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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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6 23:50:07 작성 2022-07-07 00:48:23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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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문 ] 애써 미뤄뒀던 취업이 눈 앞으로 오니까 막막한 것 같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제 소개를 먼저 하겠습니다.

저는 올해로 27살 남성, 이번년도 2 월에 서울 3년 제 " 컴퓨터 전자과 " 를 졸업 했습니다.

그리고 취업에 대해서 막연하게 생각만 할 뿐 실제로 무언가를 준비하거나 하지 않고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집안에서는 점점 눈치가 보이며 제 자신도 " 이제는 해야만 하는데... " 라는 생각 속에서 살다가 주변에 국비 지원을 통해서 코딩 학원을 다니거나, 이미 수료 후 취업을 한 지인 분들에 대해서 여러 번 듣게 되었고 집에서 나름 가까운 거리에 있는 SB?  학원에 가서 오늘 상담을 받고 왔습니다.


지금 이 커뮤니티 또한 다른 학원들에 대해서 검색 해보다가 오늘 처음으로 발견하고
한참을 글을 찾아보고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제가 코딩을 만만하게 보고서 늦게라도 시작하려 한다고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앞에서 말했듯이 저는 복학할 때 과가 달라졌고 2 학년 2 학기 복학 후 처음 듣는 코딩 수업은 1학기, 2 학기가 이어져 가는 수업이었기 때문에 그때는 개인적으로 정말 열심히 하면서 모르는 내용을 계속해서 따로 실습을 해보고, 이것저것 바꿔보면서 힘들게 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행히 도 과가 통합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2 학년 수업은 다른 4년 제 컴공과 1학년 2 학기 수준의 수업 정도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java와 c++ 를 배워보면서 새롭게 알아가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안되던 부분을 해결하는 것을 흥미 있어하며 직접 이것저것 건드려보면서 어떻게 결과가 바뀌는지 확인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다만... 저는 천성이 좀 오만한 편인 것 같습니다.

( 가능한 의식하면서 겸손하게 하려고 하고 있으며 당연히 예의는 깍듯이 지킵니다...! )

개발자에게는 굉장히 치명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휴학 전 중하위권 에서 지내던 저는, 복학 후에 학교에서 1~2 개월 정도 힘든 시간을 보낸 후, 복학 후 남은 3 학기 동안 전체 성적 장학금을 받으면서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4년 제 전공 심화 과정을 할지 고민을 하던 중에 집에서 취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듣고

졸업을 하게 되었고, " 그래도 학교에서 내가 잘했었으니까 조금은 쉬어도 되겠지... "

하는 생각으로 몇 개월을 보내다가 이제는 너무 늦어 위기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연세가 있으셔서 앞으로 길어야 1~2년 일을 하실 수 있을지 모를 상황입니다.

제가 3 남매 중 막내이기도 하고 부모님께서 노후 대비를 어느 정도 해 놓으셔서 당장에 제가

모든 부담을 갖지는 않아도 되지만 이제는 정말 결정을 해야겠다 라는 생각입니다...

27살 이나 되어서야 정신을 조금이나마 차리려고 하는 저를 불쌍히 생각하고 조금만 도와주세요...



제 수준은 솔직히 오늘 커뮤니티 글들을 계속 찾아보면서 느끼기에 굉장히 많이 부족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배워본 s/w 언어는    c  /  c++  /  java  입니다.


c      /   사실 거의 모른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휴학 전에 아직 " 전자과 " 였을 때 있던 과목이었는데 당시에는 이해를 하나도 하지 못했었습니다.


c++  /  문법 ' 만 ' 배운 것 같습니다. 정규 과정에서 자료구조나 알고리즘 수업은 없었습니다.

일단은 " 추상 클래스 " 까지  배웠습니다.


java  /  처음 복학하고 배웠던 언어 입니다. 역시나 " 추상 클래스 ", " 인터페이스 " 까지만 배웠습니다.



s/w 언어 이외에 배웠던 과목들 입니다. ( 복학 후 )


MYSQL DB  /  1학기 배웠습니다.

