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종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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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1 21: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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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종사자의 생각과 삶을 이해하고 싶은 공무원입니다.


안녕하세요 

IT업계 종사자의 생각과 삶을 이해하고 싶은 공무원입니다.

유튜브 판교뚜벅초 채널을 보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서 글을 올려봅니다.

무플이 두렵네요. 간단한 내용이라도 댓글 남겨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먼저 간략히 자기소개를 하자면...

나이 : 30대 초반

전공 : 수학/경제학

세종시 근무 4년차

전공과 전혀 관계없는 부서(분야) 

주로 하는 일 : 기획업무인데 IT업계의 기획과는 성격이 다를듯 하네요


세종시는 공공기관 이전으로 인해 만들어진 도시입니다.

지리적 특성에 의해 주변에 워낙 공무원들이 많습니다.  

공무원의 삶, 생활하는 방식 등은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민간 기업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의 삶에서 괴리되는 것 같아 괴로운 심정입니다.

특히 IT업계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블라인드에서 카카오 종사자분의 1주일 중단 이야기를 사례로 들 수 있겠네요. 

저는 일부분 공감하는 면이 있습니다. 

공공서비스의 영역에 IT기업이 많이 들어오고 있고, 향후 더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나 이런 사이트를 통해서 수박 겉핥기식으로 봐왔지만...

궁금한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간단한 내용이라도 댓글 부탁드리려고 합니다.


1. 공무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공무원 하면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지? 고용안정성(철밥통) 6시 칼퇴한다 등등 

 - 대학친구 등 친인척을 제외한 사람 중  공무원이 있는지? 있다면 그분은 어떤 일을 하는지?

2. 정부 관련 프로젝트를 해보셨는지? 

  - 그때 일했던 공무원들은 어떤 사람들이었는지?  사기업 직장인 또는 IT종사자들과 어떤점이 다르다고 느끼는지?

3. 일하시는 기업에 엔지니어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 비엔지니어가 있다면 소통은 잘 되는지? 엔지니어와 소통하길 바라는 비엔지니어에게 해줄만한 조언은?

4. 그외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뭐든 남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어떤 점을 궁금해 하실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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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1

  • 하두
    13k
    2021-09-21 22:03:35 작성 2021-09-21 22:04:34 수정됨

    정부관련 공공 플젝은 데이타품질 땜에 힘들어요.


  • 김세종맨
    11
    2021-09-21 22:06:34

    하두 // 감사합니다. 아마 정부 내 데이터 관리체계 확립이 아직 발전과정에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 평범하게
    963
    2021-09-22 01:28:32

    1. 공무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고여있는 물 

    2. 정부 관련 프로젝트를 해보셨는지? 

    하신 분 애기는 건너 건너 들었지만 대부분이 it 기반이 없으신 분이고 

    초기 기획에 있던 내용을 막판에 말바꾸기 많이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으로 ..... 알고있습니다.

    3. 일하시는 기업에 엔지니어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80%이상

    4. 그외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뭐든 남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공무원이 재미있으신가요???





  • 개나소나고생
    7k
    2021-09-22 06:10:45

    부럽네요. 전 개발자에서 전산 공무원 전향하고 싶네요.

  • 김세종맨
    11
    2021-09-22 08:34:58

    평범하게 // 

    1. 고여있는 물 맞습니다...

    언제까지 고여있을지, 근미래에 어떻게 바뀔지 유심히 조망하고 있습니다.

    바뀌긴 바뀔 것 같은데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2. 제 이야기같아서 찔리네요.

    초기 기획에서 바뀌는 이유는 크게 2가지 인데요.

    의사결정라인이 바뀌는 경우도 있고, 초기 기획 자체가 러프한 초안 수준이었을 경우도 있습니다.

    첫번째는 구조적인 이유이지만 두번째는 담당자의 노력과 관심이 아쉽네요.

    보통 두가지 모두 작용할 것입니다.

    4. 아직 연차가 낮아서 그런지 재미있습니다 ㅎㅎ 

    - 정부가 하는일이 없어보일수도 있겠지만... 사회 가장 낮은 단계부터 정말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씩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소명의식을 가진 동료분들도 이유입니다. 훌륭한 동료로부터 배우는 점이 있습니다.

    - 사회 쟁점사항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도 재미있네요.(해결되지는 않습니다...;;)


  • 김세종맨
    11
    2021-09-22 08:37:18

    개나소나고생 // 

    전산직렬들이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하시는 일과 실제 하는일은 다를 수 있습니다..

