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내용이 어느정도 선배 시점에서 편향 되어있을 가능성을 감안해서..
그나마 객관적인.. 그러니까 눈에 딱 보이는 정보로만 말씀드리자면
(회의시간에 핸드폰 만진다는 것이라던가..)

어느정도 거만해보일 수는 있겠네요.

신입분이 어리시다는 가정하에 말로 제대로 타일러 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고쳐지는 모습이 안 보인다면야 뭐.. 그런 사람인거겠죠.

신입이 선배들한테 개발하는 법 알려주려고 하네요.
→ 자신감 있고 좋아 보이는데요.

회의 시간 때 다들 메모해서 회의록 남기는데 신입은 휴대폰 만지네요.
→ 이건 신입 경력 따지지 않고 핸드폰 만지는 사람이 잘못했네요.

점심 먹으러 갈 때도 다들 신발 싣고 밖에 나가는데 혼자서 당당하게 주머니 손 넣고 슬리퍼 싣고 나가네요.
→ 자기 편하게 밥 먹고 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노가다 일 하기 싫으면 그 싫은 노가다 일은 누가 하나요? ㅋㅋㅋ

가르쳐 주는거는 좋아보이는데 다른 부분은 조금 밉상으로 보일 수 있겠네요.

신입 마음이 조금 알거 같은게 신입 입장에서는 자기가 잘하는 거 알고 적당히 배울 거 배우고 경력 쌓을거 쌓아서 이직하려는 생각이라 잘보일 생각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어요.

그리고 다른 부분이 미워보여서 그것도 미워보이는거라면 할말 없지만 저는 개발 공부 시작한게 코딩이 재밋어서도 있었지만 자유로운 분위기가 좋아보였던게 컸는데 겨우 선배한테 가르치는걸로 욕먹을 일은 아닌거같네요... 원래 공부는 서로 모르는 부분 가르쳐주는거 아닌가여...

아니 무슨 9개월 경력이 '신입' '후임' 이라는 단어를 두개 동시에 겹쳐서 쓰나요?

꼰대도 아니고

님의 경력이 9개월이 아니라 9년 아니신가요?

요즘 MZ세대들은 합리적이라 자기일만 잘하면 누가 뭐라고 하는거 싫어해요.

일은 못하는것도 아니고 자기일만 잘하면 제 팀원으로 데리고 오고 싶네요.

빤스만 입고 출근해도 괜찮아요. 고객미팅할때 싸다구만 안때리면 됨.

솔직히 글쓴이분한테 그 신입은 이미 미운털 다 박혀서

뭘해도 안 좋게 보실거에요.

근데 회의 때 휴대폰 만지고 이런건 그사람이 잘못한 거지만

아랫사람이 윗사람 가르치는게 잘못된건가요?

단지 이 회사 혹은 이 업계 들어온지 좀 더 됬으니

신입 혹은 후임은 자기 말대로 해야되나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예전에 개발자 하기전에 강사 4년정도 생활 했었는데

저는 가르치는 학생한테도 배우기도 했습니다. 창의적인 방법대로

풀거나 이런거보면 오히려 제가 물어보기도 했죠 후배 강사한테도 마찬가지구요.

배움에는 위아래가 없습니다. 다만 나이가 좀 더 있고 경력이 좀 더 있는사람은 경험이 있으니 아랫사람보다 잘할 가능성도 높고 많은 실패를 경험치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새로 배우는사람이 실수나 실패를 줄여주도록 조언과 가르침을 줄 수 있는거죠.

고로 결론은 그냥 기본적으로 지켜야할것 회의 시 휴대폰만 만진다던지 이런 행위들은 잘못했다고 지적해주면 될것이고, 그 사람이 더 잘하는거에 대해선 칭찬해주고 배우면 되는겁니다. 그리고 서로 감정 쌓인건 술 한잔 하면서 풀면되구요.

이동네는 실력이에요 ㅠㅠ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