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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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7 15:59:56 작성 2021-11-07 16:00:36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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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후 한달. 여러가지 궁금점들.


코로나 실직후 40살에 개발자 한답시고 국비학원 교육을 들었습니다. 

나이 많고 별볼일 없는 스펙이라 어차피 좋은데서 뽑아줄리 없다고 생각하고 뻥튀기만 아닌곳에서

불러만주면 연봉상관없이, 근무강도 상관없이 일하면서 경력을 쌓겠다 마인드로 들어갔는데


작은 중소기업이다보니 신입을 최대한 빨리 키워서 써먹어야되는 입장이고

전 신입이라 업무능력이 떨어지고.. 결국 대표가 불러서 급여를 조정하자는 수모도 겪고;;

야근은 매일 하지만 능률은 떨어지고,  대표님의 무심코 하는말들(?)  하 이속도로는 안되는데..

하 너무느린데.. 듣다보니 자존감도 낮아지고요


안되겠다 싶어서 대표랑 면담후에  비개발직무 회사로 잠시 도피성 이직을 했는데요.

막판에 대표님이 6개월만 참아보라고 만류했었는데  6개월 버틸 자신이없어서 이직후

보충(?)공부를 더 하고 다시 개발쪽 취업하고 싶다고 하니 혼자하는 코딩공부는 백날해도

안된다(ㄷㄷ)고  힘들어도 회사에서 굴러야 된다고 하는 걸 거부하고 나왔습니다.


개발자는 야근에 익숙해져야한다는 말은 여기저기서 자주 듣긴했는데  보통의 개발회사 문화가 이런지

다른 개발자분들 근무 환경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1. 초반엔  본격프로젝트가 아니고 개인과제를 풀었는데 15-16시간정도 컴퓨터 보고나니 3-4일만에 눈이 침침해져서 잘 안보입니다. 주말 쉬면 좀 괜찮아졌는데 또 평일근무하면서 야근하면 침침..

 (안경은 안쓰고 있습니다) 다른분들은 오래 근무해도 눈 괜찮으신지요


2. 거의 11-12시에 퇴근했는데 적응이 되지도 않고 못해 먹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른분들은 철야를 어떻게 견디시는건지요.얼마나 자주있는지도 궁금하네요

(마라톤을 볼 땐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뛰어보면 죽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한 9시까지만 야근하는 강도면 매일해도 2-3년은 버틸수 있을것 같은데 11시 이상은 못버틸거 같네요.


3.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개발자는  알려주면 바보가 된다고 스스로 해결하라고 다른 직원한테 물어보지 말라고 합니다.

혼자 구글뒤져가면서 끙끙되며 어찌어찌 해결은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안굴러가는

머리를 쥐어짜다보니 진짜 저녁6시쯤되면 녹초(?)가 되는 기분인데  개발자는 새로운걸

떠올려서 해결하고 이런것에 즐거움을 느낄수 있어야 된다는데 이것도 개발자로써의

성향에 안맞는건가 생각이 들어서요. 선배 개발자 분들은 어떠신지요


4. 3년 버티면 괜찮아지나요?

이또한 지나가리라 마인드로 3년정도 버티면 할만해지는걸까요?


5. 망각곡선.

 한달정도 다른일 하면서 머리좀 식히다가  엊그제부터 다시 코딩 공부시작하고 있는데

배웠던 개발지식이 진짜 금방 증발되네요. 당황스러울정도로  생각이 안납니다.   원래 빨리 까먹는건지

제가 공부를 얕게 한건지 다른분들 경험이 궁금하네요..


지금은 급여도 개발쪽보다는 좋고 알고있는 업무라 업무강도도 낮은편인데 

그래도 앞으로 비전을 보면 개발쪽으로 발을 담가야 하는데도  

또 저렇게 힘든곳에가게될까봐  걱정이 되서 선뜻 구직활동을 못하겠네요.ㅎㅎ


다른 애들은 어떤가 궁금해서 물어보니

   국비학원 동기중 한명은  신입이라고 일을 너무 안시켜서 이직까지 했다고하고

또 다른 동기는 신입인데 벌써 프로젝트3개에 투입됬다고 죽겠다고 하고요.

한명은 유지보수 업무 맡았는데 사수도 없고 뭐가 몬지도 잘 모르고해서  몇 달 버티다 도망갈예정이라하고..

