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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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1 09: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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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포텐셜을 측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저는 고등학교를 다녀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들어갈 때는 지역이 비평준화였고, 시험을 쳐서 들어가는 방식이었거든요. 물론 중학교 내신으로 성적을 줄세우고 이를 기반으로 지원 학교를 정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이 입학시험에서 떨어지는 경우는 없다시피 했습니다.

저는 제가 사는 동네에서 고등학교 입시를 떨어진 유일한 중학생이었습니다. 제가 살던 곳은 워낙 좁은 동네라 알음알음으로 꽤나 화제가 되었었고 부모님은 당시 제가 쪽팔려서 시내에 나가질 못했을 정도라고 회상하셨어요. 이때가 1999년입니다.

고등학교 입시를 실패한 학생의 선택지는 크게 후기 지원(공고, 상고 등)과 재수로 나뉩니다. 저는 둘다 선택하지 않고 검정고시를 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또래들이 고1 여름방학때 저는 검정고시에 합격을 합니다. 평균 점수는 약 73점으로 평범했습니다. 그리고 제 동기들이 고1 겨울을 보내고 있을 때 저는 수능을 봅니다. 당시 400점 만점에 약 270-80여점. 이중 수학은 80점 만점에 약 26-29점 정도를 받았습니다. 저걸로 당시 국내에 몇 안되는 게임과가 있던 청강문화산업대학에 입학을 합니다. 지금은 꽤 이름이 알려졌지만 당시엔 개교한지 5년째, 게임과가 생긴지 2년째, 게임 기획 전공은 제가 1기였습니다.

이후 1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게임기획자로 일을 했습니다. 한때는 남들보다 2년 일찍 “어른”이 되었다고 콧대가 높아진 적도 있었는데 군대 갔다오니 똑같아 지더군요. 이름 없는 회사에서도, 나름대로 유명한 회사에서도 일을 했었지만 타이틀만 말하면 누구나 알법한 그런 게임을 만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출시 못하고 접힌 게임들은 뭐 부지기수였구요.

딱히 열심히 살지도 않았습니다. 매일 게임하고 담배피고 술마시고 놀러다녔죠. 제 20대를 아는 친구들 중에 제가 지금처럼 살거라고 상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저도 상상 못했으니까요. 

코딩은 몇번이나 도전했었습니다. 어릴때 GW-BASIC으로 책의 코드를 따라 베껴서 달력도 만들어보고, Turbo-C에 자바에 수차례나 도전했지만 포인터도 가기전에 번번히 좌절했었죠. 직무 특성상 루아나 VBA로 스크립트는 짜봤지만 for 루프도 다룰 줄 모르는 실력 덕분에 같이 일하는 프로그래머들 꽤나 괴롭혔습니다.


저는 수포자니 영포자니 하는 말을 일절 믿지 않았습니다. 서른이 넘도록 중학교 수학도, 영어도 모르고 살았지만 그건 그냥 아직까지 내가 안배운 것일 뿐이며 공부하면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사람이 배울 수 있는 지식에는 한계가 없다고 믿어왔고 그건 지금도 유효합니다.

저는 2017년 봄부터 ‘수학’을 배웠습니다. 캐나다의 어덜트 스쿨에서 12학년 수학을 공부했고, 지수부터 시작해서 로그, 삼각함수를 배우고, 2018년엔 미분과 선형대수학을, 19년엔 적분을, 20년엔 다변수미적분과 통계를 배웠고 올해 말과 내년 초에는 응용 선형대수학과 확률론을 배운 뒤 “드디어” 머신 러닝을 배울겁니다.

제가 수학을 잘 했을까요? 아닙니다. 저는 정말 열심히 했고, 평균보다 잘 했지만 저 과목들을 통틀어서 단 한번도 90점을 넘겨본적이 없습니다. 다른 한국인들은 한국에서 다 배운거라며 껌으로 A+를 받는데도요.


예전에 유투브에서 본 영상인데, 칸 아카데미 만든 Sal Khan이라는 분이 대략 이런 얘기를 합니다.

