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머신러닝을 전공하고 있는 석사학생이고, 석사 졸업 후 전문연구요원 포지션을 찾고 있습니다. 현재 오퍼레터 많이 받고 있는데 어떤 직장이 3년동안 대체 복무에 괜찮을지 여쭤보고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하나하나씩 나열하자면,
1. 엄청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
- 인원수: R&D 5명, 총인원 9명
- 매출: 있는지 없는지 잘모름....
- 업력: 7년...
- 대우: 연봉 8천 중반, 사이닝 보너스 1천 중반 정도.
- 전공적합도: 유사? (들어가서 뭘 할지 모르겠음.)
- 비고: 계약서 쓰러갔는데, 동종업계 이직 취업 제한 2년간 붙어있어서 무서워서 도망쳐 나옴. 대표님께서는 별거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ㅠㅠ
2. 150명 규모의 스타트업
- 인원수: 엄청 많음, 시니어 부족해보임, 잡플래닛 개발자 갈려나가는 후기 대다수.
- 매출 : 홍보 잘하고 잘나옴, 투자 엄청 많이 유치.
- 업력: 5년
- 대우: 연봉 7천 중반
- 전공적합도: 유사하지만, 회사 주력은 저의 전공과 다름 (스피치), 커리어 측면에서 좋아보임 (혼자 논문 작성 가능).
- 비고: 잡플래닛 사이트 보니까 무서움.... ㅠㅠ 전부 퇴사 얘기랑 대표 까는 얘기들... 수습기간에 짤린다는 얘기도 ㅠㅠ
3. 20명 정도의 스타트업
- 인원수: 많지 않음. R&D 인력이 컴팩트 해보임 (10명정도)
- 매출 : 회사사이트는 이쁘게 잘 갖춰져있고, 대기업 하나랑 파트너쉽 구축
- 업력: 3년
- 대우: 연봉 7천 초반, 사이닝보너스 1천
- 전공적합도: 매우 유사, 커리어 측면에서 좋아보임 (논문 작성 가능).
- 비고: 아직 체계는 없어보임....
4. 40명 정도의 스타트업
- 인원수: 적당함, 시니어 부족해보임.
- 매출 : 투자 규모 큼.
- 업력: 4년
- 대우: 연봉 8천 중반, 스톡옵션 1억원 가량.
- 전공적합도: 유사하지만, 회사 주력은 저의 전공과 다름(자연어처리 스피치).
- 비고: 병역 특례를 입사시 바로 편입은 못해준다네요 ㅠㅠ
이렇게 네 기업의 오퍼로 추려보았는데,,, 제가 사람이 없는 스타트업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잘 모르고 회사 체계에 대해서 무지 하다 보니, 어떠한 기준으로 회사를 골라야 하는지 잣대가 서지 않습니다 ㅠㅠ..
저의 최종 목표는 병역특례가 끝난 다음에, 외국계나 탑티어 대기업으로 이직을 하는 것입니다. 이때 위의 회사에서 어떠한 회사가 괜찮을지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규모가 우선일지, 전공 적합도가 우선일지, 연봉이 우선일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