케바케인지 감이 잘 안오네요.   잡코리아에 보이는 주38시간 유연근무제 재택근무 같은 꿈의직장은 누가 들어가는걸까요.ㅎㅎ

 


좋은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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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5

  • defult
    14k
    2021-11-07 16:01:32 작성 2021-11-07 16:02:53 수정됨

    >잡코리아에 보이는 주38시간 유연근무제 재택근무 같은 꿈의직장은 누가 들어가는걸까요.ㅎㅎ
     

    극히 일부기업, 그리고 그 기업내에서도 일부 부서 이야기이므로 

     노린다고 들어갈 직장은 아닙니다.

    다만 하도급이라든지 파견으로 일하는 경우는 평생 안옵니다.

  • 유발욱라리
    43
    2021-11-07 16:03:57

    저도 준비하는 상황이라 답변은 못드리지만 응원드리고 싶네요!! 20대 후반에 퇴사하고 준비하는 저도 막연한 불안감이 많은데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건강챙기시면서 준비 잘 하세요 화팅입니다!!

  • 먹고살자
    1k
    2021-11-07 16:11:17

    유발욱라리//


    개발자가 부족하긴 한가봐요.  연봉만 낮추면 40살 국비도 취업은 됩니다. 열공하세요~ 20대면  머리 잘 돌아 갈겁니다.



  • roamer
    410
    2021-11-07 16:44:29

    야근해도 코딩하는거자체가 즐겁지않나요 퇴근해도 토이프로젝트하는데 ㅎㅎ

  • 우주로가고픈유성
    376
    2021-11-07 16:44:50 작성 2021-11-07 16:53:59 수정됨

    일반적인 개발자 루트 타신거 아닌가 싶네요.

    그냥 인터넷이나 언론 이런 개소리 다 집어치고 가장 현실적인 내용이고 저도 경험했던 내용이기도 하고요.

    개발을 막상해보면 워라벨이 지켜진다는게 얼마나 황당한 이야기인지 알 겁니다.


    저는 사실 성장을 계속한 편이라 연봉은 성장 대가로 받았습니다.

    예를들면 프론트엔드를 혼자 끝내면 협상 백엔드 끝내면 협상 설계까지 끝내서 개발 전체 책임 졌을때 얼마

    이런식으로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그 대가는 위에 말씀하신 근무강도 + 공부 였고요.

    3년 지나고 연봉 5천 돌파했습니다. 그 대학동기들은 1년안에 다 접었고요. --;;

    첫회사 동기들도 저보다 학벌 스펙 다 뛰어났지만 2년안에 다 그만뒀습니다. 학벌이나 스펙이 좋은분들은 더 빨리

    개발자 접었습니다.


    고려대 나오신분은 동영상 스트리밍 3위권에 드는 업체에 다녔고 초봉으로 5천 받고도 1년 못 버텨서 그만뒀습니다. 

    학벌이 높을수록 더 못 버티는 업종 아닌가 싶습니다. -_-; 주변 동기들은 대기업 전산직가서 아무런 노력도 없고

    포괄임금제도 없는데다 수당들 성과금 거기다 금리우대에서 대출액수부터 차이나니 요즘같은 시기에는 네카라쿠배

    아니고서는 대기업이 사실 대우 자체는 깡패급이라.. 결국 그분은 퇴사하고 대기업 제조관리로 이직했습니다.


    오히려 먹고살자님 입장에서는 개발자로 가능성이 높은편입니다. -_-; 보통 명문대 나오고 젊은 친구들은 

    퍙균 11시간 이상 근무하면 바로 퇴사합니다. 못 버티죠.-_-; 거기다 명문대 나오면 주변에 대부분 대기업 다니기

    때문에 낮은 연봉도 못 참습니다. 너무 비교되서요. 실제로 지금 제가 근무하는 회사는 SKY중 KY는 걍 거릅니다.

    S는 투자 받을떄를 대비해서 한 명 뽑아 놓은 상태고요..--;


    외주업체들이 속도 타령하는게 결국 속도가 '마진'이기 때문인데 결국 본인 연봉도 그 속도를 올리냐가 문제인거지

    3년 버틴다고 오르는건 없습니다. 그 '속도'가 빨라지면 1년안에도 연봉 점프 할 수 있는거고. 속도가 안 오르면

    10년을 해도 연봉은 적어도 SI에서는 오를수가 없습니다. 어디 프리로 들어가서 버스는 탈수 있더라도 결국 프리도

    공실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평판이 관리되야하니 쉬운게 아니죠.


