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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2 14:32:07 작성 2022-08-02 14:47:55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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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몇 달 다닌 후기... 2


안녕하세요. 저번에 글을 올리고 나서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셨습니다. 댓글 내용을 하나하나 전부 봤습니다. 도움도 됐고, 위안도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2편을 작성하기 위해 들렸습니다. 그 때 그 때 키워드를 적어 놨으면 좋았겠지만, 그러지는 못하고 글을 쓰려고 할 때 문득 떠오른 생각만 적는 것이라 부족할 수 있다는 점 고려해 주시고, 순전히 제 짧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하는 글이라는 점도 참고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1. 나는 누구인가? 

저는 분명히 개발자로 취업 했습니다. 그렇다면 개발자가 해야 하는 업무는 무엇일까요? 또는 신입, 신입 개발자로 들어온 사람이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사실 이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업무가 주어지면 되도록 그러려니 하면서 나중에 도움이 될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하지만 다른 프리랜서나 개발자가 저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 하기가 어렵습니다.


프리랜서들은 본인이 짠 부분을 테스트 해보지도 않은 채 테스트를 요청합니다. 또 테스트 결과로 나온 오류를 그들에게 알리면 그 부분을 수정하기 싫어서 설득하려 하거나, 억지를 부리거나 불쾌감을 드러냅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부담이 생기고, "본인이 짠 부분은 본인이 테스트 하는 게 기본이고, 문제가 없어 보일 때 다른 사람에게 테스트를 부탁해야 하는 게 아닌가?" 그리고 "본인이 찾지 못한 오류를 찾아주면 감사해야 할 일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슬슬 짜증이 났습니다. QA로 온 게 아닌데 마치 QA 담당자처럼 대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신입은 실력이 부족해 테스트를 업무로 할당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상황을 겪으며, "어느 정도 상대에게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데 제한이 없는 사람이 해당 업무를 맡는 게 수월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프로젝트 참여 인원에게 공지해서 형식에 맞도록 협업 툴에 이슈를 올리도록 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그들은 아무 정보도 기입하지 않고 이슈를 올리고, 저는 하루 종일 해당 툴에 접속해 여러가지 정보를 설정하고, 엑셀과 화면 설계서를 보고 누가 만드는 부분인지 파악해 이슈를 재 할당하는 일 들을 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할당한 이슈도 아닌데 개발자들은 제게 따졌고, 저는 알지도 못하는 기능에 대해 업체의 문제 제기도 받아야 했습니다.


또한 노가다 일거리만 계속해서 주어지다 보니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텍스트 고치기, 단순 수정 반복, 엑셀 등.. (코드 x)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이 해도 비슷한 속도가 나는 단순 노가다 작업이라면 코드 작성 효율이 가장 떨어지는 제가 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동시에 왜 이런 일만 해야 하는지 짜증이 났습니다. 




