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준거 분명 기간 내에 했는데결과물이 늦는다고 고급 인력 뽑겠다고 나가랍니다.(제 생각엔 고객사랑 약간 의사소통 문제가 있었는데그거 때문 같기도 하고...)정규직 6년 하다가 처음 프리했는데 아무리 프리라지만 계약 기간까지도 못 채우고 잘리니까멘탈 나가네요.다시 프리할까 생각 들다가도 또 이럴까 봐 지금 다른 프리 한 군데 다음 달 투입 확정 됐는데..취소할 지 할지 고민입니다.프리 만만치 않네요.
음.... 두달만에 잘릴 정도면 의사소통 문제가 클 것 같네요.의사소통 문제가 있으니 나가라고는 못하니까 퍼포먼스 문제로 트집 잡아서 보낸 듯 하네요.사람들과 트러블 없이 지내는거 중요합니다.
@starkister 고객사 정직원 남자랑 얘기할 때는 이 사람이 뭘 요구하고 뭐를 해야 할지 명확히 전달해주던데저랑 의사소통 문제가 있던 여직원은 무슨 설명을 저한테 해줘도 제가 못 알아먹겠더라고요.일단 처음 들어와서 현 시스템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상황인데 잘 모르는 사람을 상대로자기가 아는 걸 기준으로 설명하니까 그래서 얘기만 하면 제가 되묻고 그러면 아직 잘 모르는 것 같으신데 하면서 기분 나쁘게 얘기하고일단 스탠스가 일 던져주고 네가 알아서 잘 해라 이거더라고요.그래서 한 번은 "아 그냥 ... 알아서 해라 이런 건가요?" 라고 말했다가 분위기 갑분싸 됐었는데그 사람이 여기 실세라네요. 동료 프리한테 물어보니.
@Emopyy전임자도 잘려서 제가 들어온 거였고 (근데 그 사람은 근태문제)투입되니 다른 기존 프리 두 분도 나갈 예정이더라고요한 분은 퍼포먼스 이슈가 있어서 다른 한 분은 그 분 친구라서 자발적으로 나가고프리지만 너무 유연하네요. ㅎ
알아서 하라는 말은 맞는거 같은데 그걸 있는 그대로 말하면 듣는 사람은 불편하죠. 대기업이 고객일수록 더 심하지 않을까 하구요. 고객 입장에서는 프리를 쓴다는건 알아서 좀 해달라는게 기본마인드입니다. 자기가 일일히 하나하나 다 알려줄거면 그냥 자기가 하지 외주를 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mcgregor 여자 현업 실세 주의하세요. 차라리 남자 현업 실세는 앞에서 뭐라고 해서 맞춰 갈 수 있는데. 여자 현업 실세들은 프리들 바로 짤라버리더라구요.특히 자기가 기분 나쁘다고 하면 가차없죠. 가장 좋은 방법은 커피타임이나 식사 타임 때 주변 개발자들에게 여기 실세가 누군지 물어보거나 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더라구요. 베스트는 그런 사람하고 업무를 안하는게 가장 좋구요. 하더라도 업무 파악 어느 정도 할 때까지는 맞춰 줘야 하더라구요. 다들 그런 경험 한두번씩은 하시니까 좋은 기회라고 보세요.
@장독깨기 보통 신경 안 쓰이게 일을 알아서 잘하거나 자기가 생각한 것 보다 일을 알아서 잘하거나 하면 그런분들을만나더라도 일하기 편하더라구요. 현업 본인이 하는 일도 알아서 먼저 알아서 챙겨주면 더 좋아하구요. 보통 그렇더라구요.끌어주고 땅겨주고 하면 엄청 아끼더라구요. 옆에서 보면 기가 차긴 하더라구요." A개발자 분은 키맨인데 가시면 어떻게 해요. 대신 오시는 분도 잘해주세요~ "어이가 없죠. ㅎㅎ
\늘상있는 문제중에 하나있듯하네요..실제 필요한 인력 : 고급수주사에서 요청한 인력 : 중급보도방에서 공급한 인력 : 초급님이 초급이란 얘기는 아니고 예시로 이렇다는거죠.... 충분히 자신의 일을 했는데원청에서 요구한건 원래 그런 퍼포가 아니였다는거죠...결국 중간놈들이 문제...
@req_reen 일정에 문제가 없고 기능에 문제가 없고 버그가 없는데 퍼포먼스를 따지는게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그냥 저런 사람에게 걸리면 어떻게든 짤라 버리더라구요.저랑 같이 있던 개발자분도 실세 여자 현업이랑 몇 번 언성을 높이긴 했는데. 일을 하다보면 그럴 수 있는 정도 였는데. 그 자리에서 PM한테 인력 교체하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런분들 천벌 받을거라고 봅니다. 아무리 프리지만 그 사람도 한 가정의 가장일텐데. 본인 기분 나쁘다고 바로 인력 교체하라고 하는 사람들 말이죠.
