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찾아서
170
2022-01-17 12: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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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노예가 되지 마세요.


참 골치 아픕니다.


저희 회사는 절대로 야근을 시키지 않으며, 휴무일에 강제 출근 또한 하지 않습니다.

근데 이게 참.. 이렇게 하지 말라고 말해도 강제로 야근하고, 주말에 나와서 일을 하는 들어온지 1년 좀 넘은 친구가 있습니다.

절대 야근하지마라고 했으나 항상 본인이 공부 목적으로 더 남아서 하고싶다, 아직 너무 부족해서 그렇다 라고 하며 남은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려고 했습니다.

출근 이력을 보니까 주말에도 몇번 나와서 하더군요..

심지어 연차조차도 항상 미안해하며 사용하는데 대체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문제가 생겼습니다. 신입과 면담을 하는데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사수분이 '너 자유긴 한데, 나는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회사에 남아서 공부도 더 했고, 주말에도 출근해서 일해봤다.. 너는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왜 채우려 하지 않느냐..' 라는 식으로 말을 한다더군요..


이 일이 있고나서 바로 회사 야근 강제금지, 퇴근시간에 무조건 나가라 회사 자체에 있지마라, 주말에 출근 또한 절대 금지로 해두고 회사문 자체를 열지 않게 해놨습니다.


뭐 본인이 공부하고 그런건 본인 마음이지만.. 사실 자발적으로 야근을 한다던지 주말에 출근을 한다던지. 솔직히 말씀드려서 기업 문화 망치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자발적인 노예가 되신 분들은 연차 쌓이고, 신입에게 '나때는 말이야' 이게 필수로 한번은 나오는거같습니다. 뭐 아닌분들도 있겠죠. 근데 제가 지금까지 봐온 사람들 중, 자발적 야근 하고 나중에 '아 나는 이렇게 까지했었는데~~' 이 말 안한사람 한명도 못봤습니다. 


어느 회사나 분위기가 중요하겠지만, 개발회사에 몸을 담고 있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유독 개발자들이 자발적노예가 많은거같아요. 하 젊은분이 저러니 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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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43

  • 제타건담
    8k
    2022-01-17 12:51:19 작성 2022-01-17 12:55:32 수정됨

    보는 관점에 따라서 자발적 노예..라고 할 수 있긴 하겠지만..

    만약 저라면 신입처럼 하겠습니다..물론 퇴근하고 따로 다른 장소에서 공부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성격상 집에서는 도저히 공부가 안되고..그렇다고 커피숍이나 스터디 까페 가면 돈이 들자너요..

    그러니 돈 아끼는 차원에서 공부한다면 회사보다 더 좋은 곳은 없습니다..

    다만 회사는 이럴수는 있겠죠..

    요즘 경기가 안좋다보니 근무시간 외에 추가로 경비 나가는 부분(머 전기세 같은거..)에 대해선 돈을 아끼고 싶겠죠..그래서 표면적으로는 좋은 기업문화..라고 포장하고 그 뒤의 진실은 다른 것일수도 있죠..

    즉 이건 보는 관점에서의 차이일뿐입니다..

    이걸 자발적 노예..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쓸 부분은 아닌걸로 보이네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 모두가 나중에 경력 쌓여서 나때는 말이야..라고 말하진 않습니다..그러면 신입때 매일 칼퇴근 하고 나중에 경력 쌓이면 나때는 말이야..이런 얘기를 안할것 같나요? 이거는 생활 패턴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 그 자체의 문제입니다..겸손하지 못하고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는 성격이면 나때는 말이야..하는 꼰대가 될 가능성이 높은 문제이지 자신의 지난 생활 배경으로 그렇게 된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 라이라
    5k
    2022-01-17 12:53:59

    보여주기 식 정치질인거죠. 그런 거에 혹하는 관리자나 사장 있으면 때려치워야죠

  • 왕왕
    3k
    2022-01-17 12:59:03 작성 2022-01-17 12:59:16 수정됨

    "자발적 야근 하고 나중에 '아 나는 이렇게 까지했었는데~~' 이 말 안한사람 한명도 못봤습니다. "

    -> 여기 있습니다.ㅎㅎㅎ

  • 마라토집착
    7k
    2022-01-17 13:02:33 작성 2022-01-17 13:08:26 수정됨

    일단 좋은 회사입니다. 

