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하하핫
9k
2022-03-15 15:22:55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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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컨설팅하면서 배운 신입들의 공통적인 실수들 (최소한 내가 싫어하는 부분들)


너무 이력서와 기부금 영수증이 많이 와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만, 검토는 모두 완료 했고, 생각보다 다들 공통적인 문제를 겪고 계시더군요.


아직 답장을 못받으신 분들은 아래 나열할 공통적인 문제부터 해결을 해주세요. 그걸 확인했다는 의미에서 새로 수정된 파일들과 이 글 중간에 있는 hash code를 보내주세요.


-1. "이력서는 떨어뜨리려고 읽는 글입니다"


생각해보시죠. 서류 전형에서 2:1이 넘어가는 순간 뽑을 사람보다 떨어질 사람이 무조건 더 많아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력서를 screening 하는 사람들은 "떨어뜨리려고" 글을 읽습니다.


이력서 보고 생각해보세요. 내가 이 사람을 떨어뜨린다면 무슨 이유로 떨어뜨릴까?


오늘 글은 이 시점에서 얘기해보겠습니다.


0. "이력서로 notion을 쓰지 마세요, 제발."


공교롭게 대부분의 분들이 Notion으로 이력서를 보내셨더군요. 제발, "이력서"로 notion을 쓰지 마세요.


제가 notion 서비스를 공격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Notion은 다른 용도가 있는 툴이고, 저도 자주 씁니다만, 이력서로 쓰기에 매우 매우 매우 매우 매우 부적절합니다. 제발 Notion으로 이력서를 내지 마세요.


이유 0: 접속하는데 인터넷이 필요합니다.

 - 접속 시 1초 이상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그 순간 안봅니다.

 - 언제든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이력서의 내용을 믿을 수 없습니다.

 - 개인적인 이유: 눈이 아파서 이력서는 프린트해서만 봅니다.

 - 받아 놓고 다시 보자~ 가 안됩니다. 이게 이력서 많이 받는 사람 입장에선 진짜 빡칩니다.


이유 1: 의도한 레이아웃이 잘 안나옵니다.

 - 강조하고 싶은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에 대한 컨트롤이 매우 어렵습니다. 즉, 완성도 있는 문서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 폰트와 그 크기, 표현 방법에 제약이 생깁니다.

 - 가장 중요한, 이력서 전체가 1p로 떨어질지 안떨어질지가 무슨 양자역학도 아니고 확률적으로 결정됩니다. 읽는 사람의 기기와 해상도 등등을 통해서 말이죠. 이 순간 이미 님들은 메이저 회사에서 탈락입니다.


정리를 해 드리겠습니다. 무조건 이력서를 (포맷이 정해져 있지 않는 한) PDF로 보내세요. 손해보지 않습니다. Word? 왜 이력서의 편집 권한을 남에게 주시나요? Hwp? 장난합니까?


이메일 주소도 새로 만드세요. 네이버 이메일 쓰는 사람하고는 저 일 오래 안합니다. gmail을 쓰든 사내 메일을 쓰든, 신뢰를 줄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생각해보세요.


88D862AE7F870654213274A7FFAA3F5B1E419C19D86C34B0CE36B2648463A868861E43D094C4249A6C3862AFE7893378507D44F2D719762B92C6BC89C4457ACA


2. 자랑스럽지 않은 경력은 빼세요. 제발.


보시면 뜨끔 하실 분들이 많을텐데, 흔히 인서울 대학이라고 부르는 나쁘지 않은 대학 나오신 분들 이력서 중에, 그 가치있는 학벌과 "정보처리기사" 나 "SQLD" 따위를 같은 레벨로 강조하시는 경우가 있더군요.


절대 이런 실수는 하지 마세요. 님이 가진 어떤 자랑스러운 것도 낮은 레벨의 항목, 그 한줄 더 넣자고 넣은 것 때문에 탈락합니다.


문서를 만들 때는 한땀 한땀 만드셔야 합니다. 문서를 아주 많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약간의 glitch 로 인해 문서 읽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저만 해도 하루에 1200페이지는 읽는데, 이렇게 읽을 수 있는 이유가 읽는 문서를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약간의 포맷 오류만 있어도 저 같이 빨리 읽어야 하는 사람은 그냥 안읽습니다. 문서를 신뢰할 수 없거든요.


3. 메일 좀 잘 보내세요.


다같이 메일이 이게 뭡니까. 저야 도와주려는 사람이니까 읽지만, 이정도 메일을 왜 스팸 필터가 안걸렀을까 싶은 메일들 참 많이 왔습니다.


