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링을 잃어버렸습니다. 5개월정도 차고 다녔습니다. 지금까지 1년 6개월 정도 사귀고 있네요.
원래 같으면 아무 생각 없이 잃어버렸다고 말했겠지만, 저도 시행착오를 겪으니 저같이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도 변하더군요(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ㅋㅋ..).
다행히 기존에 샀던 커플링을 팔던 사이트랑 제품은 찾아서 같은 제품을 살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여친에게 말을 안하고 그냥 사서 없던 일처럼 넘어가기에는 제 성격 상 좀 뭔가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고 있던 와중에 제가 고를 수 있는 선택지를 알고리즘 형태로 짜보면 그럴싸하지 않을까 생각을 떠올렸는데, 아직 초보라 단순하게 유사 코드 형식으로 선택지를 짜보았습니다.
커플링_잃어버린_현_상황에서_선택지.c
int main()
{
int 내_지갑 = 100000;
int 기존_커플링 = 30000;
int 새_커플링 = 100000;
if (몰래_커플링을_산다)
{
내_지갑 -= 기존_커플링;
if 커플링을_산_사실을_여친한테_말한다
{
혼남;
구박받음;
여자친구_기분이_나빠진다;
return 내_지갑;
}
if 여친한테 말하지 않는다.
{
아무_일도_일어나지_않는다;
return 내_지갑;
}
}
else if (커플링_안_산다)
{
잃어버렸다고 말한다;
혼난다;
여자친구_기분이_나빠진다;
if (기존에 것과 다른 새 커플링을 산다)
{
내_지갑 -= 새 커플링;
새_커플링으로_여친이_기뻐함;
return 내_지갑;
}
else if(기존의 커플링을 산다)
{
int 기존_커플링 = 30000;
내_지갑 -= 기존_커플링;
return 내_지갑;
}
else
{
아무런_커플링을_사지_않는다;
Death;
return 내_지갑;
}
}
이렇게 선택지를 분석해봤는데, 결국은 몰래 사는게 정답인 것 같은데 왜 자꾸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참 바보네요ㅋㅋ;
여러분은 어떻게 하실 것 같은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