2. 런 해버린 20년 차 개발자

이 분은 프리랜서로 경력이 15~20년으로 추정됩니다. 이 분은 처음부터 다른 분들 보다 유독 이상했습니다. 엄청난 자기 방어, 남 탓, 남 험담, 쓸 때 없는 이야기, 여자 이야기, 성적인 이야기, 본인 일상 이야기 등 아무 쓰잘 때기 없는 이야기를 많이 하셨고, 자꾸 밖으로 저를 데리고 나갔습니다. 정말 싫었습니다. 한 번 나가면 한 시간 이상 이야기를 들어줘야 하는데, 거절하는 게 어려워 따라 나가서 이야기를 들은 적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사실 프로젝트 내내 이 분이 언제 일하는 지 궁금했습니다. 일주일에 3~4번을 30분~3시간 사이로 지각하고, 한 달에 몇 번은 결근을 하고, 회사에 나와서는 졸다가 밖에 나가서 한 시간 넘게 이야기 하고.. 그러면서 맨날 핀잔 듣는다고 다른 사람을 욕하더군요. 이 분은 늘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난 할 일 다했는데, 졸거나 그런 게 무슨 상관이냐, 난 할 거 다했다, 난 이것만 하면 끝난다." 프로젝트 기간 내내 늘 하던 말입니다. 저는 그러려니 했고, "그래도 일은 잘 하나 보다. 자기 일 다하고 그러면 상관 없을 수도..? "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테스트를 시작 하면서 뭔가 이상하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 프리랜서가 맡은 모든 부분은 간단한 게시판부터 테스트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건드리면 오류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몇 개 테스트 하고 이슈를 올렸지만, 그 때 마다 저를 불러서 "local에서는 작업 다했다, 여기 봐라 이거 되는 거 아니냐?, 이건 이렇게 동작하는 게 맞는 거다." 실제로는 되지도 않았고, 만약 되더라도 다른 게 안됐고, 정말 되더라도 그 페이지에 다른 기능들은 테스트 안하고 딱 그 오류만 고쳐서 바로 다음 거 실행하면 오류가 터지는 상황이 반복됐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업체에서 테스트 하고, 그 분만 계속 피드백 받는데 "local에서는 됐다, 퍼블리싱 때문이다, 템플릿이 필요하다, 배포가 잘 안된 거 같다." 등의 핑계 대는 일만 계속 됐습니다. "간단한 게시판인데 왜 제대로 안 고치는 거지?" 라는 의문이 심하게 들었습니다. 결국 그 분은 프로젝트 끝날 시기 쯤 런 했습니다. 그 분이 짠 모든 기능은 모두 오류였고, 가장 어려운 부분은 아예 시작도 안 한 상태였습니다. 그 분이 런 하시고, 그 똥을 다른 사람들이 떠 맡게 됐습니다. "저러고도 돈을 받을 수 있나?", "소송 안 걸리나?", "고급 이상이면 돈도 많이 받을텐데?" 등의 생각이 들었고 참 황당하고 충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께 들어보니 SI 쪽에는 빈번하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3. 뒷담이 난무하는 세계

말 그대로 뒷담이 난무하는 세계입니다. A는 메신저로 제게 B를 욕하고, B는 담배 피면서 제게 A를 욕합니다. C는 식사하면서 D를 욕합니다. E는 다른 개발자들을 욕하고, F는 개발자도 아닌데 개발자들 코드를 비난하고 폄하합니다.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 지, 어떻게 처신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같이 욕 하는 것은 최대한 피하려고 하지만 어느 정도 리액션은 해줘야 할 거 같고.. 예전에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박쥐 같은 사람을 싫어했었는데, 사회 생활이란 게 참 어렵습니다. 저도 3자가 보면 박쥐 같은 사람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스라이팅 하던 상사들은 뒤에서 저를 욕하고 있을테고, 저는 okky에 그분들을 비난하는 글을 씁니다.




4. 나는 흡연자인가?

저는 비 흡연자입니다. 흡연을 안 한지 조금 됐습니다. 그런데 2번에 언급했던 분을 포함해 회사 상사, 다른 프리랜서, 업체 직원 등이 흡연하는 자리에 늘 따라가야 합니다. 점심 시간, 휴식 시간, 퇴근 시간, 업무 시간 등등.. 쉴 수도 없고, 담배도 안 피는데 계속 간접 흡연 해야 하고, 시간도 아깝습니다. 거의 하루에 담배 한 갑은 같이 피는 것 같습니다. 또 남의 말을 2시간 이상 들어야 하는 거 같습니다. 가끔 일을 하러 회사에 온 건지 리액션 봇을 하러 온 건지 헷갈립니다. 얼마 전 기사에도 유사한 내용으로 고충을 토로하는 젊은 직원 분들이 있었는데 많이 공감 됐습니다.