똑같습니다. 메일은 님의 첫인상입니다. 한자 한자 제대로 읽어보고, 실수 여부를 파악하세요. 꼼꼼하게 읽어보고 더이상 고칠게 없다 싶으면 그때 자기 자신에게 보내보고, 그때 받은 다음 읽었을 때 괜찮을 때 보내세요.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라고 물어보신다면, 이메일 쓰는 법에 대한 책들도 많으니 읽어보시고, 그냥 저라면 스탑워치 켜놓고 1시간 동안 메일 하나 써보기를 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처음에 저도 메일 쓸 때 시간을 엄청 들여서 하나를 보냈습니다. 그렇게 해보지 않으면 평생 메일을 이상하게 쓰게 되고, 신뢰를 잃어버립니다. 이렇게 한번 두번 보내면 속도가 붙어서 습관적으로 좋은 메일을 쓰게 됩니다. 개발자 분들 다 아시잖아요. 컴퓨팅이든 소프트웨어 공학이든 리소스가 가장 많이 드는게 커뮤니케이션이고, 커뮤니케이션 잘 하고 싶어서 프로토콜도 만들고 압축도 빡시게 하는데, 그걸 아시는 분들이 왜 메일을 이렇게 보내시는지 이해가 어렵습니다.


4. 개인적인 부탁: 제 글 좀 다 읽고 보내주세요.


제 아이디를 클릭하면 나오는 글들이 있습니다. 일단 이걸 다 읽어보시죠. 최소한 이력서 쓰는 법이라는 글의 메일 주소를 복붙해서 보내셨으면 그 이력서 쓰는 법이라는 글은 읽어주셔야죠.


5. 결론


제가 답장이 늦는 이유는, 다른건 아니고, 그냥 오는 이력서들이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데, 다같이 똑같은 방식으로 잘못됐고, 제가 쓴 글에 이미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를 써놓았기 때문에 늦는 것 입니다. 실제로 잘 써주신 분들은 제가 사람들도 소개시켜 드렸고, 미팅도 몇번 했습니다.

제발 글을 잘 읽고 보내주세요. 보내시는 분 입장에서는 기부 했는데 어쩌라는거냐, 하실 수 있지만, 저는 제 소중한 시간으로 그것들을 한자 한자 읽고, 답장을 쓰다 한숨이 나올 때 갑자기 다른 인터럽트가 들어와서 끊겨서 못드리는것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꼰대 같이 말했는데, 어쩔 수가 없습니다. 원래 이력서라는게 꼰대들 설득하려고 쓰는 글 아닙니까.

34
  • 댓글 45

  • 토가처캬조노
    435
    2022-03-15 21:59:08
    네이버 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사람은 왜 거르시는 건가요?
    14
  • 후하하핫
    9k
    2022-03-16 00:00:16

    @토가처캬조노:

    네이버 메일을 쓰는 사람은 메일을 액티브하게 안쓰는 사람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메일 진짜 많이 쓰는 입장에서 보면 네이버 메일은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고, threading도 (지금은 지원하나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봤을 때 지원을 안하는 것 같던데요? 이런 사람들은 메일 체크도 잘 안할 확률이 높고요. 메일함 정리도 안되어 있고, 마구잡이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일을 잘하는 경우는 아예 디지털 문화랑 떨어져 지내는 타 분야 전문가인 경우이지, 우리쪽 분야에서 네이버 메일 쓰는 사람이 일을 잘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Gmail 인증하는게 몇갠데요.

    오픈소스 활동과 같이 국제적인 활동도 안할 확률이 높습니다. 특정 국가에서는 naver.com 이 듣보잡이기 때문에 spam filter가 스팸 처리 할 확률이 매우 높거든요.

    다른 관점에서는 네이버는 gmail에 비해 보안이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 화이트햇 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실텐데, 구글이 받아내고 있는 보안 위협 및 바운티 시스템과 네이버의 그것은 order of magnitude로 차이가 납니다. 가끔은 네이버 메일 받아서 랜섬웨어 걸리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도 될 정도입니다.

    네이버 메일을 주로 쓴다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의 전문성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네이버 메일 쓰는 사람들 중에 to, cc랑 bcc, fwd와 reply, reply all 을 언제 써야 하는지에 대한 룰을 모르는 경우도 매우 많이 봤고,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남에게 전가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naver.com 쓰는 사람이랑 일 절대 안하고, 그걸로 손해 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22
  • platanus
    739
    2022-03-16 21:00:48 작성 2022-03-16 21:07:19 수정됨

    노션이든 네이버 메일이든 이력서의 내용이 평가의 주가 됩니다.
    노션은 얼마든지 pdf로 export해서 다시 볼 수 있고 네이버 메일 쓰는 사람도 얼마든지 엑티브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 2 factor 인증 있는건 아세요? 제 gmail에 하루에 스팸메일이 몇통씩 오는지 보여드릴까요?
    pdf로 제출하고 gmail썼다고 가고싶은 회사에 무조건 면접 기회가 오는게 아닙니다..