    제가 한때 이곳 okjsp에서 2010년 ~ 2014년 즈음에 

    노예 라는 단어로 강퇴되어서 아이디 다시 파서 재가입한적  있습니다.  

    ㆍ회사는 학원 같은곳이다. 최적의 공부장소,  회사디비가 데이터 대용량이니 이것 sql 튜닝하며 사무실에서 오라클 튜닝이론  공부한다등 ㅎ

    회사소스를 그냥 요점정리 flow로 그려서 달달외우자.  종종 저녁 열시까지, 또는 아침 6시에 도착에 회사소스 또는 도입한 오픈소스 네티 구조 분석하자

     이러면서 행복한 노예되기 주장 해서 엄청 비난 받은적이 

    요즘은 집에서 합니다. 가급적 

    그리고 성격이 독고다이면 나때는 ~  이런 훈계질도 거의  안하죠. 사람 문제인듯 합니다. 겸손이 좋고 .말 최소로  일하는게 참중요합니다 

  • crazygun22
    1k
    2022-01-17 13:03:26

    팀 동료에게 간접적으로 피해주는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26
  • 아이디
    1k
    2022-01-17 13:08:50
    놔두세요. 알아서 하겠죠.
  • jjavaman
    11k
    2022-01-17 13:16:22

    글만봐서는 신입친구 상황이 어떨지 모르지만 

    실력향상이 필요한 문제 인건지 

    현재 진행중인 플젝이 문제인건지 파악부터 해보는게 어떨까 싶네요. 


    그냥 단순 공부라면 머 아무곳에서 해도 되지만 

    회사일이 밀려서 저러는거라면

    오히려 야근을 못하게하는게 더 고통받는 일수도있습니다.


    일이 어느레벨의 얼마나 되는양이고 

    그걸 쳐낼수있는지 없는지 확인해볼 필요는 있을듯합니다. 


    실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본인이 해결못할분량 할당받으면 진짜 고통스럽습니다. 

    퇴사사유가 되기도 하죠.


    저친구가  회사에서 요구하는 역량이 없다면 

    차라리 내보내는게 서로를 위한길일수도있습니다. 

    아니면 시간을두고 실력을 키우도록 서포트를 해주던가요

    -3
  • TwentyOne6
    55
    2022-01-17 13:17:22

    와.. 깨어있는 회사네요. 바로 야근, 공휴일 출근 폐지시키다니...

    10
  • defult
    16k
    2022-01-17 13:19:27 작성 2022-01-17 13:19:59 수정됨
    회사차원에서 막아도 저렇게 멋대로 남아서 공부하는게 당연하다는 사람 있을때 매우 낮은 확률로 노동부 감사 뜨면 x되는건 회사니 남에게 피해줄짓은 하면 안되는데 말이죠…
    아무리 가능성 낮아도 제품 안전성 문제 터질 가능성보다는 높은 문제라….
  • onimusha
    9k
    2022-01-17 13:30:47

    제가 본 자발적 노예분들은 야근하고 주말출근하는 주 목적이 그냥 "밥"이던데요?;;

    11
  • 마라토집착
    7k
    2022-01-17 13:33:11 작성 2022-01-17 13:33:52 수정됨

    ㅎ 밥  맞어요. 만원 미만의 혼밥 한끼 ,이게 제일 크죠

    조용한 사무실. Sql 연습 가능한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포함

  • Skarmory
    352
    2022-01-17 13:38:28

    좋은 문화를 망치는거죠 


  • 자유를찾아서
    170
    2022-01-17 14:00:19

    대댓글을 어떻게 다는지 모르겠네요 ^^;


    제타건담님.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태 가만히 내비뒀던 이유가 되겠죠.


    자발적노예라고 적은 이유와 더 나아가 이런 행동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추가적인 부분을 작성하겠습니다. 

    '집단'의 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가져가 본인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마치 노예처럼 본인생각은 할 수 없는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노예라는 말을 작성하였습니다.


    자.. 공부 하는거 좋습니다.. 일하면서 배우는거 좋죠, 차라리 개인공부를 했으면 모르겠습니다. 근데 회사 '일'을 '공부'라고 말하는 것 자체에 문제가 생깁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눈치를 본단말입니다. 회사 사람들이 서로 20년지기 친구라 모르는게 없다면 모르겠으나, 각기 다른곳에서 노동력을 대가로 일을 하기 위해 모인사람들입니다.