Pspice          /  CAD 기반, 2학기 배웠습니다.

전자회로      /  산업기사 필기 수준

컴퓨터 구조  /  산업기사 필기 수준


리눅스          /  2학기 배웠습니다. / 이론, 명령어, VI 에디터 (조금), gcc 컴파일러,  gdb 디버거,
라즈베리 파이 이용하여 간단한 코드 만들어 보기 + 실행 


FPGA, ASIC ( Verilog HDL & Vivado SDK )  /  2학기 배웠습니다. 수업 내 실습에서 조교 역할을 맡을 정도로는 했었으나 솔직히 어느 정도 수준인지는 가늠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Micro Processor  /  VHDL을 아용한 컴퓨터 구조의 심화 과정


모바일 ( Android Studio )  /  레이아웃 , 여러가지 툴, 계층도 등등



너무 두서없이 쓴 글 죄송합니다...

결국 제가 지금 가장 궁금한 부분들 적겠습니다.

기간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 3~4월 까지 입니다...

만약 그때까지 가망이 없다고 하신다면 당장은 접고 공장 같은 곳에서 1~2년 이라도

일해서 돈을 모은 후 이직을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1. 현 상태에서 최소 이번년 말 ~ 내년 상반기 까지 준비기간을 잡는다면 백엔드 웹 개발자를 목표로 잡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 할까요? 일단은 연봉 거의 생각 안하고 있습니다... 검색했을 때 2~3년 간은 세후 200 근처 쪽을 생각하라는 글도 봤습니다... ( 수정 )


2. 학원 상담 시에는 퍼블리셔 쪽으로 먼저 준비 후 취업하고 나중에 백엔드 쪽으로 이직을 말합니다. 그쪽 관련 언어는 배운적이 없는데 이 말이 신빙성이 있는 조언일까요? 아니면 그저 학원에서의 돈벌이를 위해서 말하는 것일까요?


3. SB? 학원 에서 상담해준 커리큘럼은 포토샵 / 일러스트 / 포토웍스 / 디일러 / 웹 1-4 [ 웹 4과목 ]

( HTML & CSS 레이아웃 구성, 인터렉션 UI제작, J-QUERY) / US/UI 디자인 / 포토폴리오 이며,


/ 구역 /    마다 1개 과목 씩이며 2과목씩 진행하여 내년 3월쯤에 취업을 나가는 것으로 계획을 잡아줬습니다.

현실성이 있는 계획일까요...?


4. 국비 지원에 관해서 몇 개월 전 글만 하더라도 부정적인 의견들이 꽤나 많아 보였는데 최근 글에는 긍정적인 글도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전공자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혼자서 따로 공부하는 것이 낫다는 말들도 많이 보입니다. 
저처럼 문법 ' 만 ' 배운 전공자 라고 하더라도 통용되는 말일까요?


5. 오늘 SB? 학원에서 상담을 할 때, 국비 지원 과정과 정규 과정에서는 정해진 기간의 차이가 있어 국비 지원 과정에서는 포토폴리오의 퀄리티가 조금 더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검색 해봤을 때, 상담사 본인에게 떨어지는 인센티브 때문에 정규 과정으로 일부러 더욱 유도한다는 글을 봤었는데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국비지원이 나을까요?

정규 과정으로 진행 시 국민취업제도를 통해서 선납 후 돌려받는 식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6. 솔직히 저는 정말 큰 비전이 있어서 개발자를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개발자 라는 직군에 대해서 매력을 느껴 먼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백엔드 개발자를 먼저 생각 해봤지만 만약에 프론트엔드 개발자나 퍼블리셔 쪽이 적은 시간 동안에 준비하기 더 괜찮다고 한다면 그러한 방향으로 준비할 생각이 있습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나 퍼블리셔 쪽이 처음 입사할 때 까지 준비 기간에서 유리한 부분이 있을까요...?


