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가고픈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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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30 01:03:53 작성 2022-04-30 01:07:14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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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1년 미만 이직이 나쁜건 아닙니다.


신입들이 바보라서 멍청해서 지능이 떨어져서 근성이 부족해서 노~~오력이 부족해서 1년안에 퇴사하는 경우는 제가 

느낀바 100명중 10명도 안됩니다. 

기술스텍이 쓰레기라서 혹은 사수가 없어서 근무 시간이 비인간적이라서 누군가 인격모독하는 인간 쓰레기가 있어서 등등

신입의 퇴사사유의 90%는 실제로 회사측 잘못이 대부분입니다. 

인사쪽 일 하시는 분들은 다 아는 내용인데 개발자들은 잘 모릅니다. 


근데 막상 면접장에서 3개월 신입과 0개월 신입이면 냉정하게 3개월 신입 뽑습니다.

이미 3개월을 다른 회사에서 돈을 줘서 키운 인력을 쓰는게 현실적인 선택인거죠.

실제로 실무 3개월이면 학원 6개월 이상의 내공인거죠.


1년 버텨라? 솔직히 말해서 회사 대표들만 할 수 있는 이야기죠.

야근이 비정상적이고 사수 없고 기술 스텍이 후지면 사실 3개월이 아니라 1달 하고도 퇴사 해야되는 겁니다.


절대적인 법칙 같은건 없습니다. 개발자들 1년 룰 전부 지키고 살았으면 개발자들 연봉 지금의 3분의 1은 더 낮겠죠.

부당한 상황에서 용기내서 이직한 개발자들이 있기 때문에 변화가 일어 나는 겁니다. 

당장 회사 개발팀 붕괴되면 다음 개발팀 뽑을 때는 연봉이 천만원 더 올라갑니다. 실제로 그렇고요..-_-


경력 개발자들도 악으로 깡으로 버텨서 오래 근무하는게 아니라 짬밥이 높다보니

짬밥 레이더로 쓰레기 업체들을 이미 다 걸러 버리기 때문에 오래 근무하는 거죠.

까놓고 개발업계에서  버티라는 소리는 대표들 입장에서만 합리적인거지

그냥 개발자 입장에서는 1년이 아니라 하루만에라도 그만둬야 하는거죠.


뻥튀기 ? 이런데는 그냥 월급 꼭 다 받고 그날 퇴사 통보 날려도 칭찬 받아야하는 것이고요.

절대적인건 없습니다. 결국 사람사는 세상이라 본인이 생각하기에 도움이 안되면 퇴사하시는 겁니다.

그러면 회사는 신입이 퇴사하면서 발생하는 손실 분석에 들어가고 연봉을 올리던 야근을 줄이던 기술 스텍을

번경하던 고려를 하게 되는겁니다.(낡은 기술스텍을 이전하는 것도 개발업의 선순환으로 작용하는거죠.)


비정상적인 야근에도 1년을 버텨야 건강한 신입으로 보이기 때문에 버틴다? 

그런 마인드로 개발하면 제 생각에는 1년은 버텨도 3년안에 개발자를 그만두는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어짜피 개발쪽은 신입 인력이 아무리 많이 공급이 되어도 결국 실무 실력 베이스로 채용이 됩니다. 

그러니 1년이니 뭐니 이딴 생각 버리고 본인 개발 실력에 대한 성찰을 더 깊게 하셔야 합니다. 

누구는 개발 경력 5년차에 3000대 연봉에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0년차에 1억 받는 대기업 신입이 있고

2년차에 8천 받는 프리렌서도 있다는걸 생각하셔야하고요. 

사회는 냉정해서 단순한 논리로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상대방에게 무엇을 주고 본인이 상대방에게 무엇을 받을 수 있는지 계속 생각해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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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4

  • mikies
    48
    2022-04-30 01:36:40

    기술스택이 안좋은건 예를 들면 뭐가있죠? Php5정도 되나욥

  • 애아빠
    2k
    2022-04-30 09:26:30

    안좋은 기술 스택에 한표 던져요.