— 400년전의 문해율은 약 15%였습니다. 그 때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사람에게 가서 모든 사람들 중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사람이 얼마쯤 될까요? 하고 물어본다면 아마 한 20-25% 정도라고 대답하겠죠. 지금 선진국의 문해율은? 99%가 넘습니다. 미적분이 알려진지 한 300년 되었나요? 뉴턴에게 인구의 몇 %정도나 미적분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라고 물어보면 무슨 대답을 할까요? 

컴퓨터 사이언스도 저는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쉽지 않은 분야이고, 재능이 특출난 사람은 우리가 영원히 못 따라갈 확률이 높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한계가 여기까지라는 건 아니죠. 저 살 칸이라는 분의 다른 영상을 보면 “시험 점수가 아니라 통달(mastery)을 위한 공부를 해야한다”라고 주장합니다. 무술도 요가도 다음 동작으로 넘어가기 전에 이전 동작을 “마스터”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는데 왜 공부는 그렇게 하지 않냐는거죠.

현재의 학교 시스템에서는 불가능하지만 다 큰 우리 성인들은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안되면 될때까지 포기하지 않기만 하면 되니까요.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의 프로그램은 20개월짜리입니다. 2018년 9월에 입학한 저는 아직도 다니고 있으며 2023년 4월에 졸업할 예정입니다. 제 동기들은 진작에 다 졸업했고 제가 졸업하고 풀타임 잡을 구할때쯤이면 승진하는 친구들도 몇 있겠죠. 그게 무슨 상관일까요. 전 어차피 늦게 시작했는걸요.


저는 2018년부터 컴퓨터공학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SAP, 아마존, 웰스심플의 인턴을 거쳐 지금 구글에서 인턴쉽을 하고 있습니다… 라고 하면 한번도 실패하지 않고 성공가도만 달려온 엘리트 같나요?

제 학교에서의 평균 성적은 83.2%로 A-정도입니다. 제 주변에 90% 넘는 친구들은 수두룩하고 심지어 honours과정으로 한 학기에 5-6과목씩 들으면서 학점관리 하는 괴수들도 많았는데 저는 지금까지 모든 학기 내내 3과목씩만 들었어요. 더 들으면 학점관리는 고사하고 해당 과목을 이해조차 못하겠구나 싶었거든요.

2019년에 첫 인턴쉽을 SAP에서 하고 이제 인생이 좀 피겠구나 싶더니 면접에서 모조리 다 떨어지면서 두번째 인턴쉽을 구하는건 실패해서 2020년 여름은 인턴 대신 수업을 들었습니다.

심지어 이력서에 SAP와 아마존 인턴을 쓴 채로 구직활동을 했던 2021년 7월-2022년 2월동안 저는 150개의 회사에 지원해서 딱 두 곳, Wealthsimple과 구글만 합격하고 나머지는 다 떨어졌습니다. 심지어 구글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지원한 포지션은 서류에서 바로 떨어지고 다시 지원했고, Devrel 포지션 역시도 두 팀에서 면접봐서 하나는 떨어지고 마지막의 마지막에 합격한게 지금이네요.


저는 남들보다 일찍 인생에서 실패를 겪어보고, 남들보다 일찍 인생을 지름길로 앞장서서도 가보고, 지금은 누구보다 늦게 인생을 리셋해서 처음부터 살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저보다 나이 많은 학생도 없고, 구글에서 저보다 나이 많은 인턴도 없으며, 제 매니저가 저보다 열살 어린건 흔한 일이에요.

사람의 능력을 단정짓고 그게 그 사람의 한계라고 규정하는건 정말 의미가 없는 행동입니다. 비전공자라고 그게 끝이 아니고 나이가 많다고 그게 도전하지 말아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남에게 물어볼 필요없이 그냥 하고 싶으면 하시면 됩니다. 단지 목표를 명확히 하시고, 계획을 많이 세우시고,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하세요. 다른 어떤 분야보다 개발자는 투자한 만큼 리턴이 큰 직업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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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6

  • 코딩잘하기
    2k
    2022-06-13 00:02:04

    미국은 아메리카 드림이 아직 살아있는 나라군요. 멋있습니다 :)

  • 허허
    1k
    2022-06-13 13:18:10

    근황 이야기는 참 재밌는거 같습니다.

