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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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3 23:33:59 작성 2022-01-04 00:57:31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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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잡지로 프로그래밍을 배웠습니다.


새해 2022년 복은 통장으로 입금 받으시길 바랍니다.

칼럼 제목처럼 라떼는 말이야 얘기입니다. 그때는 인터넷이라는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1984년 중학교 때 춘천에 있는 중앙 컴퓨터 학원에서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apple ][ plus 라는 컴퓨터에 그린 모니터, 그리고 그 옆에 5.25인치 디스크 드라이버가 있으면 좋은 자리였죠.

물론 그 2년 전 1982년 BASIC으로 된 프로그램을 열심히 따라 쳐서 별을 그렸던 금성의 FC-100 컴퓨터가 첫 코딩이었지만, 중학교 때는 소프트웨어 경시대회 출전 때문에 눈에 불을 켜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톰 크루즈 같은 얼굴의 강사님이 개깐깐해서, 플로우 차트를 A4용지에 그려서 검사를 받은 다음에 키보드에 손을 댈 수 있습니다.

인터넷도 없었고, 녹음 테이프와 디스켓에 저장한 것만 활용할 수 있었던 시대였죠. 그때 잡지는 정보시대 출판사의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와 "경영과 컴퓨터" 등등이 제법 등장하던 시기였습니다.

정말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잡지에 나온 A4용지 8폰트 사이즈로 인쇄된 4페이지나 되는 잠수함 게임을 하고 싶어서 타이핑해서 성공했던 기억도 납니다. 오타 디버깅 엄청 했습니다.

그렇게 10년 가까이 지나서 군대 제대하고, 좋은 집사님 댁의 중고 컴퓨터를 받아서 하이텔을 통해 인터넷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신세계를 만났습니다. nasa, mit, 막 접속해서 모뎀으로 데이터 받을 수도 있고, jpeg 로 수영복 사진을 한 줄, 한 줄 받으면서 좋아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4800모뎀을 9600으로 바꿀 때의 속도감이란~

그런 시간이 20년도 더 전입니다.

요즘은 유튜브와 인프런 등으로 일주일이면 언어의 기본 동작은 배울 수 있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딱 일주일,

맘 먹고 하면 일주일도 충분하죠. 맘 먹기 힘들게 유혹하는 상황이 대부분 힘든 것이죠.

2022년에는 딱 일주일만 3번 맘 먹으시면, 언어 3개는 쌉가능입니다. 도전해 보시길 추천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새해 복 3개 이상 받으세요.


- ke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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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nu
    58k
    2022-01-03 23:39:25

    https://www.youtube.com/watch?v=S_E2EHVxNAE&list=PLDMPhWe3CfpYjo_MA-oq3DtNoJbKSAH0n&index=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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