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회사 알아보실때요.
일단 그 회사 홈페이지를 보세요.
홈페이지가 없다 또는 있긴 한데 뭔가 허접하고 주력 제품이나 솔루션, 서비스 이런게 없다
그럼 인력 파견 업체라고 의심을 하면 됩니다.
의심은 가지만 혹시나 해서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근데 사무실에 사람이 별로 없거나 빈자리가 많거나,...
특히 파견 팀 꾸려서 가는지 물어보시면 됩니다.
그럼 거의 확정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인력 파견 업체가 뭐로 돈 버는 지 아시죠.
이런 데는 뻥튀기를 안할리가 없습니다. 나이에 맞게 적절하게 뻥튀기를 할 겁니다.
뻥튀기 하는지 어떤지 물어볼 필요도 없다는거죠.
최악은 교육을 핑계로 급여도 주지 않고 파견 대기를 시킬 겁니다.
저 두 회사 살짝 알아봤는데요, 인력 파견 업체 일 겁니다.
이제 이런 회사 피해서 알아보고 면접도 봤습니다.
자체 서비스를 하는 스타트업이라고 합니다.
근데 개발인원 서너명이고 사수도 없으며
실제 하는 서비스도 있는지 없는지 뭔가 시원찮습니다. 매출이 별로 없는거죠.
이런데는 고수도 없고 체계도 없고 대표는 이것 저것 막 던질것이고, ...
뭐 암튼 엉망진창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차떼고 포떼고 하니 갈데가 별로 없습니다.
이제 글쓴님의 선택이 남아 있습니다.
실력을 키우며 좋은 기회가 오기를 부지런히 알아보는게 첫번째 일 것입니다.
근데 이게 여러모로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일단 취업 하기로 맘 먹었다 하겠습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본인의 성장을 위해서는 두번째(스타트업) 보단 최악을 피한 첫번째(인력파견업체) 가 낫습니다.
대신 본인의 실력에 따라 고생할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혹 인력파견업체를 선택하더라도 여기 오키에 물어볼 필요 없습니다. 좋은 소리 못 듣습니다. ㅋ
갑자기 오지랖이 생겨 글이 길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