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한번 잠깐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인터넷뱅킹 관련된 일이었는데... 잘 갖추어진(?) 환경에서 기능 추가라 큰 어려움은 없었죠.
그렇지만 보통 금융권, 특히 은행권 프로젝트가 힘들다는 것은 대부분 "차세대" 프로젝트를 의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은행권은 아직도 코볼과 같은 매우 오래된 언어로 작성된 것들이 많고 유구한(?) 세월의 흔적을 가진 소스코드들이 많아서 보통 연식이 된 개발자부터 신입(아마도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온) 개발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투입됩니다.
그리고 차세대는 기간도 길어서 설계하다가 철수하는 사람들, 개발하다가 나가는 사람들, 들락날락 개발인력들 교체도 상대적으로 심하다고 합니다.
이것저것 고려해볼때 한두번 잘 해서 인정을 받으면 그야말로 일이 없는 경우는 없지만 요즘 트렌드에는 맞지 않을 듯 하네요. 한때는 금융권 단가도 높고 잘만 하면 그야말로 60까지는 보장된다는 말도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