    커뮤니티가 형성이 되는데, 이 과정에서 개인이 어떻게 생각하던간에 개인의 행동이 '집단'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우두머리라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게 되죠.


    개인의 행동이 집단에 영향을 미치는게 가장 강력합니다. 학교 다닐때도 많이 듣던 말이 있죠? 분위기가 중요하다..

    이 분위기를 망치는게 위에 작성된 내용입니다.


    노예라고 칭한 것은 충분한 설명이 됐을지 모르겠으나,

    연차를 사용하는데 죄책감을 갖게하고, 본인의 행동이 본인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는 행위를 하는데.. 이런 행위를 하지 말았으면 해서 더 강한 단어를 사용하게 됐네요

  • 자유를찾아서
    170
    2022-01-17 14:06:24

    추가적으로, 일정 관련해서도 말씀드립니다.


    일정 못맞춰서 스트레스받거나, 역량에 맞지 않는다거나. 

    이게 본인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 또한 지금 잘못된겁니다.


    일정 관리는 누가합니까?? 이 사람은 누가뽑았죠?? 책임질 사람 따로 있습니다.


    일정이 밀리는지 확인해주고, 어떤부분이 막히는지 확인하고, 역량이 부족하다면 키워줘야 하는겁니다. 지금 우리 윗사람들이 왜 돈을 많이 받습니까.. 단순히 개발만 잘한다고 끝이 아닌거 다들 아시지 않나요?


    지금 더 화가 나는건, 일정이나 역량이 부족하지도 않은 사람 데려다가 그러니까 속 터지는겁니다.

    잘 하고있는 사람 데려다가 왜 저런말을 하는지..

    15
  • CyanGlint
    1k
    2022-01-17 14:40:29

    케바케라는게 있어서 조심스러운 부분은 있지만 기본적으론 맞는 방향이라고 봅니다.

    응원하고 싶네요.


    일정이 빡세다고? 그건 네 능력이 모자란 탓이야 라는 

    만능에 가까운 가스라이팅에 종종 당하는 분들을 보면 

    당할만 하네 싶을 때도 있지만 보통은 안타까운게 대부분이라..


    슈퍼맨이나 모지리나 분명히 존재하는 사람들이긴 하지만

    비율로 따져봤을땐 분명히 소수에 불과할텐데 말이죠.

  • hodorii
    228
    2022-01-17 14:51:49

    부럽습니다. 글쓴이 님이 상사로 있을 그 회사의 신입분이.

    야근=업무능력 이라고 아직도 믿고 있는 사람들이 한국에는 많은것 같습니다.

    길게보면 야근은 회사에 오히려 악영향인데 왜 그걸 모를까요.


  • 마라토집착
    7k
    2022-01-17 15:45:05 작성 2022-01-17 15:50:23 수정됨

    저도 한때 주말에 나와서 코딩하면 개발서버도 한가하고 

    조용하니 다음주에 내 할당량 미리 다 끝냈다고 우쭐해하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반성합니다. 

     노예가 주말에 나와서 목화밭 500펑 더 수확했다고 백인 주인에게 이쁨 받을려는 몸짓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묵묵히 집중해서 코딩 하는 묘미와 (자뻑성) 뿌듯함도 분명있습니다 실력도 더 느는듯 하구요

    하지만 팀 분위기를 따르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집에서 회사소스 코딩 해야함 

  • 탕코
    271
    2022-01-17 15:53:37

    소위 말하는 젊꼰이네요...

    어휴

  • 무야자키
    1k
    2022-01-17 15:55:31

    오랜만에 넘 좋은 글 읽었습니다

    제게 영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 제타건담
    8k
    2022-01-17 17:24:49 작성 2022-01-17 17:33:12 수정됨

    자유를찾아서

    여기는 대댓글 기능은 없어서 그냥 이렇게 첫줄에다가 대상자를 적어놓고 하는 편입니다..ㅎㅎ..

    말씀하신 내용은 알겠습니다..근데 여기서 간과한 것이 있어요..

    그 대상이 신입이라는겁니다..신입..

    회사 생활이 짧기 때문에 그런 성격을 모를수가 있어요..

