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nu
56k
2021-08-10 21:33:07 작성 2021-08-10 21:34:31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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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견이 불여일타, 백샘플 불여일서비스


토이 프로그램(toy program)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 서비스를 위해서 만든 프로그램이 아닌, 학습 또는 테스트를 위해서 만든 간단한 프로그램이라는 의미입니다. 개인적으로 프로그래밍 강의를 10년 넘게 했기 때문에 제 GitHub 에는 토이 프로그램이 180개 정도 있습니다.


토이 프로그램의 의미는 `돌아가는 것 확인` 이상의 의미를 찾기 힘듭니다.

그 가능성을 실제 업무 또는 앱 서비스로 세상에 드러낼 때 가치가 더해진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배우 이병헌과 비슷한 나이에 아직도 코딩에 집착하는 저입니다. 제 인생의 대표적인 서비스 프로그램은 OKJSP였고, 지금은 데일리 커밋 코스프레하면서 근근히 https://okdevtv.com 의 콘텐츠를 채워가고 있습니다.


회사 업무상 취준생들의 기술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만, 커다란 깨달음을 준 것을 얘기하려고 글을 씁니다.

기술지상주의(라고 쓰고,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태도라고 읽습니다)로 엔지니어의 꿈을 키워왔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예상하시 듯 그렇지 않습니다.


기술력이 좋은 회사가 BEP(손익분기점 break even point)를 넘지 못해서 근근히 버티는가 하면,

기술력 식빵 없는 회사가, 수백억의 투자를 받고 서비스를 합니다.

바람직한 경우는 투자 안 받아도 첫달부터 잉여금이 쌓이기 시작하는 경우죠.


기술 자체가 돈을 벌어주는 경우는 일반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에 스토리가 실리고, 그 스토리에 사람들이 감동해야 푼돈을 냅니다.


그래서, 기승전서비스를 만드시고, 오픈하시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시기 바랍니다.

"How many people do you make them happy, with your one line of codes"


burger with lettuce and tom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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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4

  • flyso2
    736
    2021-08-16 19:34:44

    사람들이 아재 소리라고 관심없네여....

  • 무명소졸
    6k
    2021-08-17 10:58:05

    디자인 패턴이 어쩌구 저쩌구보다 (기술을 등한시 하라는 말 아님)

    사실은 더 중요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깨우치게 하는 귀한 말씀입니다.

  • 양봉장코더
    113
    2021-08-18 05:30:10

    너무 테크닉에 심취하지 말고 본질을 보라는 말 좋습니다.

  • 지붕뚫고높이차
    1k
    2021-08-29 11:26:54 작성 2021-08-29 11:28:05 수정됨

    애자일 방법론의

    핵심 키워드는 뜻 그대로인 민첩성이죠.


    사용자에게 필요한 SW 가 빠르게 만들어지고 실시간 배포되는 환경을 통해

    토이 프로젝트를 극복한 수많은 서비스가 공개되고

    일부는 큰 성공을 하게 됩니다.


    애자일 시대

    내가 만든 소프트웨어를 성공하기 위한


    최신 기술의 역할은

    내가 만들고 있는 서비스는 문제가 발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할 많은 선택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 말의 의미는 케누님이 말씀하신

    최신 기술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 보다


    내가 뭘 만들고 싶은 건지 이해하고

    내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 최대한 만든 뒤

    내가 지식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생겼을 때

    필요한 최신기술을 이해하고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의 관점에서

    최신기술을 이해하려 하면 최신 기술은 정말 쉽기 때문에


    최신기술이 나왔다고 걱정할 필요도

    최신기술을 깊게 모른다고 불안해 할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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