5. 2022 개발 환경

SI  업무 중에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은 흔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구글링, 복붙 등을 할 수 없게 만들어 두고 개발을 하라고 합니다. 대기업, 공공 기관에서 보안 목적으로 제한을 두는 것이지만 SI가 아니면 모를만한 내용일 것 같아서 추가하게 됐습니다. 이 밖에도 개발 환경을 보장해주기 보다 불편하게 만들고 개발을 시키는 점들을 보았을 때 SI 업체 쪽에서는 개발자와 개발이란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원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6. 화면 단 ONLY

취업 전 여러 정보를 보며 중소기업, 특히 SI 기업에서는 프론트, 백 할 것 없이 모든 부분을 만지는 경우가 많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 지원할 때도 Java 백엔드로 지원했고, 추후에 백엔드 쪽을 더 전문화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내심 백엔드 작업의 비중이 더 높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몇 개월 간 느껴본 경험으로는 프론트 작업에 대부분의 시간을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자바는 기억 나는 게 Controller에서 한 줄(Service), 한 줄(ServiceImpl), 한 줄(Dao) 작성한 후 XML 쿼리 작성 후 돌아 온 데이터를 Controller에서 Model에 담아 ViewResolver를 통해 리턴, 위와 방식은 동일하지만 ajax를 통해 데이터를 ModelAndView에 담아서 Json 데이터로 리턴 두 가지가 끝입니다. 물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제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 회사를 다닌 지 얼마 안됐다는 점, JavaScript가 Java보다 많이 부족한 점 등을 고려해봤을 때 판단에 오류가 있을 수는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화면에서 JavaScript와 JSTL로 화면에 뿌려주고, 이벤트 걸고, 깨진 화면 고치고 이런 것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7. 적과의 동침

기존에 인격 모독 및 말투, 억양, 무관심 등등 여러 사유로 너무 힘들어서 퇴사를 결심하고 회사에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제 의견을 사측에 전달하고, 사측도 이를 이해했습니다. 결국 저는 퇴사할 마음이었지만, 사측에서 다른 업무지로 보내준다는 말을 믿고 여러 정황을 고려해 조금 더 다녀볼 생각으로 힘들게 하루하루 출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측에서는 몇 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고, 하루 또는 한 시간도 버티기 힘들었기에 다시 연락을 드렸습니다. 사측은 일정 조율 중이란 말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몇 일 후 퇴사 원인이었던 분이 갑자기 밥을 먹자고 불러내 관련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참 괴롭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이 상황이 왕따 당한 학생에게 가해자 일진과 대면 시키는 것, 피해자에게 가해자와 대면 시키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요..? 어찌어찌 프로젝트가 얼마 남지 않아서 버텼는데, 다음 근무지도 그 사람과 같은 곳으로 정해진 것 같습니다. 사측의 입장도 있겠지만 결정을 이해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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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3

  • 쿠버네티스
    268
    2022-08-02 14:36:12

     저는 okky에 그분들을 비난하는 글을 씁니다. << ㅋㅋㅋㅋ

    어차피 본인얘기인줄도 모를텐데요. 서로 아는 사람한테 욕하는것보다 현명하십니다.


  • 천사와악마
    3k
    2022-08-02 14:45:23

    내용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지 모르나 글을 참 잘 쓰시네요 ㅎㅎㅎ

    인복/일복 모두 운이 따라야하더라구요. 다음번엔 더 좋은 곳에서 고통받지 않으시길 빌겠습니다 :)

  • xml개발자
    4k
    2022-08-02 15:06:34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저 신입때 생각나네요

    고통이였는데.. ㅠ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jjavaman
    12k
    2022-08-02 15:09:21

    저도 모두 겪어본 내용인듯 

    몇년이 지나도 딱히 바뀐건 없나보군요. 
    모 금융회사는 사무실내에서는 핸드폰 LTE 망도 막아버려서 

    통신되는 화장실에서 검색해서 보고와서 일했던 기억도 있어요 ㅋㅋㅋ


    고급개발자분이 일을 잘못처리 하셔서 

    소송직전까지 갔다고 이야기 들은것도 있어요 

    사람사는건 다들 비슷한듯

  • 두부된장국
    258
    2022-08-02 15:16:45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는 6번에 대한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하네요ㅎㅎ 

    진짜 정산 같은 복잡성을 지니지 않는 이상 service 구현체에서 일련의 작업을 하고 데이터 화면으로 들고 나가서 화면에서 보여주고...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는지 궁금하네요..그냥 다른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댓글 남김니다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고생 많으셨어요.!!

