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시즌이네요
구직자도 많고 구인기업도 많죠
저희도 매년 신규채용을 진행하고 있는데
소형 스타트업이다보니 엄청 커리어가 좋은 지원자가 많지는 않습니다.
평범하지만 노력하는 발전가능성이 있는 신입사원들을 뽑고있죠
채용때 마다 대략 60~80개정도의 지원서가 들어오는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이중 약 20개정도의 이력서 입니다.
조금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이렇게 이력서를 내고 합격할수 있다고 생각하나?]
수준의 이력서들인데 이건 제가 기대치가 높아서가 절때 아니고
(애초에 회사수준을 잘 알고 있기에)
뭘보고 뽑아야 하나 싶은 수준의 이력서를 내미는게 안타까워서 드리는 말씀 입니다
대충 지원 스펙을 말씀드리면
[비전공,포트폴리오 없음or너무허접함,자격증없음,국비지원교육1회수료증]
정도의 이력서인데 자소서라도 좋으면 또 모르겠는데 가독성도 내용도 형편없는
자소서까지 같이 첨부되어있으면 지원자에 대한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꼭 저희회사가 아니더라도 어딘가에는 취업해야하는 분일텐데 하는 마음인거죠
인터넷 살짝 검색해보면 자소서 잘쓰는 요령같은건 차고 넘치는데 베이스도 안되어있고
좋은 이력서 구성하는 방법이라던지 본인이 약간의 노력을 넣어서 만들수 있는
이력서 구색들도 안되어있다면 상대평가인 채용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없습니다.
혹시 이글을 보고 있으신 분이 구직중이시고 서류에서 번번히 탈락하신다면
본인이 쓴 이력서 내용과 구성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한번 살펴보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