  • BlueFestival
    1k
    2021-09-22 15:40:48

    1.

    - 나름대로 고충들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개발자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직업.


    2.

    - 사람 바이 사람.

    담당자로서 업무에 충실한 사람들도 있음. 개발자는 개발자의 일에 충실 할 수 있게 해주고, 공무원 업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본인 선에서 다 커버치는 분들.

    반대로 공무원들의 문제점을 전혀 커버 못 치고 개발자한태 다 떠맡기는 인간들도 있음. 프로젝트 들어갔다가 공무원들 간의 정치 문제, 양식 문제, 의전 문제, 소통 문제 같은 다툼에 휘말려서, 문서 작성 지옥, 개발 내용 무한 변경 지옥에 빠지는 경우도 있었음.

    결국 담당자, 관리자라는 건 중간다리 역할을 잘 해야 하는 직책이고, 공무원의 경우는 관공서와 개발자 간의 중간다리 역할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함.


    3. 

    - 거진 다 엔지니어 혹은 엔지니어 출신. 그렇다고 비엔지니어랑 소통이 힘들다거나 하는 경우는 없음.

    비엔지니어에게 기술 관련 논의를 하는 경우도 흔치 않을 뿐더러, 만약 하게 된다면 얼마나 쉽게 내용을 이해시키느냐는 순전히 엔지니어의 역량 문제임.

    엔지니어와 비엔지니어, 이런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간의 문제라고 생각.

    다만 똑같은 사업 내용을 보더라도 엔지니어는 비엔지니어와는 관점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엔지니어의 의견을 존중할 줄 아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


    4.

    - 공무원으로서 같은 공무원들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쓰고보니 음슴체... 죄송합니다.

  • 개발정복
    1k
    2021-09-22 17:15:58

    우선 카카오 1주일 중단 얘기가 뭔가해서 찾아봤네요

    카카오 핵심직원일지언정 1주일 중단 못합니다...

    여러명에 의해서 돌아가는 서비스이고 구글이나 애플도 중요하게 컨택하는 서비스입니다.

    그 파급력도 엄청 클테니 개인 한사람이 좌지우지 못합니다.

  • 김세종맨
    11
    2021-09-22 22:38:13

    BlueFestival //


    감사합니다!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직업공무원의 근본은 국민의 대리인입니다. 

    현실적으로는 선출직 공무원과 일반 국민 사이에서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메신저에게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다하려면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공무원으로서 같은 공무원들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평소 생각인데... 이중적인 존재입니다.

    빠르면서도 느립니다. ㅎㅎ

    수용적이면서도 배타적입니다.

    불교의 선문답 같네요. 

    향후에 자세히 풀어 설명하는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김세종맨
    11
    2021-09-22 22:45:27

    개발정복 //

    블라인드 게시글은 재미있는 유머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먼 미래의 일을 상상해봤습니다. 

    과점시장에서 개별 기업은 대체제가 존재하지만 과점을 극복하고 독점 단계에 도달하면 대체제가 사라집니다.

    국가는 군대, 사법체계, 도로, 병원 등을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으로부터 세금을 받습니다.

    플랫폼 기업도 검색, 메신저, 동영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로부터 이용료를 받습니다.

    차이는 필수재인지, 필수재가 아닌지 라고 생각합니다.

    플랫폼 기업이 지금은 필수재를 공급하지 않지만 먼 미래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을 이용하지 않는 음식점이 살아남기 어려운 동네를 상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플랫폼 기업이 필수재를 공급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플랫폼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필수재가 될 경우, 플랫폼 서비스 이용료와 세금을 구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 마하카스
    1k
    2021-09-24 12:52:36

    1. 꼰대문화의 집합체 수직적문화의 끝판왕

    그래도 안정적, 하지만 항상 시간외수당 1시간 공제로 인한 무료 1시간 노동이 되는 곳, 칼퇴하기 어려운 꼰대가득한 조직 정치질이 우선시 되는곳

    팀끼리 과장 계장끼리 기싸움만 하는곳


    2. 없으니 패스

    3. 85% 이상

    4. 왜 공무원이 되려고 하셨는지?

    공무원 하면서 보람차거나 행복했던 기억,

    현타 오신적(악성민원이 or 말 안통하는 계장이나 과장 등등) 언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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