    저 역시.. 7zip 대신 알집, 파일질라 대신 알FTP, 구글 대신 네이버검색, 멀쩡한 에디터 대신 메모장...
    이런거에 변화하지 않는 개발자 포함 IT인들 엄청 극혐했는데 이번에 구직활동 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꼈어요.

    개발자는 툴을 뭘 쓰던 그냥 코딩 실력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미안하지만 실력 말고 나머지는 그냥 겉치레 또는 운빨입니다.

  • 후하하핫
    9k
    2022-03-16 21:22:04

    @platanus: 코딩 실력이 잘 드러나는 사람은 괜찮겠죠.

    예전에 같이 일했던 친구가 NVIDIA에서 일했는데, 취미로 인공위성을 만드는 친구였습니다. 회사에서는 비디오 스트리밍 시스템을 만들구요.

    이런 친구는 대충 써도 됩니다. 그게 아니면, 잘 써야하죠. 겉치레라도 잘해야 하고요.

    회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비용으로 해석이 가능한데, 그 비용을 올리는 사람을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15
  • 무야자키
    1k
    2022-03-17 13:14:07 작성 2022-03-17 13:15:06 수정됨

    예전부터 글을 종종 자주 읽습니다.

    정말고생 많으십니다.


    꼰대라고 표현하셨는데 사실 뭐..

    너무나 많은 요청이 왔고 정성을 담아 진심을 다하시다보니

    진지해져버릴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이네요.

    또한 너무 많은 사람들을 계몽시키려다보니 자연스레 나오는 이슈였고,

    또 이어서 이와 같은 연쇄작용이 계속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직접 인터뷰를 허용하는 사람들로 특정지어 선별하고 다시 진행하시는게 어떨까요?

  • curioustore
    1k
    2022-03-18 08:36:17

    약간 막걸리님이 떠오르는 느낌도 들고 그러네요ㅎㅎ

  • 대전물곰
    50
    2022-03-18 08:47:56

    다른건 모르겠는데 네이버는 웃기네요 ㅋㅋ 그런 회사는 안들어가는게 이득이니까 네이버로 적어서 내야될듯;

    11
  • 퓨리오사
    3k
    2022-03-18 09:27:57

    노션 PDF 로 변환해서 같이 제출하면 되지않을까요

    저도 작성해봤는데 크게 나쁘지는 않은듯합니다.

    몇몇 기업들은 채용 공고를 노션으로 올리는 경우도 있구요.


  • 최자바
    1k
    2022-03-18 10:09:38

    너무 거들먹대는 느낌이 강해지셨네....

    16
  • 시부야
    92
    2022-03-18 11:32:17

    글의 내용적인 부분은 제외하고 말투 같은게 다른 사람이 보기엔 기분 나쁘게 보일 수도 있는거 같네요 말투가 나쁘면 내용이 눈에 안들어오는 경우도 많아서 

  • 퓨리오사
    3k
    2022-03-18 12:32:46

    이력서 포맷에 따라 들어가는 시간이 아깝고 보기 싫으면

    이력서 포맷을 만들어서 그걸로 제출하라고 하면되지 않을까요?

    많은 기업들이 그렇게 하는데요.

  • 바다용사거북이
    265
    2022-03-18 13:22:52 작성 2022-03-18 13:37:02 수정됨

    볼 때마다 글빨 좋길래 시간 내서 읽곤 했는데 이젠 여기저기 훈계하기 바쁘시네요..

    옛날에는 MZ 용어도 쓰고 맞춤법도 틀려서, 교수 출신? 좀 잘났지만 그래도 인간적인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샌 그냥 사짜같아요

  • 후하하핫
    9k
    2022-03-18 14:12:31

    @퓨리오사: 그게 참 애매합니다. 노션 PDF로 만들면 layout이 깨집니다. Notion이 뭔지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냥 대충 만든 느낌이 듭니다.


    @퓨리오사: 이게 가능한 분야와 그렇지 않은 분야가 있습니다. 표준규격화가 되는 분야에서는 그게 되지만, core value가 있고 그걸 수행하기 위한 멀티플레이어를 뽑을 때는 규격화가 안됩니다.

    추가적으로, 표준화된 이력서 자체가 내 캐릭터를 알리기 어렵도록 하는 문제를 일으킵니다. 표준화에서는 잘난 것을 증명할 수 있는게 많은 사람은 살아남겠지만, 내가 내 캐릭터를 통해 승부를 볼 space가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표준화된 이력서를 많이 받지만, 일반적으로 해외 기업의 채용 프로세스에서는 일단 private 하게 만난 후에 나를 어필하고, 그 사람이 팀원들 설득한 후, 인터널 면접 보고 팀에서 뽑기로 하고 예산 다 받은 후에 채용 공고를 냅니다.