7. 국비 지원에서 강사 분은 운에 맡겨야 한다는 말을 많이 보았습니다.
때문에 집에서 거리가 멀지 않은 곳으로 가는 것이 차라리 낫다 라고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혹시 학원 추천이라도 한번씩 해주실 수 있을까요..?




만약 내년 3~4월 까지 불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따끔하게 한마디 부탁 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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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8

  • 쿠잉
    5k
    2022-07-07 00:01:51

    1. 현상태로는 사실상 취업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가능하더라도 본인이 일을 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퍼블리셔 html  이런거 그냥 무시하십시오 정규 java 스프링 과정을 하시면 됩니다.

    3. 국비를 할것인지 아님 혼자 준비할것인지

    -> 글쓴이님의 공부하는 스타일에 달렸습니다.

    -> 본인이 생각해보세요 본인 스스로 적어도 8개월 가량은 하루에 8시간씩 주5일 이상을 할수 있는지요

    4. 프론트냐 백이냐 

    가장 무난한건 자바 스프링 백엔드 입니다.


  • 라이라
    5k
    2022-07-07 00:22:56

    마음만 먹으면 유튜브에 스프링 강의 널렸는데, 왜 굳이 학원을 가는 건가요? 

  • Ksam
    10
    2022-07-07 00:40:34 작성 2022-07-07 00:46:29 수정됨

    @쿠잉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혼자서 공부하려고 한다면 당장은 위기감을 느끼고 열심히 한다고 쳐도 분명 중간에 어느정도 늘어질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미 전적이 있기 때문에…


    앗…! 그리고 1. 질문은 제가 잘못 적은 것 같습니다 최소 이번년 - 최대 내년 4월 까지 준비를 한다면 취업이 가능할까요? 라는 질문입니다…!


    @라이라

    아무래도 첫 직장준비 이다 보니까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에 대한 안정감 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혼자서 계획을 철저하게 짜놓고 지키면서 한다면 좋겠지만 글에도 적었듯이 제가 확실한 비전이 없기 때문에 현실적인 계획을 짜는것이 힘들 수 있다는 생각도 드는 것 같습니다

  • 코지고지
    215
    2022-07-07 07:26:36
    글을 대충욕해보면
    1. 열심히 안할거임
    2. 뭐 정확히 하고 싶은것도 없고 애매함
    3. 시간도 없는거 같음

    이런 결론이신데,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요
    나이 더들고 비전공자로 일하다가 이직한사람입장에서 보면 훨씬 좋은 조건이시고 해볼만한것도 많으시거든요???

    진짜 각잡고 해볼생각있으시면
    국비말고 대기업부트캠프 찾아봐서 준비해서가세요
    배민, 네이버, 삼성, 서울 많아요
  • 로멘스남
    619
    2022-07-07 10:06:27
    읽다가 포기 일기는 일기장에 쓰시고 핵심만...
  • Dive_Drink_Develope
    7k
    2022-07-07 10:34:54

    자료구조/운영체제 안배웠으면 전공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zhaogo
    258
    2022-07-07 11:59:29

    취업하는건 문제가 아닙니다. 어디에 취직하는가의 문제지.

    연봉 좀 적게 받더라도 괜찮다 라는 마인드. 실력 쌓아서 이직한다는 마인드. 

    존중합니다.

    그렇지만 연봉이 정말 너무 적은 회사는 모든 방면에서 정말 수준 이하 일겁니다.

    백엔드로 정했으면 백엔드만 보고 가시죠.

    국비지원 받고 취업 가능합니다.

    하지만 어디에 취업할지는 본인 능력에 달렸습니다

  • zhaogo
    258
    2022-07-07 12:04:12

    그리고 벌써부터 연봉 2400~2600정도로 타협할려고 하는 태도는 본인 개발자 인생에 하등 도움 안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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