    그리고 지금부터 하는 얘기는 제가 그 회사도 모르고 신입도 모르기 때문에 틀릴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얘기가 장황해질수도 있으니..이점 양해를 바라구요..


    제가 신입이었던 2000년도 초반에는 벤처기업 붐이어서..중소기업을 들어가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IMF 이후라 여러모로 힘들었지만 유일하게 돈 잘 버는 직종이 IT쪽이었으니까요..

    근데 지금은 어떤가요? 지금 신입은 중소기업 들어가는 것 조차도 버겁습니다..대학을 IT 직종 학과를 나왔어도 문과 졸업한 사람이 국비학원 다니면서까지 IT 쪽으로 취직을 하려 하니 신입 입장에서는 경쟁율이 많이 오른 상태입니다..더군다나 회사들도 경력자만 뽑지 신입은 잘 안뽑을려고 해요..저때는 경력자가 부족하니 신입도 뽑아서 키우는 주의였지만 이젠 IT 쪽에 경력자도 많아졌기 때문에(물론 실력을 검증받은 경력자..는 별개의 얘기입니다..) 신입을 잘 안뽑아요..

    이런 분위기에서 신입이신 분이 글 쓴 분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그럼 신입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들어오자마자 회사 분위기 이런거 신경쓸까요?


    아닙니다..한마디로 말해서 짤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껍니다..왜냐..요즘같이 치열한 경쟁에서 어찌됐던 힘들게 들어온 회사인데 여기서 또 일 못해서 짤리게 되면 그 신입 입장에서는 다시 치열한 입사경쟁에 뛰어들어야 합니다..그렇기땜에 신입은 회사 분위기에 신경 쓸 겨를이 없습니다..그저 내가 이 회사에 살아남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거 외엔 그 어떤 생각도 머리속에 들어오질 않는거에요.. 내가 일을 못해서 회사에 문제가 생기면 내 책임이라 할꺼고 그러면 나는 짤릴꺼야..이런 생각을 갖고 일을 하고 있을꺼란 말입니다..이런거..회사 직원분들 중에 신입 입장에서 생각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저는 없을꺼라 봅니다..왜냐면 만약 그걸 생각했다면 우리가 이 친구에게 먼가 믿음을 준게 부족하구나..라고 생각하고 따로 불러서 긴장 풀고 정말 너가 일을 못해서 문제가 생겨도 윗 사람들이 책임져주니까 부담 갖지 말라고..그러니 업무시간에만 집중하고 정시에 퇴근해라..이렇게 얘기할겁니다..근데 나오는 얘기들을 보니 사수란 양반이 너는 왜 노력을 안하냐고 타박부터 먼저하는 그런 회사 분위기면 그런 얘기는 하지 않았을듯 싶네요..왜 사람들은 그렇게 행동하는 상대에게 왜 그러는지 얘기도 들어보지 않고 자기 잣대에서 판단하는지 모르겠네요..만약 그걸 충분히 전달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신입이 그렇게 행동한다면 위에 어떤분이 댓글 달았듯이 젊은 꼰대라 불려고 할말은 없겠습니다만..


    그 회사 분위기를 그 회사 구성원들이 그렇게 만들었다면 왜 신입은 그 분위기에 적응을 못할까..하는 고민은 해본적이 없나요? 같은 회사 구성원인데..왜 그런지 대화라도 나눠봤나요? 그래서 의견을 충분히 전달했는데도 불구하고 신입이 그러고 있나요? 그 분위기를 신입이 그냥 알아주기를 바랬나요?


    회사 분위기 좋다..고 댓글 달으신 분들이 있는데..


    한번 생각해봅시다..지금 막 들어온 신입이에요..사회 경력도 부족하고 회사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었으니 회사 분위기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라요..그리고 신입인 나는 그냥 나 살기 위해서 앞만 보고 열씨미 달려야 해요..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사람들은 왜 저 사람은 저렇게 튀는 행동을 하지..? 하고 생각만 하고 신입이 알아서 알아주기를 바라며 신입을 이해할려고 하지 않고 있어요..


