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에치이는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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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0 15: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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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퇴사고민


밑에 요약있습니다...


사원 4명인 중소기업에 1년차인 개발자입니다.

제 위로 4년차 개발자 한분이 계시는데 지금 하고있는 프로젝트는 다릅니다.


문제는 이분이 다음달이면 퇴사를 하시는데 진행중인 프로젝트 규모가 커 애초에 2개월이었는데 3달이 밀려 5개월 째 진행중에 있습니다.


옆에서 봐도 저걸 혼자 어떻게 하나 싶을 정도입니다.

이번 달이 그 5개월 째 입니다.


업무를 공유를 하긴 하니까 어느정도 진행됐는지 알 수 있는데 제가봤을 땐


아직도 60~70%정도 밖에 진행 안 된거같습니다.

그렇다고 노력을 안하거나 시간을 안쓴것도 아닙니다.


근무일지보면 야근하는날이 70%이상입니다. 주말출근도 한달에 두번 정도 하구요


중소기업이라 수당도 없습니다. 주는건 밥값 교통비정도..


중간중간 중간점검이 있으면 철야도 한달에 한번정도 했습니다.


페이도 없이 말이죠


근데 더 큰 문제는 일정에 못 맞춘 상태에서 그분이 퇴사하게 생겼는데

사장과 마찰이 생겼습니다.


그 선배는 할 만큼 했으니 퇴사날까지만 하고 가겠다. 하고

사장은 맡은 프로젝트는 시간이 오버되더라도 마무리를 하고가라 입니다. 


오버된 시간만큼 페이 줄테니 맡은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게 당연하다고 하는 사장과
할 만큼 했으니 그냥 가겠다는 선배 사이에 썰전이 오갔는데


어떤게 맞는건가요?

좀 더 배경을 설명드리면

퇴사의사는 연초부터 냈고 프로젝트가 밀리면서 퇴사도 약 한 달 밀린상태에

혼자하는 프로젝트가 2개월에서 5개월로 늘어났으며(그만큼 일이 많음) 페이없이 야근을 밥먹듯이하고 철야도 종종 해서

퇴사날까지만 하고 가겠다는 선배와

중소기업이라 추가인원을 모집하고있지만 추가인원이 보충이 안되서 인수인계 할 사람도 없고

프로젝트 담당자 아니면 마무리가 진행되지 않는 상태라 퇴사 이후에도 페이를 줄테니 좀 더 일을 하라는 사장입니다.

제 미래를 보는거같아서 저런일 보기전에 저도 미리 퇴사해야할까요?



요약

1. 프로젝트가 혼자하기엔 많은데 중소기업이라 인원이 보충되지않아 결국 혼자 야근 철야 (수당없이) 해가며 했지만 퇴사날이 다 되어 그냥 나가겠다는 4년차 개발자 (진행도는 70%정도, 퇴사의사는 연초에 밝힘 이마저도 한달 미뤄짐)

vs

2. 인원을 구해도 구해지지않았고 프로젝트는 할 수록 일이 많아져 기간 연장만 두 번 된 프로젝트 인수인계 받을 사람이 없어 퇴사 이후에 페이를 줄테니 더 일을 하라는 사장

3. 옆에서 불구경하는 1년차 개발자(본인)는 퇴사를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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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2

  • 양파마늘
    1k
    2021-07-20 15:27:08

    다 떠맡게되겟군요. 지금도 인원안뽑는데

    나중에가서도 뽑을런지...  뽑아도문제인게 작성자님이 교육도하고 뭐하고


    현재 연봉과 근무환경보다 더 좋은 이직할자리가 있다면 빨리가여랄거같습니다.

    얼른알아보세요

  • 문열어줘렐름다운
    38
    2021-07-20 15:31:22

    제 생각에는 회사에 딱히 은혜 입은거 없으면 빤쓰런이 맞아보이는데요?

    4명인 회사에서 당연히 복리후생도 좋지 않을것이고

    냉정하게 말해서 님이 은혜입은거 아닌 이상 다른사람 회사 먹여살릴 필요 없습니다.

    님은 님 인생이고 사장님은 사장님 인생인거고,

    인력관리를 못하는 건 사장 책임이지 님 책임이 아니에요.

    딱봐도 그 일 님한테 굴러 떨어질것같은데 지금도 야근에 철야하는데 그때가면 헬게이트 열릴것같구요.

    그렇다고 님이 대신한다고 해서 연봉 뭐 얼마나 대단히 올려줄것같진 않네요.

