요.
    0
  • fender
    13k
    2013-04-29 13:24:40
    이젠 더 건설적인 이야기는 안나오는 군요. 이쯤해서 논의를 접어야 할까 싶습니다.
    0
  • sizers
    2013-04-29 13:30:51
    fender님//
    소소하고 현실적인 문제는 진짜 구조적인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마찬가지로 풀리지 않습니다. 제가 밤낮으로 노래를 하고 있지만 저같은 일개 자연인 한사람의 힘으로 풀리지도 않고요...

    만약 fender님께서 문제점을 인식하신다면 최소한 진짜 문제점은 눈 가린채 개발자들이 노력만 하면 뭔가 바뀔 수 있다는 거짓환상은 심어주지 마시길 빕니다. 그러니까 개발자들이 자기가 고소득 전문직인줄 알고.. 나 한달에 500버는데 어느정당 찍어야 되요? 하고 물어보잖아요.. ^^
    0
  • merritt
    6
    2013-04-29 13:44:05
    SI업체, 커머스 업체의 in-house개발, 발주처 회사, 외국계 기업에 다 다녀본 입장에서 몇마디 첨언하고자 합니다.

    in-house에서 코드 검수만 몇년 했던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코드 검수하면서 느낀 신입-->과차장급 개발자의 코드 레벨에서의 차이는 1) 에러 처리가 얼마나 견고한가? 2)사용자가 폭주할 때 성능 문제는 일으키지는 않는가? 였습니다. 비즈니스 로직 정확하게 구현하는건 신입, 경력 불문하고 기본이죠. 경력쌓일 수록 SW아키텍쳐쪽으로 시야가 조금씩 생기게 되구요... 코딩 스탠다드, 문서화 그런거 체크하는 수준으로는 품질을 완전히 보장할 수가 없습니다. 요즘 sonar같은 continuous inspection툴도 있어서 상당 수준으로 품질체크도 가능한 마당에, 직접 코드까서 툴이 체크 못하는 부분 다 살펴봐야죠. 현재 일하는 외국계 기업에서는 코드를 배포하기 전에 peer review무조건 하고 통과될때까지 계속 피드백 주고 받습니다. 그리고 요즘 좀 뜨는 스타트업들도 그렇게 하죠.

    그리고 소위 말하는 발주처 회사에 다니면서 SI업체에 프로젝트 발주하고 거기에서 만들어오는 코드도 검수해봤었습니다. fender님의 의견에도 공감하는게, 매달 800~1000만원씩 나가는데 까본 코드가 후지면 정말 돈아까웠습니다. 물론 중간에 누가 빼먹고 빼먹고 해서 그런 사정을 다 알기때문에 더 답답하기도 했죠.

    물론 발주처 업체의 잘못도 큰거 압니다. 요구 사항 막바꾸는거에 당해보기도 했고, 개발에 대해서 모르는 상사의 푸쉬로 제가 협력업체에 막판에 요구 사항 바꾸기도 해봤었죠. 막판에 요구사항 바꾸면 일정과 돈이 더 들어간다는 상식도 발주처에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fender님이 제시하신 대안에 동의하는 한편, 요구사항변경-->추가비용지불 이라는 상식도 발주처에서 지키는게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 상식을 어떻게 가지게 할지가 문젠데 그건 확실하게 일해주고 확실하게 요구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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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rri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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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29 13:51:57
    아, 그리고 Martin Fowler가 있는 ThoughtWorks도 사실 SI업체입니다. fender님이 말씀하신 이상적인 SI업체가 될 수 있을듯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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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nder
    13k
    2013-04-29 13:56:38
    박씨아저씨// 네, 말씀하신 것처럼 정적인 코드 분석툴로 산출물의 모든 품질을 보장할 수 없는 건 동의합니다. 단지 그런 조건들이 충분조건이 아닌 최소 기준선에 가깝더라도 지금 SI 시장 현실에서 그런 기본조차 중요시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해서 제일 처음 예시로 들었을 뿐입니다.

    요구사항 변경에 따른 비용 계산의 문제도 역시 기본 취지에 동의합니다. 제 의견으로는 그 부분 역시 어느 정도 개발 프로세스 개선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체계적으로 요구조건이 수집되고 고객에게도 투명하게 우선순위나 진행과정, 검증 결과가 제공되는 편이 회의 때 갑 직원이 던진 한 마디에 모든 일정이 뒤집히는 식의 관행은 줄일 수 있을테고 과금에도 보다 객관적인 근거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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