    만약 사수라면 너가 모르는건 당연한거다..신입이 모르는게 당연한거 아니냐..우리도 그건 충분히 알고 있다..그러니 부담갖지 말고 길게 호흡을 갖고 가라..너가 문제 생겨도 네 책임은 아니니 걱정하지 말아라..책임은 너 위의 사람들이 질꺼다..이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사수가 하는 말은 그런 신입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너는 부족한게 빤히 보이는데 왜 노력을 안하냐..이러고 있고 그걸 들은 동료직원은 신입을 이해하려 노력도 안하고 회사 분위기 망가질까 우려하고 있어요..


    이게 과연 올바른 회사 분위기인건가..란 생각을 해보셨음 하네요..


    위에도 말했듯이 만약 회사 직원들이 신입에게 충분히 얘기했는데도 불구하고 신입이 따르고 있지 않다면 둘중 하나입니다..하나는 노력을 했는데도 그 노력에 대해 믿음을 갖지 못했다는거고..아니면 신입이 젊은 꼰대인거죠..너가 머라 해도 나는 나 대로 가겠다..하는..믿음을 갖지 못해 그런거면 더 노력해야 하는거고..젊은 꼰대면 그냥 글쓴분이 하던 행동대로 하세요..

  • 마라토집착
    7k
    2022-01-17 18:32:26

    위  제타건담님 말에  공감됩니다. 저랑 주파수 비슷.  

    -3
  • 자유를찾아서
    170
    2022-01-17 21:03:36

     제타건담

    아 이렇게 대댓글 다는거군요..


    제가 글을 좀 두서없이 써서 오해를 하신거같습니다..


    신입은 야근안한다면서요 ㅠㅠ 사수가 야근분위기 조성합니다 라고 저한테 도움요청한 상황입니다 ㅎㅎ;

    기존에 야근하던 인원이 신입한테 그러는거라 답답해서 글썻는데, 그러다보니 글 가독성이 많이 안좋았네요.

  • 자유를찾아서
    170
    2022-01-17 21:15:56

    제타건담

    야근을 시킨적도 없고, 공부에 필요한 자료가 있으면 지원해주고, 온라인강의도 끊어줍니다. 자기개발차원에서요


    일하면서 배워라 라는 말이 있듯이, 일하면서 배우면 얼마나 좋습니까. 근무 시간에는 제대로 근무만 하고 그 외의 시간엔 뭘 하던 신경 안쓰겠다 라는 편입니다.


    위에 댓글을 달아놔서 이제 아시겠지만, 이 친구한테 또한 똑같이 대했습니다. 야근안해도 된다.. 근데 공부를 위해서, 본인의 성장을 위해서 남겠다고 하는데 어찌 말리겠습니까 ^^; 제타건담님 말씀대로 좋은게 좋은거죠. 


    근데, 본인이 그러한 노력을 했다고 아랫사람한테 '너는 왜 이렇게 안하냐?' 이게 되지 말자는거죠.

    본인 생각을 먼저 했으면 좋겠다는거죠. 연차는 근로자에게 당연한 권리입니다. 근데 사용할때마다 눈치를 준다?? 회사를 너무 끔찍히 생각하는건지, 마치 노예같다고 느꼈습니다.

    일 밀리면 도움을 청해야지, 혼자 스트레스 받으며 끙끙대지 말라는겁니다. 왜 조직의 일을 본인이 다 감당하나요.. 노예 아닙니다.. 

    제타건담님 말씀대로 본인이 더 하고싶어서 하는건 이해하겠다만, 그러한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 나도 저렇게 해야하는건가..?' 라는 생각을 어쩔 수 없이 심어주게 됩니다. 그래서 아예 하지 말라고 강제하는것이구요.


    저는 항상 신입의 입장,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한다곤 하지만 사실 그사람 자체가 되보진 못하니 완벽하게 이해하진 못하겠죠..

    신입으로써 더 잘하고 싶고 인정받고싶고 누구나 같을겁니다.

  • tm****
    697
    2022-01-18 00:52:59
  • illuza
    1k
    2022-01-18 01:03:09

    야근이 민폐이면 실력이 뛰어난 사람도 그 존재 자체가 민폐라고 할수 있습니다.

    야근을 강제로 시키면 안되지만 자기가 수당없이 자발적으로 하는 건 기본적으로 좋은 모습이고 그걸 가지고 비판하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 dongwoo00
    507
    2022-01-18 02:30:14

    글을 읽고 2가지 질문이 생겼습니다.

    1. "주말에 나와서 일을 하는 들어온지 1년 좀 넘은 친구"와 신입에게 꼰대질한 "사수"가 동일인인가요?