    그냥 개발자하다가 쿠팡맨하러 가는게 아닙니다. --; 개발자 10년하고 타일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뒤질때까지 공부해야

    되고요.. 냉정하게 국비학원 사립학원 생각하면 개발자 양성되는 숫자가 어마어마한 수준인데 경력자 없다고 떠드는 것만

    봐도 얼마나 노답인지 나오죠..

    워낙 게시판에 국비 알바들이 많으니 현실을 가리는거죠. 야근없고 분위기 좋다는 말도 안되는 소문 퍼트리는 거죠.

    네카라쿠배급은 그렇긴하죠...-_-;; 제가 아는 지인들.. 시

    장평가 9천억대 동영상스트리밍 업체 그리고 모 의류 유니콘 회사 지인은 새벽 1시까지 일하고 있습니다.-_-

  • allinux
    1k
    2021-11-07 17:32:03

    적성에 맞지 않으면 힘든 분야입니다.

    왜 이 분야는 항상 구인난일지...감이 올겁니다.

  • 마라토집착
    5k
    2021-11-07 18:39:06 작성 2021-11-07 18:42:42 수정됨

    그런데  쇼핑몰이나  코로나백신예약 사이트 같은데  파견 나가서 일하다 보면 3년 버티면 

    금방 익숙해져요.  하루종알 저녁 6시 까지 하는일이  그런거 설계 개발 하는거라서요. 매일 같이 유사한  코딩 하니  잘하게 됩니다

    저도 글쓴이와 똑 같은  비전공에 문돌이 출신인데  좀 더 버티세요 그럼  

    일반 프리랜서 초중고 단가 탑니다. 한달 400 550 700 입니다  초중고 단가  미니멈 일단 2년만 버티면

  • 먹고살자
    1k
    2021-11-07 19:23:18

    마라토 집착//

    용기가되는 답글 감사합니다. 


  • 답정너심판자
    2k
    2021-11-07 19:51:09

    걍 아무렇게나 지내시는분은 10년을 하셔도 안 나아지시더라구요ㅎㅎ

    반면에 노력하시는분들은 1년만 빡세게 해도 좋은데 가시구요

  • 머신러닝
    1k
    2021-11-07 21:06:51

    저는 ai쪽 개발자긴 한데 40대라서 오랜 시간 동안 모니터를 보면 눈이 침침해 지는 것은 똑 같습니다. 최대한 다크모드로 화면을 보면 그런대로 좀 낫습니다. 

    그래고 오랜시간 동안 버티면서 야근하기에는 체력이 받쳐줘야 하고요... 40대라면 운동을 하지 않으면 젊은친구들 체력 따라가지 못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코딩이 재밌어야 버틸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배우면서, 시간에 쫒기면서 하면 아마 코딩에 재미를 느끼기 어려울 듯 한데요.. 아마 좀 더 익숙해 지시면 나름 머릿 속에 생각을 코드로 옮기는 것에 재미를 느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저는 요즘 영어 공부에서 님과 비슷한 어려움을 느끼는 듯 합니다. ㅎㅎ

    영어 엄청 스트레스네요.. 휴


    같이 힘냅시다. !

  • Qs
    661
    2021-11-07 23:44:42

    화이팅하세요

  • 에코즈
    28
    2021-11-08 04:08:11 작성 2021-11-08 04:11:00 수정됨

    저는 지금 건강 때문에 퇴사 하고 이렇게 댓글을 달고 있지만요

    20대 후반에 취업해서 5년동안 다니면서 있었던 이야기를 간단하게 적어드리면요

    처음 개발자로 들어갔는데 바로 실전 투입시키고 프로젝트 진행하라면서 하는 기업을 가셨다면

    당장 뛰처나가야 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입사 하자 마자 잘 알지도 못하는데 새벽 1시까지 업무 시키고 못하면 니책임 이러더군요

    집에서는 어디 쉬운곳이 있냐 그러면서 배우는거지 하면서 압박하는데

    진짜 자살할뻔했습니다 ㅋㅋㅋㅋ 주위 모두가 적으로만 보여요 1~2달 안되게 다니고 퇴사하고

    다른곳을 운 좋게 들어갔는데 근무 환경은 정말 좋았습니다 수습기간이 좀 길긴 했지만요

    사람마다 다 스타일이 다른데요 친절하게 알려주시는 분이 계신반면

    너가 알아서 찾으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다행스럽게도 아래 보다는 위에 스타일 분들이 많이 계셔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자주 물어본다고 짜증도 내시긴 했어요....

    보통 안알려 주시는 분들은 내가 왜 공짜로 쉽게 알려줘야 해?

