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역할이 말도 안되게 빠른 속도로 달라지고 다변화 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사실, 이건 소프트웨어 산업의 시작부터 그래오긴 했지만요. 그래서 최근에 개발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기본을 정의하는데 혼란이 있으실 것으로 여겨집니다.
개발이든 컴퓨터과학이든, "변하는 것"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이 두가지가 다 중요합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학습력은 "변하는 것", 즉 트렌드를 어떻게 따라잡을 수 있냐일 것이고, 학습력 그 자체와 글쓴이 분께서 말씀하신 CS 와 같은 부분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 이겠죠.
제 생각에는, 한 우물을 바닥이 보일 때까지 깊히 파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계속 파면서 모르겠는 모든 것들을 시간을 갖고 파악하시다보면 어느 순간 "이건 세계적으로 나 포함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겠다" 싶은 순간이 오더라구요. (저는 특히 박사과정 공부를 하는 중이다 보니 이런 경우가 없지 않았습니다.) 이 느낌을 한번 얻으시면, 웬만한 공부는 다 쉬워지실거에요. 한번 깊게 파보면, 다른 것도 파볼 때 대충 가닥이 잡히거든요.
또한 트렌드에 대한 것도, 대부분은 세상에 없던 개념이 아니고 상황이 되어서 나온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따라잡는데 오래 안걸립니다. 결국 잘 파보셨다면 금방 follow-up 하실 수 있을거에요.
추가로 Okky에서 봤던 글들 중 설명이 잘 된 글들을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https://okky.kr/article/1077738
https://okky.kr/article/1074655
https://okky.kr/article/1123027
https://okky.kr/article/1128255
https://okky.kr/article/1183712
https://okky.kr/article/1187708
제가 쓴 글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https://okky.kr/article/1211239
https://okky.kr/article/1204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