    열심히 사셨네요 

    응원 할께요 !!

  • exexexe
    476
    2022-06-14 09:31:09 작성 2022-06-14 09:31:33 수정됨

    상대성 이론과, 양자 이론을 배울 때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빨리 공부하세요.


  • 몰랑토끼
    987
    2022-06-14 14:23:22

    현재는 과거를 보면 나오고 미래는 현재를 보면 나온다. 


    이 사람의 포텐셜을 보려면 지금까지 뭘 해왔고,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보면되죠 

  • john gruber
    48
    2022-06-14 17:31:07

    talent is overrated라는 책과 굉장히 비슷한 논지입니다

  • Luna Jay
    127
    2022-06-14 17:52:50

    자기반성하게 되네요. 이제부터는 밝은길만 걸어가시길

  • 현욱
    1k
    2022-06-14 23:21:44

    코딩잘하기님 // 확실히 미국을 비롯한 해외 나라는 취업과 회사 생활에 나이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당장 제 이력서만 봐도 나이를 연상할 수 있는 어떠한 요소도 없거든요.

    허허님 // 저도 근황 얘기 보는거 좋아합니다 :) 감사합니다.

    exexexe님 // 다른 모든 사람들도 그렇겠지만 저는 제가 관심이 없으면 도저히 할수가 없더라구요.

    자바국비뻐꾸기님 // 어디선가 봤는데 성공을 좌우하는 요소가 재능, 운, 노력이라고 했을때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있는건 결국 노력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공감합니다.

    몰랑토끼님 // 저의 20대를 본 사람 중에 제 미래를 예측한 사람은 단언컨데 단 한명도 없을거라 확신합니다.

    나존님 // 그 책은 못봤습니다. 최근에 본 Mindset: The New Psychology of Success에 많이 영향을 받았을 겁니다.

    Luna Jay님 // 감사합니다. 저는 제 10-30대도 나름 밝은 길이라 생각하면서 살았습니다 ㅋㅋ

  • 우루부루구루
    2k
    2022-06-15 09:54:46

    화이팅

  • 가자가즈아
    3k
    2022-06-16 09:33:58

    좋은 글입니다!

    항상 파이팅 하세요!

  • yeori
    4k
    2022-06-17 21:14:06

    당연히 측정할 수 있죠.

  • 우주로가고픈유성
    1k
    2022-06-18 04:42:56 작성 2022-06-18 04:44:02 수정됨

    "개발자는 투자한 만큼 리턴이 큰 직업이잖아요."

    마지막 문장은 엄청 오만한 생각입니다. 사회생활 많이해보면 쉽게 할 수 없는 소리죠.

    사회생활을 개발만 해본 사람들만 하는 말이죠.


    이모티콘 팔아서 월 2억 찍는 세상입니다. 개발은 리턴이 큰 직업이라기 보다 그냥 투자한 만큼 정직하게

    실력과 돈이 꾸준하게 오르는 직업으로 보면 어느정도 맞는 말이라고 봅니다. 

    가성비 따지면 까놓고 개발자로 인정받은 수준의 학습량이면 그냥 약대를 3수를 해서라도 가는게 더 가성비 측면에서는

    높습니다. 해외는 모르겠네요? 해외는 개발자를 어떤 특수한 계층으로 인식하는건지..

    한국은 개발자는 몸똥아리 멀쩡하면 하는 상황이라.


    -12
  • 현욱
    1k
    2022-06-18 06:24:53

    우주로가고픈유성님 // 저는 한국에서만 사회생활 10년 넘게 비개발직군으로 했고, 4대보험 내고 일한 회사만 6곳에 그딴거 없이 월급 40만원씩 받고 다닌 회사들까지 합치면 10곳쯤 됩니다. 해외 나와서 4곳의 회사에서 인턴쉽을 하고 있구요. 기간 대비 다닌 회사수로 치면 저보다 많은 사람 흔치 않을겁니다.