    이것도 다 내 기술이고 먹고 사는 밥줄인데 다 알려주면? 이러셔서 잘 안알려주실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했을때 코딩은 오래 잡고 있는다고 실력이 늘어난다고 생각 안해요

    보통 웹 개발은 짜여진 구조가 있어서 제가 백날 생각한다고 해도 남이 만든것보다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회사에서 쓰는 프레임 워크를 분석하고 주석을 달면서 공부했습니다

    왜 이렇게 데이터가 넘어가는거지? 왜 이런식으로 쓰셨을까? 하면서 말이죠

    다만 배끼고 끝 이렇게 되버리면 단순 복사 붙여넣기 ctrl + c, ctrl + v 가 되버립니다

    이렇게 되면 안되겠죠? 위에서 분석을 했으니 그럼 이제 응용을 할 때가 된겁니다

    다른 방식으로 머리속으로 생각을 하던 코딩을 해서 실행을 해보던 하는거죠

    이렇게 하면 더 단순해지고 빨리지지 않을까? 하는걸요

    제가 백날 책보고 공부 한다 한들 실무에서 쓰는 코드는 전혀 달라서 직접 봐야 공부가 됩니다

    수학이랑 비슷한거죠 공식을 외운다고 수학을 잘하는게 아니듯

    공식을 이용해서 문제를 풀고 응용문제가 나와도 풀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거죠

    코딩도 똑같아요 공식도 모르는데 코드 짜본다고 백날 앉아봐야 실력 절대 안늘어 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제 풀이나 나무를 보는게 아니고 숲을 보셔야 합니다

    코딩도 중요하지만 어느정도 가면 익숙해지고 이제 추후에는 설계도 하셔야 하거든요


    제가 볼때는 나이가 있으셔서 윗사람이 나이가 오히려 적을 경우가 발생할꺼 같은데요

    이게 많이 거슬리게 됩니다 비슷한 경험을 하신분을 봤습니다

    모르는게 생기면 뭘 물어보기도 뭐하고 뒤쳐지는거 같고 이제 연봉도 차이나는 순간 멘탈이 깨집니다

    배우는게 문제가 아니라 나이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부분이 더 많으실꺼 같아요


    마지막으로 제가 생각했던 개발자는 뭔가 멋있을꺼 같은 착각에 오는 경우도 있고

    재미 있을꺼 같다고 생각해서 오는 경우도 있을꺼 같은데

    제가 오래 한건 아니지만 5년 해보고 내가 왜 개발자를 택했을까 후회 하는 적도 많습니다

    새로 생기는 코드와 도구, 끝이 없는 공부 신입들에게 뒤쳐질까 두려움

    다른 회사에 이직하고 싶어도 다른 언어 또는 기존에 쓰지 않던 새로운 언어 사용하면 참

    다른 기술자들은 한번 배운거 꾸준히 써먹고 정년까지 가는데

    개발자들은 그런게 없습니다

    비하할 의도가 전혀 없음을 미리 말씀드리며

    제가 일할때 과장급 되시는 분들이 과거 코딩 언어를 쓰시더군요

    제가 기존에 쓰던 언어도 이제 거의 안써서 다시 재 취업을 해야 하는데 머리가 아픕니다

    불과 1~2년 사이만 되어도 휙휙 바뀝니다

    JAVA만 할줄 안다고 다 해결되는게 아니에요 다른 언어는 모르겠지만 특히 WEB 쪽은요

    끝없이 공부 할 자신이 있으시다면 개발자로 쭉 가셔도 될꺼 같습니다

    다만 그럴 자신이 없으시다면 저는 솔찍하게 말리고 싶습니다

  • mirheeoj
    12k
    2021-11-08 08:55:12

    1 안과 검사 받아보시고 필요에 따라 노안용 안경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잘 보이니까 노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가까운 물체를 많이 봤을 때 빨리 피로해지는 것도 노안일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도 같이 있을 확률이 높으니 이것도 검사해보시고 필요새 인공눈물 사용하시고요. 


    2 이건 야근을 안하는 회사로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 코딩을지켜츄
    1k
    2021-11-08 11:01:24 작성 2021-11-08 11:26:52 수정됨

    응원합니다. 저도 40은 아니지만 31라는 꽤 늦은 나이에 비전공으로 개발 시작했습니다. 

