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공장 사출 데이터 기반 불량 판별 ai모델 구축 및 생산 최적화 조건 분석을 주 업무로 맡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비스무레한 무언가 입니다.
사이언티스트면 사이언티스트지 왜 사족을 붙이냐 하시면 눈팅중에
단순히 이미 개발된 함수나 모델,
하이퍼파라미터등을 제어하여 붙여쓰는게 인공지능 개발자가 아닌데말이죠..
이런 댓글을 봤거든요
물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인공지능 개발자가 가져야 하는 역량에는 차이가 있지만
공통점으로는 둘다 되기가 엄~~청 어렵다는거?
뭐냐 그럼 지금 '난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다 라고 자랑하고 싶은 거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진정한 의미의 ai 개발자 또는 사이언티스트를 찾는건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는것만큼 힘들고, 스타트업에서 그러한 분들을 고용하는건 더더욱 힘들기에
통계도, 수학도, 컴퓨터과확도, 코딩도 어정쩡한 제가 사이언티스트 소리를 듣고있다고 생각을 해서에요.
데이터 통계치 분석, 데이터 간 상관성, 다중공선성 검증 등등 다 함수화 되어있고 시각화도 보기 편하기 알아서 출력해주고
모델 구축이야 케라스나 사이킷런 같이 편한 api들 사용해서
이런 저런 모델들 사용하면 어느정도 만족할 만한 성능도 금방 나오고
대학교때 수학공부를 좀 하긴 했어서 손실함수 공식이야 이해는 되지만
저런 커스텀 함수를 만들어서 내 모델에 적용하는 일은 지금의 얕은 지식으로는 꿈도 못꾸겠고...
진짜 여기 계신 중급 수준 정도의 개발자 분들이 하시려면 금방 하실 수준의 코드들이니깐요
그동안 '나도 ai 인재?!' 이러면서 도취되어 있던 기분이 순식간에 쪼그라드는 기분이네요 ㅎㅎㅎ...
의미 없는 넋두리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니깟게 사이언티스트? 소리는 안듣게 다시 전 공부하러 가볼게요
p.s 절대! 절대! 해당 댓글 작성자 분께 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저혼자 찔려서 넋두리 해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