    2. 야근금지, 주말출근금지를 결정할수 있는 자리에 계신거라면 혹시 회사의 CEO이신건가요?

  • 흐엉어엉
    162
    2022-01-18 09:56:41

    야근과 주말출근을 통한 업무처리는 일정산정에 큰 지장을 주고 무리한 일정산정은 모두에게 큰 피해가 됩니다.

    회사는 공부하는 곳이 아닙니다.

    자신과 다른이들이 1년이상 유지할수 있는 업무프로세스가 아니면 유지되어서는 안됩니다.

  • 네입티브
    156
    2022-01-18 11:01:34

    노예는 회사에서 못 나가는 사람이 노예입니다.


    능력 부족으로 이직이 막힌 케이스 말이죠. 자기 능력보다 연봉을 더 받고 있는 상황인데 온갖 사소한 것들이 눈치가 보이니 주변에 싸바싸바하고 의미없는 야근을 하는 케이스도 있지요


    근데 정말 자기계발을 위해서, 자발적으로 많은 업무를 받아 그걸 처리하기 위해서 하는건 역으로 노예를 탈출하겠다는 의지라고 보여지네요

  • 1억까지만
    129
    2022-01-18 11:38:27

    자기계발은 본인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려고 하는거지 남에게 강요하는건 선 넘은것 같습니다.

    '내가 이정도 했으니까 너도 이정도 해야지.' 생각한다는건 자기계발의 의도가 많이 어긋난 것 같습니다.

  • 댕뀨
    2022-01-18 19:44:34

    이 업계가 자기 기술 스택 쌓는 만큼 성장하고 연봉도 높아지는 특성을 고려하면...어떤 사람은 성장 욕구가 많아서 그렇게 하는 걸 수도 있는데 그걸 자발적 노예라고 폄하 하는 건 쫌 아닌 거 같아요. 그냥 배우려는 자세도 없으면서 처세술이나 부리고 사내 정치질이나 하면서 회사에 충성하는 거는 정말 노예가 맞긴 한데...

  • minigun
    17
    2022-01-18 20:23:33

    좋은 회사네요 ㅎㅎ

    저같아도 당장 사무실에서 굳이 남아서 공부하고 주말에 나오고 그런거 못하는 편입니다..

    사무실에서의 그 일해야하는 분위기에 압박되어서 뭘 못하겠더라는...

  • C#린이
    3k
    2022-01-18 22:32:06
    게시자님께서 전하고자 하시는 핵심메시지에는 공감합니다.

    다만, 퇴근 후나 주말에도 회사에 나오는 동료분을

    '자발적 노예' 라고 단정짓는건 반대입니다.

    본인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요.


    다만. 위 몇몇분들께서 언급하셨듯

    동료분께서 후임에게 초과근무를 강요하는 행위가

    더 큰 문제로 보여집니다.
  • 행복한 개발자
    682
    2022-01-19 10:39:34

    저도 글을 읽으면서 궁금한 게 있는데 

    게시자님이 자발적 노예라고 칭하신 분의 피해를 받고 있는 입장이신 건지 예를 들면 직급은 더 높으신 데 신입이 계속 야근을 하니 야근을 하지 않는 내가 눈치가 보이는?

    아니면 회사를 운영하는 CEO로써 회사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운영자의 입장과 맞지 않아 고민이 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일단 신입을 얼마 전에 겪어본 입장에서 게시자 분의 마인드에 한 표를 던집니다.

    신입 혼자서 조직의 너무 많은 책임을 지려해서는 안된다라는 말과 윗사람들이 책임져야 하는 일에 대해 하신 말씀들이요.

    하지만 회사에 남아있는 분들의 이유는 다양할텐데 그분들 모두를 자발적 노예라고 칭하신 부분은 과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글을 보면 특정한 분을 지칭하기보다는 회사에 남아있는 개발자들을 통칭한다고 느껴져서요.

    댓글을 하나하나 읽어 봤는데 신입으로써 너무 눈치 보거나 부담 갖지 않아도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고, 항상 노력하는 자세를 갖춰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해보게 하는 글이었네요.


    -1
  • nooooooooooobb
    77
    2022-01-19 10:48:11

    저는 2년차고 말씀하신 자발적 노예입니다만..ㅠㅠ 그래도 다른 신입들 들어올 때 왜 이렇게 하지 않느냐는 꼰대질은 안해서 다행이네요.. 