    지금 2년차 좀 넘는데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연봉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운좋게? 작은회사 ㅎㅎ에 들어가서 기획/디자인/ 사업관리/java/C++/그누보드 약간 / React/Node/ReactNative/우분투/RDB/아두이노 등 다양하게? 주니어인데 경험했습니다. 단점은 각각의 전문성이 떨어지는점인데 장점은 인프라 전반적인걸 다 경험해보고 어설프지만 아키텍쳐를 직접 맛이라도 보니 제 적성에 맞는 개발프레임웤과 나중에 사업을 해도 괜찮겠다는 자신감도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작은 회사가 중요한게 아니라 사람만 맞으면(가장중요!!) 이점도 많다고 생각해요. 제가 능동적으로 알아서 짜니, 모든 기술스텍을 최신으로 공부하면서 일할수 있고, 그래서 이점인것 같아요. 작은 회사 다니면서 버티냐?안버티냐에 차이는 기술스텍이 그래도 배워두면 몸값이 올라가나 아님 좀 뒤쳐지는거냐?에 따른거 아닐까요?

    완전 제 사견만 말씀드리면(제 의견입니다..) react나 node, firebase, aws, swift 등 이런 쪽 언어라면 작은 회사라도 1~2년 정돈 무조건 다닐만한것 같아요.

    1. 저도 처음엔 12시간 이상 코딩하고 나이 늦었으니 악바리로 하자 했는데 현명한방법이 아니더라고요. 지금은 1시간만 보고 무조건 5분에서 10분은 먼산을 보던가, 눈을 감던가 해서 무조건 브레이크 타임을 줍니다. 개발을 70대까진 하고 싶은데 가장 주의할게 눈과 허리만 잘 관리하면 70까지도 할수 있을거 같아요. 

    2. 철야도 뭐랄까 최신기술? 배워두면 내 기술 스택에 추가될수 있고 어디가서 나 이거 좀 해봤다 할수 있는거면 철야해도 즐거울수 있죠. 뭐 BLE을 달아봐라던가, 채팅 소켓을 구현해봐라 등등 근데 프론트로 치면 css 같은 페이지 작업을 1주일에 10장 찍어야 되니 노가다 해라 이런걸 만약 몇주동안 반복된다? 이직합니다. 새롭게 배운다고 철야가 아니라 단순 반복성 업무가 엄청 양이 많다면 1명 더 뽑아야죠. 

    3. 저도 첨에 주변에 고수 친구 개발자 등 조언을 들었는데 묻지 말고 웬만하면 구글과 하루 이상 싸워서 답을 얻어라 이런식으로 티칭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약간 생각이 변한게 주변에 괜찮은 인성소유? 개발자가 있다면 대화하면서 하루에 20분이나 그정도라도 브리핑, 문답 정도 개발 토크를 나누는게 훨씬 나은거 같에요. 그래서 담엔 "개발 문화가 있는" 그니까 개발자들이 서로 공유하고 세미나도 하는게 있는 회사로 가려고 합니다. 혼자 개발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기엔 실력이 오픈소스는 만들수 있을 정도는 되야 하는데, 주니어떈 혼자 개발 즐거움은 약간 이상적이죠. 주변에 대화도 하고 새로운 기술 조언도 들어가며 하는게 더 주니어에겐 맞는거 같아요. 

    4. 근데 완전한 퇴보 기술 안쓰는 이상 3년이면 괜찮아 진다기 보단 이직할 여건은 갖추는거 같네요 ㅋㅋ 근데 글에서 좀 아쉬운게 자기가 무슨일을 하는지 무슨 스텍을 쓰는지 하나도 안나와있는데 이 기술스택을 쓰고 이런 작업을합니다 그거 엄청 중요한거 아시죠? 사무실에 몇시간 앉아서 얼만큼의 시간을 채우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스택과, 내가 나중에 포폴에 뭘 쓸수 있냐 그걸 고려해야하는데 글에는 없는게 아쉽네요. 아 다른 비개발업무 하신다고 하셔서 그런걸수도 있는데, 과거 스택이나 업무 범위를 알았다면 더 구체적인 답변을 달수 있었을거 같아요.