  • 시인들
    2k
    2022-08-02 15:19:14

    런?;;

  • 좋은날ㅎ
    69
    2022-08-02 15:41:56

    6번진짜 공감됩니다. JAVA보다 JS 79%,DB 20%,JAVA 1%비중인듯 정체성혼란와서 프론트앤드 개발자로 전향할까도 생각중입니다..

  • 꼬부기
    710
    2022-08-02 16:54:43

    어쩜 예나 지금이나 변하는게 없을까요....하....

    어디부터 잘못된 건지....

  • Carefully
    637
    2022-08-02 17:08:31

    어질어질하다진짜... 튀세요

    -1
  • 이직준비화이팅
    250
    2022-08-02 17:22:34 작성 2022-08-02 17:24:29 수정됨

    최악의 쓰레기 인간들을 만난 프로젝트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신입 초년생이 겪을 si업계 그대로가 적혀잇네요. 많은 공감이 됩니다 ㅋㅋㅋㅋㅋ어쩌겟습니까 시키면 남에 업무라도 온갖 똥치워야지.

    하기싫다고 내 일아니라고 어필할 짬밥도 아니고..

    pl도 짬밥보고 대놓고 짭처리, 사원급 말단 말고 부장한테 시키기도 애매한 일들이니...그러려니 해야져.

  • 99퍼센트
    517
    2022-08-02 17:38:19

    그냥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상에는 멍청한사람 똑똑한사람 착한사람 나쁜사람 다양한 사람이 존재합니다.

    (사람고쳐쓰는거 아니라니 성향이 쉽게 바뀔거 갖진 않습니다.)

    한 회사에 정사원으로 소속되 장기간 일하면 어느정도 실력과 인성에 의해 걸러질텐데,

    아시다시피 SI 야 짧게는 3개월 6개월 길게는 1년 2년간의 작업을 위해 인력을 프로젝트 시작시점에

    급히 구하는 거라, 또한 중간업체는 어떻게든 싸게 인력을 구하려다보니 어쩔수 없이 검증안된

    개발인원이 들어올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님이 위에 언급한 인물과 같은 빌런이 되는데...

    구조적 문제로 사실상 해결이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냥 SI는 정말 별 희한한 사람이 다들어온다 생각하고 임하셔야 함.

  • PT18번
    35
    2022-08-02 18:01:01 작성 2022-08-02 18:01:28 수정됨

    저도 프리 전향한지 1년 조금인데요. 

    겪어본 고급프리들 5명중, 
    인성 & 능력 쓰레기 4명
    인성만 쓰레기 1명

    결과, 전부 인성은 쓰레기였습니다. 

    특징 :

    근무시간에 좁니다.
    혼잣말로 툴툴댑니다. 
    플젝관련 욕을 엄청합니다. (환경이 어쩌네, 기술이 어쩌네)
    코드 더럽습니다. (돌아가기만 하면 된다고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막말을 합니다. (예의는 달나라에 보낸 사람이 왜그리 많은지)
    스케줄대로 끝내지 못하고, 퇴근은 칼퇴입니다. 
    스케줄에 끝내려고 조금 더 남아서 하면, 너땜에 지네들이 욕먹는거라고 씨부립니다.
    (고급이 끝낼만한 스케줄인지는 짬밥으로 나옵니다. 능력치가 안되는걸 WBS 잘못 운운하는 머저리들)

    오히려, 중급분들이 인성이 좋았습니다.
    ( 70년대분들이 문제인건지 ㅠㅠ... 저도 70년대입니다만;; )


    특이한건, 중급분들은 힘들다고 관두고, 고급들은 꿀빨다가 짤려나갔습니다.