    즉, 채용 공고를 보고 이력서를 내면 해외에선 늦습니다. 우리나라도 큰 기업과 스타트업 중 실리콘 밸리 문화에 영향을 많이 받은 기업들은 그렇게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그 외: 네, 이 커뮤니티의 제 역할이 이겁니다. 저는 변한게 없는데, 저에게 어떤 모습을 기대하시는 것 같네요. 그 기대를 우리는 폭력이라고 부릅니다.

    저는 맷집이 쎄서 이런 비아냥들에 상처를 받지 않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그렇게 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제가 맘에 안드시면 더 좋은 글을 써주세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선의를 보여주세요. 생산성 있는 논의가 뭔지 이해한다면, 이런 시간 낭비는 서로 안해도 됐겠죠. 맘에 안드신다면 님이 고객이 아닌겁니다.

    이제까지는 최대한 질문에 대해 답을 하려고 노력해 왔는데, 앞으로는 이상한 개소리는 대답 안하겠습니다. 저도 손아프고, 진짜 필요하신 분들을 위한 정보를 드리기도 바쁩니다.

  • 후하하핫
    9k
    2022-03-18 14:17:14

    그리고 트집처럼 느껴지실텐데, 정확히 트집이 맞습니다. 왜냐하면 이력서 보는 사람들도 사람이기 떄문에 트집을 잡는거거든요.

    제가 잡은 트집들에 대해 커버가 가능하시면, 이력서로 마이너스는 안나실겁니다.

  • devhjj
    704
    2022-03-18 14:57:53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ㅎㅎ

  • kane0721
    803
    2022-03-18 17:54:18

    여기서 네카라쿠배같은 대형 서비스회사들 이야기를 해도 분위기에 맞지 않는데 세계를 논하고있으시니 좋지않은 소리를 들으시는 것 같네요.


    여기는 HA, 유지보수성, 코드퀄리티, 워라밸, 자기계발, 프로페셔널, 직업윤리의식 따위는 관심 없고 오로지 돈만 많이 받으면 장땡인 분들이 많이 계시는 커뮤니티입니다.


    SI에서 항상 사용하는 용어만 봐도 글쓴이님과 가는 길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 API 빨리 쳐내자

    - 화면 빨리 찍어내자

  • illuza
    1k
    2022-03-18 18:19:45

    네이버 이메일은 순간 내 상황이랑 너무나 똑같아서 깜놀했네요.

    옳고 그름을 떠나 말씀들 한 마디 한 마디가 저는 너무 와닿습니다.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듯.


  • lpp
    2
    2022-03-18 20:18:27

    만약 naver에 지원을 할때에도 gmail을 사용해야할까요? 아니면 이경우는 naver를 사용하는게 맞을까요? 갑자기  궁금증이 생겨 질문 남겨봅니다..

  • 후하하핫
    9k
    2022-03-18 21:22:02

    @lpp: 넵. 네이버 메일이라고 떨어뜨리진 않겠지만 gmail이라고 떨어뜨리지도 않습니다. 또한, 실제로 내부에 가보면 (당연히도) 다 네이버 검색엔진 안씁니다. 구글링합니다.

  • hodorii
    226
    2022-03-18 21:43:25

    안녕하세요 후하하핫님

    항상 기고해주시는 정보 칼럼 잘 읽고 있습니다. 여태 올려주신 글들 다 보았습니다, 절차도 알고 있습니다.

    아직 이력서 컨설팅 해주시나요 ? 메일로 제 사연? 과 이력서 첨부해서 첨삭받아보고 싶습니다. 

    오늘 저녁에 메일 보내드려봐도 될까요 ?

  • 후하하핫
    9k
    2022-03-18 21:45:57

    @hodorli: 네, 양식에 맞춰서 보내주세요.

  • 꾸미만두
    533
    2022-03-20 00:08:43

    좋은 글인데 너무 공격적이라서 글쓴분의 의도가 덜 전달되는듯~

  • jl2
    37
    2022-03-20 14:48:19

    자잘한 포맷을 안지킨다고 안읽고 버린다? 

    교수나 박사들 논문번역 및 에디팅하고 해외 저널에 투고해주는 일을 했었는데요 이런 분야는 포맷이 진짜 중요한거 맞아요. 단어 하나하나 뉘앙스 하나하나 콤마 하나하나 다 체크해서 내보냅니다.

    근데 이력서에서 자잘한 포맷은 본질이 아니에요. 그런거에 신경쓰는사람이면 본질이 뭔지를 망각하고 있는거죠.

    이런 자잘한 포맷은 해서 나쁠건 없지만 신경쓸 시간에 실력쌓고 인맥을 넓히는게 훨씬 중요합니다ㅎㅎ

    글 보니까 실리콘밸리를 자꾸 언급하시는데 실리콘밸리도 별거 없습니다.