    제가 말한 '투자한 만큼 리턴이 큰 직업'이라는 것에 왜그렇게 반응하시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저걸 좀더 풀어서 얘기하자면 '기초에 충실하게 실력을 쌓으면 쌓을 수록 리턴이 엄청나게 커질 수도 있는 직업이고, 도저히 적성에 맞지 않아서 겨우겨우 졸업만 하는 수준이라 할지라도 다른 전공이나 직업군과 융합해서 활용할 여지가 무궁무진하며, 무엇보다 수요가 엄청나게 많고 앞으로도 줄어들 염려가 적으므로 밥 벌어먹고 살기에 충분하다'로 얘기할 수 있습니다.

    제 케이스는 엄청나게 잘 된 케이스인데, 저는 2018년 9월부터 학부 시작해서 2023년 4월쯤에 학업을 마칠 예정이니 대략 4년 8개월 정도 시간을 썼고, 이중 인턴만 4곳에서 20개월을 했으니 실제 학업에 투자한 시간은 고작 3년입니다. level.fyi 기준으로 구글 인턴은 월 8000-9000불 가량을 받고 학부 졸업 신입의 평균 연봉은 19만불, 2-3년 뒤 진급하면 27만불, 시니어가 되면 36만불, 스탭 엔지니어의 평균 연봉은 50만불을 받습니다.

    반면 요새 약대 학제가 4+2년이고 졸업 후 연봉이 해외 기준으로 8-9만불 정도입니다. 한국은 국가고시도 봐야하죠? 약대를 3수를 해서 가면 돈 벌기 시작할 때까지 최소 9년이잖아요.

    저는 이민 준비하면서 캐나다에 존재하는 모든 학과의 설명과 향후 진로를 다 고민해봤어요. 브로셔 펴놓고 진짜 하나하나씩 다 봤습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이 학부 레벨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만큼 투자 대비 리턴이 크면서 위험부담이 적은 직업은 단연코 없다는 거에요. 지금 제 프로그램이 Second degree프로그램이라 학위가 있는 애들이 오는데, 이중에 제가 직접적으로 아는 약사 출신 친구만 세 명 있습니다. 한명은 마이크로소프트, 한명은 구글, 한명은 아마존 갔어요. 


    이모티콘 팔아서 월 2억 찍는 얘기는 왜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건 실력이 올라감에 따라 더 버는 것도 아니고 안정적이지도 않고 망했을 때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 undefined_and_null
    334
    2022-06-19 19:33:16



    전투력처럼 측정이 가능했으면 대기업 인사팀은 개꿀이죠

  • 그넘의OOP
    5
    2022-06-20 11:33:20

    현욱님 대단하시네요. 이런 분은 꼭 성공 하시더라구요. 
    행운이 함께하길 바랄게요.

  • SF
    2
    2022-06-21 00:29:44
    예외처리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예외가 예상 할 수 없는 상황을, 사회 전체를 놀라게 만들지만 빅브라더는 더이상 용납하지 않을겁니다..
  • DevLala
    950
    2022-06-24 07:55:07

    사실 예술계를 보면 talent는 진짜 존재하긴 하죠... 이번에 화제된 18살 임윤찬 피아니스트만 봐도.

    -2
  • Ttttt
    12
    2022-06-28 21:00:08

    잠재력은 당연히 측정할 수 있죠.  한 명의 중졸이 성공했다고 모든 중졸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못하는거처럼 예외케이스는 항상 있습니다.  확률이 낮아지는것 뿐이에요. 

  • 김해경
    3
    2022-07-05 13:56:16

    TED: Let's teach for mastery

    윗 글에서 언급한 살 칸 관련 유튜브 링크 입니다. 

    좋은 내용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현욱님처럼 끈기 있게 앞으로 나아가며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다고는 낙관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의 부족한 능력에 좌절할 때마다 간간히 읽으러 옵니다. 