    ... 아~~ 좀 후련합니다! 

  • 우주로가고픈유성
    1k
    2022-08-02 19:27:09

    저도 이런 문제 때문에 자체 연락망을 만드는 편입니다.

    개발은 잘하는 개발자 1명이 사실 폐급 10명 보다 잘하는게 현실이거든요. 특히 외주는 더 심해요.


    손발 맞는 개발자 3명이 개발자 20명보다 더 잘합니다. 경력도 그리 중요한건 아니고요.

  • standAlone
    221
    2022-08-03 10:48:34

    저도 si 이제 1년 조금 넘은 신입인데 6번은 공감가긴 하지만, 전 오히려 javascript에 대해 더깊이 파고들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솔직히 페이지 만드는거야 업무적인게 어려운거지 과정은 뭐 다 비슷비슷하지 않나요...

    거기다 저흰 신입인데 막 고급기술써서 할수있는것도 아니고,.

  • 디비디비
    20
    2022-08-03 14:54:23

    진짜 잘하는 사람은 10명 중에 2명 정도....

    4명은 그럭저럭 밥값은 하는 정도...

    나머지 2명은 밥값도 못하는 사람들...

    기타 2명은 왜 이 업계에서 아직도 도태되지 않는지 의문인 사람들...


    문제는 진짜 잘하는 사람 2명도 진짜 잘한다는 티를 안냅니다.  퍼포먼스 좋으면 돈을 더 주는 게 아니라 일을 더 주니까요.  

  • 치킨마요
    173
    2022-08-03 17:03:47

    흔한 SI회사네요..

  • kane0721
    822
    2022-08-03 18:58:29

    흔하디 흔한 SI 얘기네요. 그냥 평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체서비스 회사로 이직하세요.

  • 로멘스남
    619
    2022-08-04 07:37:25

    SI에서는 흔한일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려려니 하다가 마음 맞는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실겁니다.

  • 데이비뜨
    239
    2022-08-04 09:34:03

    글 내용을 보니 워낙에 글을 잘 쓰셔서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단순 개발자로 일하시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생각의 깊이가 있다는 얘기고 이는 단순 노가다 개발이 아닌 깊이 있는 사고를 알고리즘으로 풀어서 뭔가 가치 있는 개발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졌다고 생각되네요

    SI에서 분명 배울점이 있을 겁니다  규모의 프로젝트 속에서 전체 프로젝트가 어떻게 흘러가고 이익을 어떻게 창출해 가는지, 협업체계는 어떻게 유지되는지.....  

    대부분 보안규정 때문에 내가 개발한 소스는 외부유출이 안되는 것으로 압니다  (내 자산 라이브러리 만들기 불가)

    이정도 대략 배우셨으면 나만의 자산을 쌓을 수 있는 곳으로 대담하게 이직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정도 글 솜씨면 블로그를 하시면서 개발기록을 체계적으로 남기면, 본인에게도 남들에게도 매우 유익할 것 같네요 

  • 팬더재즈Bass
    2k
    2022-08-04 17:41:42 작성 2022-08-04 17:43:50 수정됨


    잘난척하는 개발자 추가요!

  • 컨트롤씨비
    190
    2022-08-05 15:18:34

    전 SI 경험은 없는데..아는 분은 딱 1년 버티고 그만두시더라구요.

  • 하두
    13k
    2022-08-05 20:16:44 작성 2022-08-05 20:42:00 수정됨

    메뚜기들이 날라다니지만,

    그래도

     33년째.

    할만 합니다.

  • 퍼대기
    370
    2022-08-07 07:42:08
    단가가 능력제로 정해져야 하는데, 경력으로 단가가 정해지니 문제가 많습니다.
    그래도 돌아는 가는 SI 보면 신기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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