    제 친구 이력서를 본 적이 있는데 구글 독스로 작성해서 포맷 엉망진창에 자기 4개국어 하는거랑, 아트 포트폴리오 사이트도 적어놨더라구요 포지션하고는 전혀 상관도 없는.

    네, 근데 22살에 실리콘밸리에서 tc 150k~200k짜리 회사에 취직했습니다. 

    참고로 제 지인중에 아이비리그에서 PhD하시고 지금 구글 들어가신분 L3 엔지니어이신데 tc가 200k 약간 안되십니다.

    이력서 쓸 줄 몰라도 꽤 좋은 회사에 들어간거죠.

    읽기 편한 이력서 포맷을 원하면 명시하는게 회사가 할 일입니다.

    그리고 이력서 잘 쓴다고 좋은 회사 들어가는게 아니에요. 실력이 좋고 인맥이 좋으면 좋은 회사에 들어갑니다. 본질에 집중하세요.

    전 지인 리퍼럴로 이력서도 안내고 회사 들어갔는데 한달 실 수령이 1700만원입니다. 아직 미필인데도. 한국에서는 나쁘지 않은 액수죠.

  • 후하하핫
    9k
    2022-03-20 16:32:00

    @jl2: 이력서를 잘 써서 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실력이 있으면 상관없어요. 실력이 없으면 포맷이라도 좋아야 한다는거죠.

  • 후하하핫
    9k
    2022-03-20 17:42:10

    아까 제가 바빠서 저것만 남기고 갔는데, 좀 더 써드리죠.


    22살 미필에 실리콘 밸리에서 일하시는 분들 계시죠. 훌륭하십니다. 실리콘 밸리에는 많은 회사가 있고, 그 회사들마다 문화도 다르고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깔려 있다는 것은 잘 아시겠군요.

    거꾸로 이 다양함은 이너서클에 들어가서 경쟁해 보시면, 다양함 사이의 교집합에 남는 것들로 평가 받는, 아주 가혹한 잣대라는걸 알게 되실겁니다. 어떤 회사에서 어떤 포지션에 계신지 모르겠지만, MAGA, FAANG 같은 대기업 매니저가 되어보시면 느끼실겁니다. 내부 정치에서 이겨야 우리 팀이 예산을 따내고, 그 예산으로 execution을 할 수 있는 경험을 해보시면, 저 말도 안되는 걸로 트집을 잡아서 끌어 내리려는 사람이 얼마나 많으신지 아실겁니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잡히는 문제가 기회주의 아시안이라는 인종 차별입니다. Black lives matter 는 운동이 되지만 Stop hating asian 은 사람들이 잘 공감 안합니다. 너네 어차피 우리보다 돈도 많이 버는 애들이, 무슨 차별이냐고 하죠. 그리고 아시안이 너무 많아서 대학에서 배드민턴이 취미라고 하면 중국인인줄 알고 떨어뜨린다는 소문도 돌고요.

    우리가 살아남으려면, 어떤 공격할 여지도 주면 안됩니다. 레퍼럴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면 대충써도 된다고, 대충써서 붙으셨으니까 됐다고 여겨지시겠지만 님이 가서 일 잘 못하고 짤리면 그 레퍼럴 준 사람의 평판이 내려갑니다. 미국에서 일을 잘 한다는건, 좋은 기회를 얻는다는건 그런겁니다. 님이 받는 연봉에 그 레퍼럴 준 사람의 평판이 걸려 있습니다.


    하나를 더 얘기해보죠. 군 미필이 실수령 1700만원 받고, 프로그래밍 열심히 해서 먹고 사는거, 과연 본인이 대단해서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냥 님이 실리콘 밸리에 있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 정보입니다. 제가 박사 받고 초봉이 3억이었고, 주식까지 받은걸 합치면 주가가 올라서 5억까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건 제가 대단해서가 아니고, 박사 받고 실리콘 밸리 가서 좋은 주식을 받으면 이정도는 됩니다.

    실리콘 밸리에 가면 돈을 왜 많이 받을까요? 그냥 프로그래머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세상에 프로그래밍 잘하는 사람은 많아도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거나, 비자 이슈가 있거나 등등의 이유로 실리콘 밸리까지 reach out 할 수 있는 사람의 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아셔야 할건 이겁니다. 그건 님의 능력이 아니고, 실리콘 밸리라는 환경에서 보이는 경치일 뿐입니다. 희소성으로 가치를 받는다는건 그냥 버블의 혜택을 보는 것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진지하게 충고해드리는게, 거기 나와서 한국을 오건 뉴욕이나 LA, 시애틀, 텍사스로 자리를 옮기는 등의 relocation이 발생했을 때 자신의 가치가 같은 가치일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7
  • 글펑충은사회악
    181
    2022-03-20 21:35:31

    저도 노션보단 pdf가 낫다고생각해요.

