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lc
43
2021-10-07 12:02:43
14
2042

개발자 현실 조언


안녕하세요,


현재 중견기업에서 3년차 재직중인 31살 회사원입니다.

코딩열풍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현재 약 6개월동안 퇴근 후 평균 2-3시간씩 공부하여

JS, CSS, REACT, TS 기본실력을 쌓았고.

간단한 CRUD사이트 구현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퇴사 후 웹 개발자로 취직을 도모할지, 현직에 종사할지 결단을 내려야하는 상황인데,

고민이 많아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이직을 희망하는 이유는

1. 연봉의 한계 (현 업계에서 10년 뒤 최대연봉 6,000)

2. 자기개발 없는 삶 (외국어 공부는 꾸준히 하겠지만 이로인한 연봉 인상 메리트가 없음)

3. 이직의 어려움


현재 혼자 고정지출로 인해 취업준비기간은 3개월 ~ 6개월로 잡고 있습니다.


업계 선배님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과연 제가 개발자의 길을 걷게 되면 위 3가지 사항을 실현시킬 수 있을까요?

0
  • 댓글 14

  • 뉴비개발자
    2k
    2021-10-07 12:14:13

    1) 연봉은 하기 나름으로 올릴 수 있고 2) 자기개발에 따라 연봉 올릴 수 있는 것도 이 직종이고 3) 경력자의 경우 이직도 비교적 요즘 시국에 하기 쉬운 편입니다.

    퇴근 후 공부하는 열정으로 하시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거 같습니다.

  • defult
    13k
    2021-10-07 12:19:02 작성 2021-10-07 12:22:31 수정됨

    본인 하기 나름인데 옮긴다고 길이 열리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업계에서 연봉 이야기 나오는 회사들보시면 압도적인 투자금을 유치한 일부 유니콘, 준 대기업급 업체, 신흥 대기업, 기존 대기업인데

    이런곳들 전체를 통틀어도 매해 배출 인력보다 TO가 적은데 이 업종을 한다고 다 그 연봉 못받습니다.


    그리고 이 업계는 건축업에서 비롯된 피라미드 구조가 응용된 시장이 가장 큰 인력 요구처라서 최하위 업계를 가면 밑바닥이 어디까지 빈부격차 나는지 몸으로 겪을수 있을 레벨입니다.



    그리고 IT개발자라고 전부 하나로 안칩니다.

    세부적인 자신의 전문 분야를 가지고 세부분류가 되며 이것을 넘어가는것은 매우 힘듭니다.

    최소한 모집요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단순히 IT경력 x년 가지고 모집하는 회사 없습니다.

    그래서 어디 IT라는 대분류만 같은 곳 어디든지가서 경력만 쌓고 스텝업 같은 생각하는 사람은 바로 낙오되기 좋은 업종입니다.



    그리고 자기계발은 자신이 속한 회사에 달린 문제이며

    IT개발자라고 자기계발 여유가 생기지 않습니다.

    구로의 등대라는 말을 탄생시킨게 어디 영업, 마케팅, 제조업도 아니고 IT기업의 열약한 환경이 만든 용어일정도에 모 회사는 무용담처럼 자랑스럽게 언론 인터뷰 하기까지 할정도로

    IT 기술자로 빠진다는것이 그 사람의 자기계발 환경을 구성해주는게 아니라는것을 명심하세요.



    한마디로 그렇게 업종을 바꿀까라는 사람이 자신의 꿈(혹은 망상)을 실현하려면 처음부터 대기업(혹은 그에 준하는)에 바로 취업해서 시작할 자신이 넘치는게 아니면

    그 어떤 미래계획도 개꿈으로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 김수준
    2k
    2021-10-07 12:30:22

    작성자님 1 ~ 3번은 동일하게 생깁니다. 실력 또는 회사에 따라 연봉한계가 생길 것이구요. 

    다만 2번이 조금 다른점은 자기 개발을 해야 하는 삶을 해야 된다는 점 하나네요.

    IT 업종은 숟가락 놓기 전까지 공부 해야 합니다만, 일정이 많이 생겨버리면 일도 바쁜데 주말에 자기 개발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겨버리죠.

    이직도 실력이 부족하거나 너무 잦은 이직이 많아지게 되면 힘들 것이구요.