    5. 망각 곡선 저도 공감갑니다. 국비때 스프링 듣고 6개월 안썼더니 까먹고, 리액트도 서버 작업 노드 우분투 한다고 1~2개월 안썼더니 다시 찾아봤어요 ㅎㅎ 근데 첨에 리액트 배울때 만약 40시간 걸렸다면 1달 뒤 다시 공부하면 10시간 내로 복습하면 이전 퍼포먼스 나오고 아마 다시 몇달 뒤 쓰려고 하면 5~6시간만 봐도 이전에 기억 날껄요? 까먹긴 한데 다시 보면 재학습 시간은 확실히 반 이상 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망각은 해도 남아 있는거죠. 그리고 중요한게 지금 잘쓴다고 걍 머리속에 있고 넘어가 버리면 담에 다시 잡을땐 현타 옵니다. 지금 잘쓸때 트러블 생기면 블로그에 꼬박꼬박 트러빌 슛팅 써주고, 새롭게 공부한거 포스팅하고.. 자기 글은 나중에 다시 읽어도 빨리 이해 됩니다. 공부란게 몇번 읽고 이해했다고 끝이 아니라 글도 적어보고, 남에게 설명이 가능한 수준이 되어야 완벽하게 공부가 된거거든요. 그래서 한번할때 좀 시간 걸리더라도 다양하게 익히면 나중에 재학습할때 금방 떠올라요.

    사실 유연. 재택이라고 말은 해도 실력 부족하면 집에서 주말에 다 공부해야되요. 저도 하루 7시간 사무실에 상주하고 코로나땐 몇달 재택으로도 일했는데 상주할때만 하는게 아니라 주말에도 늘 공부해요. 블로그 포스팅은 매일 아님 2일에 1번은 하려고 하고, git도 주말에 약간이라도 push하려고 합니다. 365일중 자기가 공부한거 깃이나 블로그에 300일 이상 기록하고 코딩하면 제생각엔 무조건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할거라 확신합니다. 그만큼 하는 사람이 생각만큼 많이 있진 않다는 생각..ㅎㅎ 개발자로 즐겁게 일하려면 제생각엔 패러다임 자체가 회사는 내가 그냥 잠깐 머무는 공간이고, 회사가 당장 내일이라도 "너 나가" 했을때 예 알겠습니다 하고 내 기술들고 어디서든 밥벌이가 가능해야 즐겁게 일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 개발자를 용접공이나 자동차 엔지니어로 생각해요. 용접공도 용접만 잘하면 미국 호주를 가도 즐겁게 먹고 살수 있고, 자동차 엔지니어도 소나타나 아반떼를 엄청 잘고치면 어딜가도 대접해주죠. 새로운 차가 나오면 또 공부하면 되고. 그래서 회사를 포커싱 할게 아니라 내가 얼마나 용접을 잘하고, 어느 차종을 고칠수 있는가? 를 포커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주목을 해서 어느정도 어디를 데려다 놔도 용접을 잘할수 있다면 그때 유연근무, 재택근무 직장이 따라온다고 봅니다. 근데 회사서 배우는거랑 독학이랑 다르다?? 이것도 전 약간 다른 생각인게, 인터넷에서도 advanced 한 코드 다 찾을수 있어요. 회사 실무에서 senior가 잘 짠 코드도 실무적인 코드도 구글 검색하면 대놓고 쉽게 많은 양이검색이 안될뿐이지 자기가 그 기술 공부하고 약간 deep하고 core하게 검색하면 github에 실무서 쓰는 소스보다 더 좋은 소스 특히 외국개발자들이 오픈해놓은거 천지입니다. 

    물론 네이버나 카카오 등 엄청 잘나가는 기업에 코드정도면 github해도 그 퀄리티는 없을수 있지만 20명이하 스타트업 정도에서 짠 실무 코드 정도 퀄리티는 github에서 다 찾을수 있을거 같아요. 그래서 뭐 회사서 배워야 한다? 이거 구시대적발상 같아요 ㅎㅎ





  • 내꿈은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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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8 16:48:32 작성 2021-11-08 16:52:32 수정됨

    제 생각에는 체력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글을 보면 ..  하드한 신입 루트인것 같은데


    20~30 초반에 버틸 일을 늦은 나이에 겪다 보니 .. 체력이 힘드신것 같습니다.

    그로인해 좌절감도 크게 오겠지요. 저는 1년차떄 정신과도 갔다온적 있으니까요 ㅠㅠ


    "개발자는 스스로 해결해야 실력이 는다" 는 의견은 많이 공감은 하지만 그게 무조건적인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정규직이든 프리든 야근은 거의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전체적인 업계 분위기가 야근을 강요하지 못한다 로 바뀌는것 같아요. 물론 신입은 야근 많이 하죠

    이 업계에서 계속 몸 담으실 생각이라면 .. "일은 현장에서 배워야한다" 이건 진리인것 같습니다. 4~5년 채우면 그 뒤로는 업무시간 외 자기 노력에 따라 실력이 바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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