    그런데 노션 싫어하시는건 알겠는데, "언제든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이력서의 내용을 믿을 수 없습니다"

    이거는 좀 이유가 이상한것같아요. pdf도 언제든 수정이 가능하고, 또 애초에 이력서라는게 계속 업데이트 해나가야하는거 아닌가.. 변경이 가능해서 믿을수없는건 좀 어처구니없는 이유네요. 

  • jl2
    37
    2022-03-21 01:48:45

    @후하하핫

    전 실리콘밸리에서 일 안하는데요. 제 글 어디에서 제가 실리콘밸리에서 일한다고 쓰여있나요?

    MAGA 및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친구들이 많은 건 맞는데 전 실리콘밸리에서 일 안합니다.

    한국에서 원격으로 일하고 있고 회사 위치는 마이애미입니다. 글 부터 똑바로 읽으시는 습관을 기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뭔 인종 얘기로 넘어가서 어처구니가 없는데 제가 말한 22살 친구는 아시안이 아니고 백인입니다. 이것도 아시안이라고 한 적 없는데... 오독은 습관입니다 🤣🤣🤣


  • jl2
    37
    2022-03-21 02:36:50

    그리고 실리콘밸리 부분은 너무 어긋나서 답변 안하려다가 너무 모순되는 부분들이 좀 있어서 해드릴게요.

    "우리가 살아남으려면, 어떤 공격할 여지도 주면 안됩니다. 레퍼럴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면 대충써도 된다고, 대충써서 붙으셨으니까 됐다고 여겨지시겠지만 님이 가서 일 잘 못하고 짤리면 그 레퍼럴 준 사람의 평판이 내려갑니다. 미국에서 일을 잘 한다는건, 좋은 기회를 얻는다는건 그런겁니다. 님이 받는 연봉에 그 레퍼럴 준 사람의 평판이 걸려 있습니다."

    -> 그러니까 그런 자잘한 포맷이나 허울좋은 이력서보다 실력, 인맥이 훨씬 중요한 겁니다. 아시겠어요? 더 좋은 회사일수록 레퍼런스 체크를 많이하니까요. 그리고 실력이 있으면 기회가 왔을 때 눈도장 찍고 자리 잡을 수 있으니까요.

    "아셔야 할건 이겁니다. 그건 님의 능력이 아니고, 실리콘 밸리라는 환경에서 보이는 경치일 뿐입니다. 희소성으로 가치를 받는다는건 그냥 버블의 혜택을 보는 것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진지하게 충고해드리는게, 거기 나와서 한국을 오건 뉴욕이나 LA, 시애틀, 텍사스로 자리를 옮기는 등의 relocation이 발생했을 때 자신의 가치가 같은 가치일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 네, 어린나이에 월 1700받으니 당연히 연봉거품 실리콘밸리인줄 아셨겠지만 땡~ 마이애미랍니다. 언급하신 뉴욕, LA, 시애틀 보다도 SWE 평균연봉이 낮은곳인데, 님 논리대로라면 relocation 발생하고도 높은가치네요. 

    저는 너무 잘 살고 있으니 "진지한 충고"는 사양하겠습니다😅

  • 소스코드 요리사
    12
    2022-03-21 10:02:37

    제목처럼 최소한 내가 싫어하는 이라는 글귀를 감안한다면 좋은 내용 및 공감되는 내용들이 많네요.

    다만, 위에 댓글들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글의 어체(태도)가 거부감을 일으키게 만드네요.

    조금만 신경 써주시면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영향력을 받게 되는 글이라 생각됩니다.

  • Minsu Chae
    342
    2022-03-21 11:18:11

    지금 몇몇분들이 상당히 공격적으로 질타하는 부분이라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적어도 소위 얘기하는 부계정(다른 이메일 등을 사용해서 새로운 계정) 파서 공격행위까지는 자제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아니면 죄송하지만 후하하핫님과 관련된걸 제외하면 활동이력이 하나도 없어서 합리적인 의심이 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후하하핫님이 시작한 일과 다른 메일 보낸분들과의 괴리감으로부터 생긴게 아닌 가 싶습니다.

    후하하핫님 입장에선 약간의 도움을 정도로 생각한 간단한 일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메일 답변 온 수를 고려하면 장난스럽게 혹은 가볍게 행동하기엔 너무 진지해져야 할 정도로 온 것이겠죠.

    해외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생각보다 꽤 보수적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이력서는 문서 파일 형식으로 보내는 게 손해는 안 봅니다.

    후하하핫님 입장에선 이력서 파일이 아닌 노션으로 오다 보니 당황스러우신 부분이겠죠.

    그리고 보내는 입장에선 실제 회사에 제출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가볍게 노션으로 보낼 수 도 있겠다 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말한 괴리감은 여기가 아닐 까 싶습니다.

    보낸 사람도 적었다면 개인적으로 후하하핫님도 답변하면서 추후엔 이력서 문서 파일로 보내는걸 추천한다 라고 했었겠죠.