가만 생각해보니 제가 잘릴만한 결정적인 일을 한 것 같습니다.방금 생각난 건데그 분이 일을 줬다가 한창 하던 중에 취소하더군요.A라는 일을 줬다가 메신저로 그냥 하지 말라고 해서그럼 해당 업무로 주고 받았던 메일에 다가 취소 회신 요청했거든요.(나중에 왜 안 했냐고 딴 소리 할 까봐)그 정도는 그냥 알아서 하시라고 그러더라고요 (짜증조로)저도 짜증나서 그 때부터 저는 메신저 안 쓰고 메일로만 주고 받았는데 (은근 기싸움이죠)아마 그게 화근 같네요.
@mcgregor너무 자책 하지 마세요. 다음에는 업무 하실 때 PM이나 주변 분들에게 담당자 성향이 어떤지 꼭 물어보세요.저도 그런 부분 물어보고 PM이 먼저 말해주거든요.그리고 실제로 업무 처음 시작해보면 대략적으로 성향 파악이 되더라구요. 그러면 일단 맞춰주는게좋은 것 같아요. 뭐 사실 맞춰주고 할게 없죠. 업무 내용이 두리뭉실하게 내려오는데 그렇더라도 최대한소스 분석해보고 주변분들에게 물어봐서 진행해보세요.
프리란게 원래 그런거 아닐까요?전 그런게 좋아서 (?!) 프리를 하고 있습니다.좀 변태스러운가..어느날 ' 방폭이요~ ' 하고 프로젝트 급 종료되면 완전 즐겁던ㄷ ㅔ;;;;단 출근 한 날까지 돈을 다 준다는 하에..
현업은 담당 서비스 성과를 계기로 승진을 많이 노리기 때문에. 승진을 노리는 현업분과 만나면 많이 피곤해집니다. 근데 제가 보기엔 여자분이나 남자분이나 피곤한건 똑같아요. 그냥 성향 차이라 보여지네요. IT지식 없이 그냥 자기 요구사항만 이야기하는 현업에게는 본인이 알아들을때까지 물어야되고 특히나 예를 들어서 이야기를 해야 서로 이해가 될겁니다. 정 안되면 하고픈 내용을 그림으로 그려 달라고도 해보고요. 화면을 그려서 달라고 하면 더 좋죠. 이건 업무를 알고 있어도 개발자와 소통하는 현업이 IT지식이 전혀 없으면 개발자가 이해를 못합니다. 하나씩 풀어가는게 중요해요.
@redcode2311 문과생 현업이 그림판에 그림 그려서 기획안 줬었는데.옆에 다른 개발자에게 물어보니까 그것도 많이 좋아진거라고.아후 진짜 생각만해도 빡치네. 사실 이런 타입의 현업들은 로직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맞춰주면 일하기가 수월한면도있습니다. 문제는 해당 기능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나몰라라 개발자 탓하면서 뒤로 빠지는게 문제죠.그럼 미치고 팔짝 뜁니다.
@redcode2311문제는 이 사람이 뭐 알지도 못하면서아는척하고 제가 하는 거를 안 믿고 의심하고눈 앞에서 틀렸다는 걸 증명해줘도 미안하단 얘기 한마디없던데 원래 갑이라 그런가..그런 게 너무 싫었습니다.잘 알면서 제대로 안내하는 것도 아니고모르면 그냥 따라오던가 해야하는데.. 그랬네요
@mcgregor간혹 불통들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그 사람이 해 달란대로 했는게 결과가 이렇다라는 증거(메일,메신저 등) 를 남기고 차후 문제 발생시 증거 제출하면 될거에요. 금융쪽에서는 간혹 현업이 계산식 잘못 줘서 대형사고 날때 있습니다. 이걸 구두로 들어서는 안되고 증거를 남겨야 여차하면 개망신 줄수 있어요. 근데 거기는 중간다리 담당자 없나요? PL이 있으면 그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저도지금 비슷한 현장에서 일하는 중인데요, 자를거면 잘라라 아니, 제발좀 잘라줘 딴 데 가게라며 속으로 생각하면서 다닙니다.분명 투입됐다가 계약 못채우고 잘리면 기분이 좋지는 읺지만 늘상그런 경우만 있는건 아니구요,갈 데 많습니다. 뭐가 아쉽습니까? 어차피 우리는 용병인걸요.그런거에 초연해져야 오래 일하고 벌어먹고 살죠.그래도 당당하고 고개빳빳이 들고 일해야죠.앞에서 대놓고 자른다 그러면“어이쿠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좀 쉬려고 했는데 잘됐네요” 하고 맞받아 칠 정도 배짱은 있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