    그래서 말씀드리고 싶은 말은 개발자 직종을 변경한다 해서 1~3번은 실현 되지 않지만 자기 하기 나름이다,가능성은 있다.라는 점입니다.

  • mamalc
    43
    2021-10-07 12:32:27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32살에 신입으로 취직하는게 경쟁력이 없다는걸 아는데


     공부한 시간들과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즐거움이 아쉬워 자꾸 발목을 잡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MKRO
    483
    2021-10-07 12:35:43

    자기개발이 없다고 하시는데 현 직장에 다니시면서 개인 사업이나 투자 등의 방향으로 개발해나가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 업에 엄청난 흥미를 느끼셔서 자아실현의 목적으로 이직 하신다면 모르겠으나, 조건이 좋다고해서 들어 올 만한 직종은 아닌거같습니다. 코딩열풍을 이끄는 좋은 대우를 받는 개발자들은 아마 대부분은 이 업이 너무 좋아서 미치겠는 사람들입니다. 그 상위 그룹에 속하지 못하면 아마 꿈꾸시는만큼의 미래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 장독깨기
    3k
    2021-10-07 12:44:02

    음.. 간단한 CRUD 정도로는 어림도 없고 고생 길 입니다.

    목표를 좀 올려 잡으시고 그에 맞는 실력을 갖추는게 먼저 입니다..

    재밌다 하시니 적성에는 잘 맞나 봅니다. :)

  • 엔지니어의꿈
    961
    2021-10-07 13:14:46
    남들에게 물어볼 필요 없습니다. 정말 프로그래밍이 재밌고 즐겁다면 도전하면 됩니다. 남들에게 물어봐서 의견을 구해야 할 정도로 확신이 없다면 이직 후에도 별 다른 차이가 없을 수 있습니다.
  • D:
    639
    2021-10-07 14:27:57

    연봉때문이면 웹개발자 10년차에 6천인사람도 많습니당 대기업 si회사 9~10년차(과장)급이 계약 6~7천대인걸로알아요

  • 태현짱와우
    888
    2021-10-07 15:57:08

    괜히 업종 바깟다가 연봉 박살날거같은데요

  • 둥귤
    181
    2021-10-07 17:13:13

    si다니는데 주변에 30~35살 다른일 하다가 온 신입 몇몇 봤습니다.

    이미 회사경험 해봐서 그런지 대부분 일머리도 좋고 중소기업 1,2년 잠깐 다니다가 바로 바로 이직하면서 자리잡더라구요.

    다른쪽은 모르겠는데 si는 실력 그지같아도 말빨되고 경력 어느정도 된다고 한달에 500, 600씩 벌어가는거 보면 충분히 도전하셔도 될거같아요.

    그리고 비전공자라면 자격증은 필수 입니다.

  • 우루부루구루
    1k
    2021-10-08 22:12:09

    프론트 지식을 쌓으셨네요.

    스타트업이나 서비스 기업 추천합니다.

    Si도 프론트 영역이 넓어지는 추세이긴 합니다.

    하지만 리액트보다는 뷰가 많네요.

    좋은 선택하세요.:)

  • 메이플비
    398
    2021-10-14 07:36:39

    1, 2, 3 번 중에서 제가 진로를 변경한 이유는 없네요.

    저는 늦은 나이에 이쪽으로 진로를 변경한 이유중에서 1번이 '이거 좀 배워보니까 짱 재미있네... 시간 가는줄 모르겠다'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일로 받아들여서 저정도까진 아니지만, 여전히 개발하는것 자체에 재미를 많이 느낍니다. 새로운걸 배우면 뭔지 모를 성취감이나 희열도 많구요.


    그게 없다면 늦은 나이에 진로를 변경하는것은 많이 무모해보입니다.

    모험을 하는것은 좋지만, 도박은 하지 말아야 하니까요.


  • 몰라알수가없어
    1k
    2021-10-14 08:15:38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천국은 없다"


    개발자로 이직하셔도 현실은 만만치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기에는 고생 많이 하실것 같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개발자로써 직업을 가지고 싶으면 도전해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나이도 아직 어리시구요.


    고생을 할 각오가 있으시고 생각처럼 녹록치 않을거라는 생각에도 하시고 싶으시다면

    추천 드립니다.

  •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