    그리고 이제와서 그 대리한테 시간외수당 준다고 해도, 진작에 직원 잘 챙겼으면 나가겠다는 소리

    하지도 않았겠지요. 그렇게 중요한(?) 대리도 잘 안챙겨줬는데 다른사람이라고 그닥 챙기진 않을 것 같네요.

  • 발에치이는개발자
    24
    2021-07-20 15:33:47
    안 뽑는다라기는 보다 안 오는게 맞지만..
    저도 프로젝트를 따로 진행중이라 아마 시킬거같진 않아요 저 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제 프로젝트 하기 바쁘거든요
    걱정되는게 저 퇴사할 때도 저런모습이 될까봐 그럽니다..
  • Minsu Chae
    132
    2021-07-20 15:34:09 작성 2021-07-20 15:54:21 수정됨

    가능하면 미리 준비하는게 더 좋겠죠.

    애초에 중소기업 사장이 무리해서 프로젝트 일정짠것 같구요.

    너무 개발자를 소모품으로 생각하고 막대하는 것 같구요.

    그런 회사니 개발자가 적은 것이 아닐까요?

    최소한 일정 잡을때 그 직원분과 제대로 일정 조율이 되지않아 보이구요.

    애초에 퇴사 한달이나 미뤘으면 그 개발자분은 해줄만큼 해줬다고 봅니다.

    피해를 보기전에 탈출각 보시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다시 생각해보면 그 개발자분이 연초에 퇴직의사 얘기했으면 사장은 해당 프로젝트를 맡겼으면 안됐죠. 2달만에 완성되더라도 인수인계가 힘든데요.

  • 발에치이는개발자
    24
    2021-07-20 15:34:53

    사람 챙기는 관점에서 보면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힘내라마소
    1k
    2021-07-20 15:47:22

    연초부터 퇴사 의사를 보였으면 사장은 프로젝트 끝날 때까지 남아라 가 아니고 그 전에 다른 사람을 구했어야 합니다. 

    사장이 본인이 할 일을 안하고 퇴사 예정자에게 책임을 넘기고 있네요.

    퇴사 예정자는 퇴사 통보 후 최대 한 달만 일해도 되나 도의적으로 더 있던 것이니 나가도 법적 문제도, 욕을 먹을 이유도 없습니다.

    사실 저 한 달이란 기간도 일하는 게 아니라 인수인계 기간이에요.


    작성자 분께 당장은 피해가 없을지 모르나 직원을 대하는 태도를 보니 지금부터라도 이직을 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mirheeoj
    12k
    2021-07-20 15:48:31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거부하면 퇴사하겠다는 사람을 강제로 일 시킬 수 없습니다. 법적으로는 선배가 맞는 거죠. 평판이나 기타 외부적인 문제는 별개고요. 일을 시키고 싶으면 회사측에서 금전 보상을 더 제시해서 마음을 돌려야지, 윽박질러봐야 나아질 게 전혀 없습니다. 

    해당 상황에 대한 책임은 인력관리, 프로젝트관리, 일정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관리측에 있습니다. 사람을 못 구한 것은 회사 사정이지 근로자가 책임질 문제가 아닙니다. 

    3번에 대해선 저라면 지금 바로 이직 알아볼 듯 합니다. 저 상황을 감수할 만큼의 보상이 제시된다면 혹시 모를까. 

  • 발에치이는개발자
    24
    2021-07-20 15:54:26
    이직을 조금씩 알아봐야겠네요 다들 감사합니다.
  • CCCCS
    224
    2021-07-20 16:10:00
    호이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아는 사장이네요 ㅎㅎ
  • 뭐랄까...
    150
    2021-07-20 16:25:54
    옆에서 그걸 그대로 봤는데도 있고 싶어요? 잘 생각 하세요.
  • 더미
    16k
    2021-07-20 16:27:17
    퇴사 ㄱㄱ
  • 쿠잉
    3k
    2021-07-20 16:52:21

    3. 옆에서 불구경하는 1년차 개발자(본인)는 퇴사를 해야할까요?

    어파지 발목잡을 사장이라면 언제가 되엇건 질척될 사람 입니다

    이직 준비하셔서 이직 하세요 바로 퇴사는 말고요


    연초 부터 퇴사의사를 밝혔지만 인수인계자 그 다음 개발자를 구하지 못한건 회사가 알아서 할 몫입니다.

    그럴려고 사장이 월급도 많이 받아가고 회사지요 그런 부분은 알아서 하라고요

    우리나라는 퇴사의 자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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