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발자는 아니지만, 몇 해 전부터 웹개발에 관심이 생겨, 혼자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외로움에 지쳐가는 독학 학습자입니다.
웹개발에 관심이 생긴 발단은,
제가 운영중인 사업 관련 홈페이지를 제작자 분께 의뢰를 맡기게 되면서 부터인데,
나도 이런 홈페이지를 내가 직접 만들고 관리할 수 있다면 좋겠다.. 공부해볼까? 가 시작이었습니다.
맛보기로 생활코딩을 통해, html, css, js 등을 훑어보고, 에디터에 코드들을 따라 적어 보며,
당시에 마치 프로그래머가 된냥 멋지고 신기하게 느껴졌었는데요.
점차 재미를 느낄 즈음, 그 이후에 공부해야할 수많은 커리큘럼, 방대한 학습량에 압도당합니다.
분명 의지는 있고 관심은 있는데, 이게 방향이 맞는건지, 내가 잘 따라가고 있는건지
강의를 듣고 있는 와중에도 끊임 없이 의심하게 되더라구요.
나름의 기준이 없으니, 미쳐 끝내지도 못한 강의가 있는데도, 새로 또 다른 강의를 등록하고
책도 사고, 유튜브도 보고 수많은 삽질의 연속이었습니다. ㅎㅎ
파이썬, 장고에 손을 들이면서 부터는 정확히 이해도 안되고, 기계적으로 강의에 나오는 코드들만 따라치고 있더라구요.
중간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몇 달간 쉬기도 하며 그렇게 2년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주변 지인이나 친구중, 개발자가 없다보니, 이런 과정들을 혼자 인내하는게 가장 지루하고 지쳤던거 같아요.
그래도, 며칠전부터 다시 마음 잡고, 개발공부 시작했습니다. ㅎㅎ 이번에는 얼마나 또 갈지 모르겠지만,
느리지만 천천히라도 꾸준히 공부해볼 계획이에요.
현업에 계신 개발자 분들이나, 개발 공부 경력이 되시는 회원분들의 조언 언제나 환영합니다!
저처럼 독학하시는 분들 참 외롭고 고독하실텐데, 어떻게 학습하시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