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24살 고졸, 전역한지 반년정도 된 남자입니다
현재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혼자 공부만 하고 있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습니다..
대학을 가야될지 아니면 부트캠프 같은곳을 알아봐서 시작해야될지 고민만 크고 정작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나이만 먹고 너무 늦어지는건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먼저 제 인생 스토리를 간략하게나마 풀자면
일단 저는 대학을 가지 않았습니다. 노느라 가지 않은건 아니고 중학생때부터 7년 넘게 꿈꿔왔고 하고싶은 일이 있어서 그
일에 집중하느라 대학 및 공부쪽은 아무래도 제쳐두게 되었습니다 ( 공연관련쪽이라 cs랑 관련없음 ).
고등학생 막바지에 살짝 고민은 했었지만 결국은 이쪽에 더 집중하고 싶어서 가지 않는것을 선택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결국 다 잘될거라 믿었지만 세상이 저의 선택에 비웃기라도 하듯이 결국은 실패했고 여러가지 복합적인 사정으로 인해 결국 이쪽 꿈을 접을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결국은 다 제 잘못이고 핑계거리만 늘어져갔습니다. 그러고 시간을 보내다 어렸을적부터 고대했던 해외에서 살아보고 싶었던 욕망 때문에 영어를 공부해서 호주 워홀을 떠났고 그곳에서 1년을 살면서 또한번 하고싶은 일에 도전하면서 사는
목적의식 있는 삶을 살고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어 귀국을 하고 군생활을 마치고 현재가 되었습니다
사실 호주에서 1년 더 있을 수 있었지만 군대부터 해결하고싶어 그냥 바로 귀국했습니다.
여하튼
저는 개발자로서의 삶도 좋지만 나중에 사업을 하여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되는 가치를 선물해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니가 뭔데 그런 꿈을꾸냐.. 현실 파악좀 해라, 지금 상태로는 말같지도 않은 소리다, 등 전부 인정하지만 그래도 한번 사는인생 될수 있는데까지 다시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개발은 군대에 있을때부터 제대로 공부해보기 시작했던것 같네요
개발을 하기위한 행위들을 좋아하고 사업적인 관점에서 제가 개발을 배우는게 좋을것 같아서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어렸을적 게임 제작에 흥미가 있어 c등 혼자 독학했던 경험이 있어 다시 입문하는데에는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현재는 혼자 개발 공부하고 toefl 공부하고 독서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한 분야를 오랬동안 팠던 경험이 있는지라 지금 혼자 공부하는 수준이 얼마나 껍데기에 불과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부터가 제 고민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도저히 뭘 어떻게 해야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쪽으로 아는 사람도 없고 도와줄 사람도 없고 모든걸 혼자 결정해야되다 보니 다시 해매고 있습니다 이쪽 경험이 전무하니 올바른 선택을 못하고 있어 현재 아무런 목표도 없이 혼자 공부만 하고 한심한 생활을 계속 하고 있어 제 스스로도 발전이 안된다는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수준도 안되는데 욕심은 크니까 그런걸까요..
그나마 생각한 거라곤 미국 cc를 들어가 편입을 한다음 미국쪽 스타트업에서 경험을 쌓아보는것 밖에 생각을 못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제 목표가 사업이다보니 다방면으로 생각을 못하고 틀에 갇힌 생각만 하는것 같습니다
당연히 개발자로서의 인생부터 도전해볼거고 어떤 충고건 간에 가슴 깊이 박아두겠습니다
부디 저의 입장에서 봤을때 욕도 좋지만 뼈 있는 의견 한마디씩만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