    개발자들은 결국 커리어를 잘 쌓아야 하는데 그 커리어라는것에 중심은 기술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기술 그 자체가 좋은 기술 안좋은 기술이라고 표현할 수 는 없어요.


    그냥 나에게 좋은 기술이냐 안좋은 기술이냐 라는 측면에서 안좋은 기술은...

    "이직하는데에 도움이 되지 않는 기술" 이라고 할 수 있겠죠.

  • ambp
    255
    2022-04-30 12:32:23
    기술스택이 좋다고 좋은 회사라는 보장은 없지만 안 좋은 회사, 특히 옛날 기술 꾸역꾸역 고집하는 회사는 별로일 확률이 높습니다.
  • traces
    177
    2022-04-30 16:21:17

    절대적인건 없습니다. 결국 사람사는 세상이라 본인이 생각하기에 도움이 안되면 퇴사하시는 겁니다.


    공감합니다. 가끔 보면 'N개월 근무한 신입 지금 퇴사해도 되는걸까요' 물어보시러 오시는 분들이 있고 그 심정은 백번 이해하는데..


    인터넷 상에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한테 받은 답변 내용을 가지고 그걸 기반으로 판단하는건 지양해야 합니다.


    자기가 고민했을 때 아니다 싶으신 포인트가 있으면 퇴사하면 됩니다.

  • 쓸모있는 개발
    317
    2022-05-02 10:04:21
  • 즐기는 개발자
    321
    2022-05-02 10:49:51

    신입 입장에서 도움이 많이 되는 글이네요,,

  • ajoucap
    39
    2022-05-02 13:49:18

    근데 맞는 말씀 같아요. 저 입사 전에 전산직 맨날 비정규직 뽑아서 사람들 그만두니 정규직 만들었고, 그 덕에(?) 제가 정규직으로 들어가게되었죠

  • 의외로적성에맞
    123
    2022-05-03 10:13:46
  • kiel
    65
    2022-05-03 13:31:52
    아직 Java 7 쓰는 회사들이 있더군요. 그러면 빨리 나오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가자가즈아
    3k
    2022-05-04 15:14:26

    저도 첫 회사 1년은 다녔는데 이사와 차장이 매일 가스라이팅 하길래 한바탕 하고 관뒀습니다.

    매월 얼마씩 사내회비로 삥뜯기고 퇴직금 받는데도 1달 넘게 걸렸던것 같네요 ㅋㅋ

    진짜 회사 잘 들어가야 합니다ㅜㅜ

  • 개발자김씨
    29
    2022-05-04 16:59:37
    저는 신입때부터 3년동안 짧게는 3개월 일하기도 하고 7개 정도 회사를 다녔었는데 물론 안좋게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지금 10년넘게 일하면서 잘먹고 잘삽니다.
  • bkgttmg
    2k
    2022-05-05 17:54:30

    가끔 면접 볼때 이직이 잦다고 뭐라 하는 면접관도 있던데요 이건 뭔가요?

  • 데브파크
    240
    2022-05-06 10:10:09

    1년을 안버티면 퇴직금이 안나와요.

    2~3개월 다니다 이직이면 그냥 경력 초기화 하는거고

    7~8개월 다녔는데 이직하는건 손실이 크다고 봅니다.

    1년 넘겨서 경력으로 이직하는게 좋죠.

    만약에 두번째 회사도 쓰레기 회사라면? 세번째 회사도?

    3개월 5개월 6개월

    중간에 휴직기 포함하면

    3개원 2개월 5개월 1개월 6개월 2개월

    이런거 좋아할일 없죠.

    정말 쓰레기 회사라면 1개월에 쇼부치시고

    1년은 다니는게 여러모로 이득이 더 크다고 봅니다.

  • CleverYKH
    297
    2022-05-06 15:54:48

    1년을 버티던, 1년을 버티지 않던 나 자신의 충분한 고민과 결정이라면 좋습니다.

    다만 타인의 말에 휘둘리거나 남들도 그러니까 등등 자신의 의지보단 혹해서 내린 결정은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만 봐도 어떤분은 1년을 버텨야 한다, 어떤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관없다 등등.. 의견이 분분하죠.

    즉, 내가 납득하는가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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