    좋은 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 코딩을지켜츄
    2k
    2022-07-06 20:59:14 작성 2022-07-06 21:02:31 수정됨

    정말 공감합니다. 인디언 추장의 말 "니가 먹이를 주는 쪽이 이긴다" 라던가 불교에서 일체 유심조, 심리학에서 플라시보, 피그말리온 효과가 다 현재 과학에서 완전 수치적으로 발견하진 못했지만 하나의 이치를 다르게 해석하고 있는 거라고 보는데, 그 이치란게 "사람은 믿는대로 된다" 입니다.(아 제가 믿는 신념입니다)

    25살떄 : "대학 4학년때 개발 시작 하면 너무 늦은거 아냐?"

    32살때 : "우리가 문과 졸업했는데 아무리 국비라도 이공계쪽을 직업으로 삼을수 있겠나? 전공생들도 많을텐데.. 가능할까?"

    둘다 친구한테 했던 얘기고 33살때 전 개발자로 전향했어요 ㅎㅎ 25살때도 32살때도 엄청난 장애물 큰벽은 제 마음속에서만 있었더라고요.  33살때 해보니 가끔 발목까지 오는 벽정도는 있는데 막 넘지못할 미친듯한 큰 벽은 없던데요. 내가 "이게 될까? 현실적으로 안되지 않나?" 생각한건 정말 힘들고 잘 안되는데, "일단 해보자. 다른 사람이 못했다 하더라도 내가 선례가 되면 되는데, 소수의 사람들은 이미 해냈으니 해보면 되지." 라고 생각한 몇몇은 정말 잘됩니다. 전 몇차례 경험해보니 글쓴님 말이 확 와닿네요. 포텐셜은 자기만 측정할수 있다고 봅니다. 자기가 30이라면 30이고 100이라면 100이고. 살면서 이러한 경험을 많이하면 할수록 믿게되는 것 같아요. 

    된다 안된다 결정되는 가장 큰 요인도 자기이고, 재능도 자기 생각안에 있고, 결국 운명과 미래가 다 자기 생각으로 부터 만들어 진다고 믿습니다 전. 저도 수학 공부를 해야 하는데 ㅎㅎㅎ 기획자로 10년 일한건 대단하시네요. 전 개발자로 3년 일하기 전에 농부 농장에서 2년 일했습니다 파, 고수 뽑고 포장하고 씻고 ㅎㅎ 근데 요즘 개발하면서 양자역학 불교 책도 읽고 있는거 보면 사람 인생이란게 신기해요 미래란게 1도 예측 불가능한것 같은


  • 모하메드308세
    58
    2022-07-14 14:10:13

    한평생 운동만했고 학교 졸업하고 체육강사로 2년간 일하다


    27살이던 2020년 6월 우연한 계기로 부트캠프를 통해 개발자로 전향했습니다.


    모두가 안된다고하지만 정출연입사의 꿈을 가지고 그 계획을 차곡차곡 실현해나가고 있습니다.


    하면된다.


  • grabnpush
    7
    2022-07-20 09:23:51
    진짜 정말 멋진 글 입니다
  • 에치지
    12
    2022-07-31 21:21:20

    멋지십니다.. 많이 배워 가요!

  • ㅇㅈㅇ
    4k
    2022-08-03 10:58:15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매달릴 수 있는 것도 재능입니다.

  • 1대1투혼초보만
    17
    2022-08-08 10:49:26

    더 넓은 세상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Hanjinwon
    12
    2022-08-18 01:29:47

    강한 멘탈을 가지고계신것 같네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꾸준함이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정말 어렵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세요 화이팅입니다!

  • xichan0
    5
    2022-08-18 02:13:05 작성 2022-08-18 02:18:12 수정됨

    물론 개인의 실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북미 컴퓨터 싸이언스 전공 인턴구할 때 Bachelor Degree가 많이 도움이 되나요? Diploma를 고민중이어서 현실을 알고 대비하고 싶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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