    그리고 메일과 관련해서는 특정 메일이 좋다 라기 보다는 메일 문화 습관이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네이버 메일에 대한 선입견이 있어 거부감이 더 크다보니 손해를 본다는 측면에서 얘기를 드린 것 같습니다.

    유의미한 반대 의견 내는 것에는 찬성하지만 부계정을 파면서 싸우려고 댓글쓰는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 인그니야
    1k
    2022-03-21 12:37:24

    김포프님도 전에 하신 말씀이 "미국, 호주 등에서 이메일 플랫폼으로 gmail을 사용하지 않으면 Fit하지 않는 개발자로 생각한다" 였지요.

  • adduci
    576
    2022-03-21 14:18:02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근데 말투에 겸손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어서 반발심이 생기는건 어쩔수없는것같아요
    실력이 너무 뛰어나셔서 실력으로 겸손할 건덕지가 없을수도 있겠지만 온라인세계말고 오프라인세계에서는 이런 말투라면 외톨이일 가능성도 있어보여요
  • HJOW
    5k
    2022-03-21 16:50:38 작성 2022-03-21 16:52:26 수정됨

    그냥 두세요.

    제대로 된 개발자 한 절반은 놓치실 분 같습니다.

    뭐 어쨌든 개발자야 널리고 널렸으니 분명 한 사람의 선택일 뿐입니다.

    물론 회사 사장이나 다른 상사에게 이 글 걸리면 바로 징계인 건 아시죠?

  • 시간이nullnull
    1k
    2022-03-21 23:24:21

    잘 읽었습니다. 논쟁이 많지만 저는 충분히 글쓴이님의 가치관과 철학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메일을 보내신 분들이 왜 틀렸고 그걸 고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향성까지 제시하는, 후학을 위한 사랑이 묻어있는 글인데 댓글이 싸움터라 놀랐습니다. (대량의 메일을 분석하고 솔루션을 고안하고 이를 글로 옮기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들었을까요)

    좋은 글 게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일이 앞으로 생기시길 바라겠습니다.

  • 무야자키
    1k
    2022-03-21 23:47:37 작성 2022-03-21 23:56:56 수정됨

    다시 말하지만 많은 사람들을 계몽시키려다가 나오는 낙천적이지 못한 이런 이슈가 정말 안타깝네요.

    전세계 공용 언어인 영어권 사람들이 가장 배우기/접하기 어려운 언어가 한중일이라고 하죠.. 반대로도 똑같구요

    그만큼 우리가 사는 이 나라에선 시야가 참 좁습니다. 

    또 물질없이 사람으로 고도성장을 이룩한 이 나라 국민성은 사람을 급으로 나누며 리스펙도 뭣도 없다는 걸 느낍니다.


    개발자로써 세계적인 인사이트를 갖고 전달해주시는 후하하핫님을

    고작 단지 이 순간,

    말꼬리 물고 넘어지며.. 꼬투리잡고..

    비웃으며.. 우스꽝스레 만드는 행위를 보자니 정말 역합니다.


    오늘도 영어공부하러 갑니다.

  • 후하하핫
    9k
    2022-03-22 04:05:14

    여기 알림이 너무 많이 떠서 좀 지겹네요. 이 글을 마지막으로 이 포스트는 다시 안볼 생각입니다.

    보고 참고 하고 싶으면 참고 하시고, 아니면 마세요. 저를 바꿀 생각하지 마시고요. 저는 여러분들의 질타와 상관없이 이미 해야 할 일이 많고, 안타깝게도 제가 바뀌어서 제가 이득볼게 전혀 없습니다.

    제가 왜 여기 있는 사람들을 배려해서 납득을 시켜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공격적이라고요? 공격적입니다. 어쩌라구요 ㅎㅎ

    분명한건 여기서 얻어갈 사람들은 있고, 못얻어가는건 자기들 손해이든, 그게 아니면 인생에 전혀 영향 없겠죠.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는 이미 취업은 물론이고 창업도 했고, 커리어적인 부분에서 이 사이트 사람들 제가 납득시킨다고 제가 이득볼게 없습니다. 그냥 싫으면 나가세요.

    -2
  • benben
    302
    2022-03-22 14:13:46

    notion은 개발 선임이 보는 포트폴리오 확인용도로만 충분한 느낌.

  • HJOW
    5k
    2022-03-29 09:17:23 작성 2022-03-29 09:17:37 수정됨

    바꿀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그냥 까는거에요.

    까일만 했구요.

    회사에 엄청난 손해를 불러들이고 있고.

  • slrkrkfkgkdhkdl
    2
    2022-04-13 07:49:10 작성 2022-04-13 07:49:33 수정됨

    -1. "이력서는 떨어뜨리려고 읽는 글입니다"

    <= 글만 봐서는 마인드가 글러 먹은거.... 하지만 의도는 그게 아닌것 같다는 느낌적 느낌.