    저희 회사 분위기도 출퇴근 자유롭고 어지간하면 야근 안시키려고 하시는 느낌인데 자꾸 내가 이 회사에 들어온 시간에 비해 너무 업무를 못하는거 아닌가는 생각에 뭔가 더 하는 모습이라도 보이려고 하게 되는 것 같아요.

  • 또로로롱
    34
    2022-01-19 14:23:10

    신입으로 입사 예정인 신입 개발자입니다.

    스스로 너무 부족한 것을 알기에 회사에 민폐끼치고 싶지 않아서 야근과 개인공부를 하면서 제 능력을 향상시켜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신입은 저와 같은 걱정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 글을 읽으면서 개인 역량과 야근은 별 상관이 없다는 점, 야근이 좋은 개발 문화를 망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프리만세
    1k
    2022-01-20 09:36:40

    야근과 주말출근을 하며 실력을 키운다라..

     주입식교육의 폐혜인것이죠

    그리고 그런분들 개발자가 아닙니다 그냥 코딩하는 회사원이죠

    개발자는 게을러야해요. 

    개발자는 많이 쉬고 놀아야해요

    깃허브에서 놀아도 되고 혼자 심취해서 놀아도 되고, 술마시며 놀아도 됩니다

    근데 무슨 공부를.. 것도 회사에서


    멋이 없네요.


    개발자의 멋을 압시다.

    여기 야근 주말출근 좋다하는 사람들은 그냥 개발자가 아니에요

    회사원이죠 ㅋㅋ


  • 호9
    26
    2022-01-20 15:03:32
    사장님 저 좀 채용해주세요.. 제 개발인생 평생 꿈꿔온 꿈의 직장인것 같습니다.ㅜ 
  • 초밥석션
    30
    2022-01-20 15:47:43

    안해도 되는 야근 하는건

    민폐 끼치는게 맞기 때문에 비난 받을 일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기껏 노력해서 얻어낸 주 40시간 근무를 망치는 짓이라고 하더군요.

    자발적으로 공부가 필요한 건 퇴근하고 다른데가서 합시다.

  • BlueFestival
    1k
    2022-01-20 21:01:24
    개인적인 공부 환경과 기업 문화 중 고르라고 한다면 당연히 기업 문화가 더 우선시 되야죠. 회사에서 하지 말라는데도 굳이 하는 건 이기적인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 이이이김
    30
    2022-01-21 09:44:47 작성 2022-01-21 09:46:16 수정됨

    입사한지 얼마안됐는데 제 동기가 그랬다면 진짜 싫네요ㅎㅎㅎ

    괜히 옆에 동기가 그러면 나머지 동기 및 후임들도 나도 그렇게 해야하나? 라고 압박 받을거 같은데요 

    개인공부는 다른곳 가서 합시다

    참고로 신입때 공부 안하는 너가 이상한거 아니냐는 태클거시는분들 있을까봐 저는 집가서 공부합니다ㅋㅋ

  • junsun0708
    10
    2022-01-21 17:11:41

    글 잘 쓰시는 분들이 많네요.

    이분 얘기 들으면 그래그래. 저분 얘기 들으면 맞아맞아.

    저도 야근, 주말 근무 안 하지만 신입때는 자발적 노예짓 많이 했네요.



  • Justine
    13
    2022-01-22 18:21:04

    노예는 무슨.... 옛날 노예들의 10%도 일 안하면서 무슨 노예요.

    그 노예보다 인건비는 100배는 더 받을거고, 일한 10%도 안 고될텐데요.


    힘들다는걸 노예로 표현하기에는 너무 환경이 좋군요

  • 태현짱와우
    1k
    2022-01-24 09:58:15

    좋은 글입니다. 좋은 회사구요.

    https://okky.kr/article/1142147?note=2652013 해당 댓글 보고 감동까지 먹었습니다.


    이글에 핀트는 "노예"가 아닌 "노예처럼 일하면서 아랫사람에게 강요하느 ㄴ행위"인데

    그저 "노예"라는 단어에 매달리는 사람이 많네요.


    자기도 회사에 남고 자발적으로 출근하는데 "노예"라는 글을 보고 불-편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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