    경력자를 위한 조언이 아니라 신입들의 공통적 실수라는 명제가 있는데.... 댓글들은 경력자들이 달고 있는.. 당연히 경험이 다르고 생각이 달라서 까고 싶겠지.. 나도 까고 싶지만 참겠음. 

    글쓴이는 신입들 정신 차리라고 이력서에도 정성을 들이고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라는 의미로 쓴것 같은데...

    다만 강한 어휘선택들에 대해 반감이 들 수 있겠다.. 뭐 그렇게 쎄게 이야기 해야 신입들이 정신 차리고 글쓴이의 조언?을 받아 들일거라 생각할수도..


    -1. "이력서는 떨어뜨리려고 읽는 글입니다" 

    이 말을 나는 이렇게 바꾸고 싶다...

    "OKKY"게시판은 싸우라고 있는 공간입니다."

    막말하며 싸우지 말고 좀 건전하게 싸우길~

  • jeffd
    2022-04-29 13:18:13

    노션 이력서 -> PDF로 변환이 가능합니다.

  • aprilshower
    215
    2022-05-01 09:29:53 작성 2022-05-01 09:30:19 수정됨


    글의 내용은 매우 합당하다고 생각하고, 글의 내용을 비판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구직자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해도 되는데 왜 안되나? 이렇게 생각하기 쉽고,

    필터링을 해야하는 입장에서는 이렇게 할 수 있는데 왜 안 하지? 이렇게 생각하겠죠.


    단, 개발자 사이에서 또는 비지니스 용도의 이메일을 Naver 로 쓴다면 (당연히 써도 되지만),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공감해야하지 않을까요?   

    A. 일반인 그룹,  B. 개발자 그룹, C 시니어 개발자 그룹 에서 비지니스 용도로 Gmail 을 쓰는 비율이 후자일 수록 높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개발자는 효율성을 중시하기도 하고 경력이 늘어날 수록 남에게 보여지는 자신의 모습에도 신경을 쓰기 때문입니다.


    대기업 면접을 보러 갈 때 필수는 아니지만 정장을 입고 가는게 안전해보입니다.


    노션도 마찬가지인데, HR 입장에서는 회사에서 관리해야할 문서인데 노션은 나중에 작성자가 얼마든지 변경 가능합니다.  의도는 아니겠지만 나중에 경력 사항에 변경 사항이 있어서 문서를 업데이트하면 거짓 정보를 전달할 것이 됩니다.

    저도 노션 링크 또는 노션을 PDF 로 변환해서 이력서를 제출한 적이 있는데, 그게 더 좋은 방법이라서 선택한 것으 아니었고 이직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시간이 없어서 간편한 툴로 사용했었습니다. 정말 원픽인 회사에 제출할 때는 노션으로 제출할 생각이 추호도 없습니다.

    -1
  • HJOW
    5k
    2022-05-02 09:03:09 작성 2022-05-02 11:05:30 수정됨

    네이버 쓴다고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걸 공감한다는 자체가 이상한겁니다.


    단순 기업 이미지 때문에,

    그것도 단순히 구글이 해외 유명 기업이기 때문에

    네이버를 차별하고 까내리는 행위일 뿐입니다.


    차별을 막는 추세로 가는 현행 추세와는 맞지 않는 행동입니다.

    그런데 대놓고 차별한다, 그러면 가지 말아야 하는 기업이 맞습니다. 네이버 쓴다고 차별하는데 여러가지 가지고 차별하겠지요.

  • benben
    302
    2022-05-18 10:46:39

    HJOW  글쎄요....

    그렇다기 보담은.. 느낌적인 느낌으로.

    개발자가 네이버 메일을 쓰면서 후지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 게... 뭔가 개발자 스럽지 않다는 느낌은 들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 HJOW
    5k
    2022-05-19 09:04:42

    benben//

    개인적인 느낌이 회사 업무에 영향을 주면 안되겠죠?

  • benben
    302
    2022-05-19 13:46:11

    HJOW

    대부분의 회사의 테크 리크루터는 그렇게 생각할 것 같고...

    저는 그 것을 회피하기 위해서 gmail 을 사용하지 않는 지원자의 센스부족이 더 눈에 띕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그 느낌때문에 거르려고 했던 거 아닐까 싶습니다.

    개발 실력이야 까봐야 아는 것이겠지만

    센스라는 게 ..뭐.. 측정은 좀 어렵지만 그런 작은 디테일에 숨겨져 있다고들 생각하니까요. 일반적으로는.


    후하하핫 님 의견에 저는 좀 더 동의합니다.


    그리고, 아마도 github profile에 공개된 email 의 종류를 분석하면

    국내 개발자 한정으로 봐도 @gmail.com  > @naver.com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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